회고

드디어 4개월간의 내일배움캠프가 끝이 났다.
그동안 최종 프로젝트 정신없이 하느라 TIL도 되게 오랜만에 쓴다.. ㅎ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4개월이 길진 않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사실 당장 일주일 전만 해도 마지막 날이 기다려지고 후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마지막 날을 마주하니까 마음이 시원섭섭하다.

어려운 강의랑 과제 해내면서 하기 싫을 때도 있고 부족한 내 모습이 싫어질 때도 있었다. 팀 과제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고 뿌듯할 때도 많았다. 특히 최종 프로젝트 팀원들은 한 달 넘게 매일 만나면서 새벽까지 소통하다 보니 아직까진 온라인에서만 만났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

수료식을 마치고 팀원들이랑 게임하면서 놀다가 마지막으로 리드미 수정하고 정말 최종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데 뭔가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 울컥하는 감정은 단 1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순간 울컥했다 진짜로
매일같이 하던 출석체크랑 퇴실체크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니 허전할 거 같기도 하네🥹
내일배움캠프 첫 시작 때는 9시 칼퇴만 기다리고 힘들었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9시 칼퇴는 진짜 드물었다 진짜 새벽까지 달린 우리 팀원들 너무 멋지다

아무튼 시원보다 섭섭함이 살짝 더 많은 헤어짐인 것 같다.
출석률 100% 찍은 나 자신도 고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