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풀타임 코딩

chloe·2021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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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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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하자마자... '코딩의 늪'

그렇다. 나는 퇴사하자마자 짧은 주말을 갖고 바로 코딩수업에 시작하였다.
사실, 바쁘게 보이지만 딱히 바쁘지않았다.
영어학원에서 근무하면서 오전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해서 보냈기때문에 어느정도 워라벨 있는 생활이 가능했다. 그래서 취미로 코딩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자기발전이라는 나의 정체성이랑 딱 어울리는, 끊임없이 배워야하는 코딩을 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첫 수업 . . . 생각보다
'여유롭다'.. ?

사실 너무 여유로웠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다.
정신없는 첫 수업보다 여유롭게 내가 어떤 방향성을 나가야할지 널널하게 초반에 설명해주니 나는 오히려 안도했다.
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너무 힘을 주고 달리면 끝에는 너무 힘들어진다.
나의 경험담이다. 내가 고등학교때 학교 생활을 진짜 너무 열심히 했다.
그래서 미련이 없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죽어서도 싫다고 늘 말했다.
그때 내 친한친구가 말했다 "사람이 조금조금 꾸준히 나가야지 오래할 수 있다"
나는 그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 여유를 즐기며 오티수업을 따라갔다.

나를 위한 '칭찬 달력'

영어를 가르치면서 느꼈다.
초등학생 - 중학생 - 성인
모든 연령때는 다 칭찬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칭찬을 적게 받는다.
초등학생이 내가 가르치는 비율이 제일 많았다.
저학년일수록, 표정과 몸짓을 크게해줘야하고 작은것에도 엄청나게 칭찬을 해줘야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리액션을 크게크게, 작은것을 캐치해 엄청엄청 칭찬해주는 것에 익숙해진 나, 성인반을 가르치다가 그 습관이 나왔다.
살짝, 민망 ...... ;..;..

그.러.나 반응이 좋았다.
성인반 학생 : "선생님, 제가 이 나이에 칭찬 받는게 너무 오랜만이네요. 사회생활하면 칭찬받을일이 많이 없는데, 힘내서 영어배워야겠습니다"
그래서 급 전개지만, 나도 스스로에게 칭찬 많이 해주면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이소로 바로 달려가서 달력과 칭찬 스티커를 샀다

참 잘했어요 == 미라클 모닝 (6시 기상)
대단해 === 운동 ( 오늘 10,000보 걸음)

앞으로 다짐 ?

  1. 체력
  • 주 3~4회 운동 (헬스장 )
  • 아침마다 요가하기 (유튜브)
  • 점심시간 나가서 걷기
  1. 코딩 실력
  • 매일 2시간~3시간 자기주도학습하기
  • 매일 배운것 블로그에 정리하기
  1. WIL (What I learned) 블로그 쓰기
  • 내가 자주 쓰는 앱에 대한 생각 적기(general / personal 장점 / 개선사항)
  1. 책읽기
  • 미라클 모닝할때 차 마시면서 책읽기
  • 영어원서 읽기
  1. 재태크
  • 재태크에 관한 뉴스레터 매일 확인
  • 재태크 관련 유튜브 하루에 하나씩
  1. 식단
  • 하루에 한끼는 샐러드 먹기
  • 요거트 또는 비타민 챙겨먹기
  • 밥먹을때 시계 나두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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