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 Section3 : DApp

jsg_ko·2022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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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p

🔥dApp이란?

dApp이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로서 이더리움, 큐텀, 이오스 같은 플랫폼 코인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뜻하며, 간략히 분산앱이라고도 한다.

블록체인에서 dApp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도입되면서 생겨났다.
dApp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에서 구동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플랫폼 코인을 운영체제라고 한다면, 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이 디앱이다. iOS 전용으로 개발된 앱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없는 것처럼, 디앱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행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블록체인을 운영체제 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dApp의 특징

  1. 탈중앙화
    dApp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앱은 중앙화된 방식을 따르며, 중앙 서버의 관리를 받는다. 때문에 중앙 관리자인 구글과 애플 등 기업이 정보를 소유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dApp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앙 서버없이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고 구동하게 더;ㄴ디.
  2. 위·변조 불가
    dApp은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해 정보 보호 특면에서 장점을 지닌다. 일반 앱을 다운 받을 때 동의하는 개인 정보 수집, 위치 정보 등이 다른 서비스 개발에 이용되거나 유출되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dApp은 중요한 개인 정보는 블록체인 상에 안전하게 보관되기 때문에 무단으로 유출될 위험이 적다.
  3. 가동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dApp 내에는 동일한 정보를 보유한 블록이 많기 때문에 일부 블록이 다운되어도 앱 이용에 문제가 없다. 기존 앱은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중앙 서버가 다운되면 정보를 조회할 수 없지만, dApp은 네트워크 사고가 발생해도 즉시 같은 정보를 갖고 있는 다른 블록에 접근해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4. 토큰 이코노미
    dApp의 생태계는 자체적인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dApp

블록체인에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로도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여 충분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음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dApp의 종류와 특징이다.

DEX

DEX(Decentralized Exchange)란, 탈중앙화 거래소를 뜻하며,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의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P2P방식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뜻한다.
일반적인 중앙화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보안, 투명성, 및 효율성의 부재로 인한 대안으로 생기게 되었다.

DEX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중개자 없이 토큰/암호화 자산의 P2P 교환을 허용.
  • 각 참가자는 자신의 자산(개인 키)을 제어.
  •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대중이 볼 수 있도록 투명하다.
  • 확인 후의 모든 거래는 변경할 수 없다.

💡 스마트 컨트랙트 API를 사용한 DEX와 서드파티(제3자 기관) 사례

유니스왑(Uniswap)
과 같은 DEX의 경우 메타마스크(Metamask)와 종종 함께 사용된다.
메타 마스크(서드파티)에서는 현재 유니스왑을 사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의 API가 발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시스왑(Sushiswap)과 같은 후속 거래소 역시 스마트 컨트랙트의 API를 이용하는 dApp이다
그 외에도 DappRadar같은 dApp 랭킹 사이트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 API를 이용한 각 dApp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니스왑(Uniswap)은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을 위한 분산형 교환 프로토콜로서, 투명하고 검열에 강하다.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문서 대신 자동화된 유동성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거래소이다.
메타마스크(Metamask)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송금 및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DeFi 프로토콜이라 DApp이라고 할 수도 있다.

DeFi

DeFi(Decentralized Finance)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을 의미한다. 주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일정 금액을 대출 받거나, 혹은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 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DeFi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중개자가 필요 없다.
    쉽게 말해 은행, 증권사, 카드사 없이도 금융이 돌아간다. 은행 없이도 이자를 받고 증권사 없이도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카드사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존 금융 거래 기록은 이런 금융기관이 보존하고 기록했지만 DeFi에서는 블록체인에서 해당 거래를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용자가 거래 기록을 공유하기 때문에 위·변조 이슈도 없다.
  • 송금 수수료도 훨씬 저렴하다.
    위 처럼 중개자가 없이 때문에, 수수료도 저렴하게 됩니다.
  • 기존에 유동화가 불가능하던 실물자산도 토큰화 과정을 거치면 매매가 가능하다.
    이로인해 미술품, 부동산 같은 자산이 보다 손쉽게 금융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관련이 있다.

NFT

NFT(Non Fungible Tokens)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디지털 파일과 구매자의 정보를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으로 기록해 파일을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는 암호화 기술이다.

NFT는 거래한 기록이 자동 저장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해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큰이다. 그리고 기존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교환과 대체가 불가능하다. ex) 비트코인 1개는 비트코인 개1와 교환가능하다.

NFT도 이더리움(ERC-721) 기반의 블록체인을 적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하여 대체 불가하며 여러 차례의 거래 이후에도 고유 식별 코드가 변하지 않고 식별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고유 아이디와 메타데이터 정보를 할당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최근 NFT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DeFi의 기존에 유동화가 불가능하던 실물자산도 토큰화 과정을 거치면 매매가 가능한 특징과 같은 시점으로 볼 수 있는데, NFT는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일종의 ‘디지털 기반 소유 인증서’ 역할을 하게된다.

기존에는 실물자산 분할 소유권을 입증하기 쉽지 않았다. 예를 들어 100억원짜리 피카소 작품을 1만명이 100만원씩 각출해 투자한다고 해도 그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연히 타인에게 매매하거나 해당 소유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NFT 등장 이후에는 굳이 법적인 허가나 인증을 논할 필요 없이도 소유권이 명백히 기록돼 있기에 이로인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Game

dApp 플랫폼 기반의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과 다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차이는 토큰의 사용유무를 들 수 있다.
가장 쉽게 예를들어, dApp 게임으로 유명한 크립토 키티(CryptoKitties)를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암호화폐가 가상 공간의 화폐로 작용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이 가상의 화폐와 같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상의 수집품(crypto-collectible)을 만든 게임이다. 게임상의 아이템과 돈이 토큰을 사용하여 현실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크립토 키티는 유저들이 나만의 고양이를 분양 받고, 키우고 가꾸어서 교배를 시키고, 팔아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게임 모델을 만들었다.

현재 dApp Game의 문제점

  • 네트워크 과부하
    일반 게임과는 다른 dApp Game은 모두가 거래를 검증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과부하가 염려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따. 일반적인 게임과 비교해보면, 2012년 국내에서 인기였던 애니팡만 해도 일일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었는데, 크립토 키티가 단 10만 건의 거래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보여주었다.

🔥Saved Data 기반의 dApp

이번에는 블록체인;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긴 하지만, 데이터 저장용도 만으로 사용하는 dApp에 대해 알아보자.

Saved Data 기반의 dApp

Saved Data 기반의 dApp은 블록체인은 기록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다.라는 속성을 사용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기입될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SNS - 스팀잇

스팀잇은 암호화폐 중 하나인 스팀(Steem) 블록체인에 기반하여 운영되는 블록체인 기반 SNS 시스템으로 검열 없는 SNS를 추구하는 분산화된 서비스이다.

스팀(Steem)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SNS 커뮤니티 사이트인 스팀잇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댄 라리머(Dan Larimer)가 두번째로 만든 블록체인이다.

이처럼 게시글 인덱스만 블록체인에 올려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Saved Data)를 보여주며, 콘텐츠를 올리는 사용자들에게 직접 보상을 주는 SNS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물류

물류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Saved Data 기반의 dApp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Goose Q를 볼 수 있다.

Goose Q는 블록 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글로벌 물류 산업을 위해 개발된 dApp이다. 트럭의 정보를 기록한 다음 암호화하여 블록 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Goose Q dApp의 특징

  • 개별 사용자
    주로 트럭 운전사를 지칭하지만 결국 누구나 Goose Q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 회사 사용자
    물류 회사, 보험 회사,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및 업계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필요한 사람
  • 토큰 교환
    현재 Goose Q 토큰은 GGBTC, HPX, Biger와 같은 여러 소규모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미술품(NFT)

Saved Data 기반의 dApp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은 바로, 미술품(NFT)이다.
dApp은 이미지를 주로 IPFS에 저장시키는데, 이 저장 공간에 있는 데이터(Saved Data)들이 NFT랑 연동이 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IPFS란, "InterPlanetary File System"의 약자로서, 분산형 파일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으로 공유하기 위한 프로토콜입니다. 기존의 HTTP 방식은 데이터가 위치한 곳의 주소를 찾아가서 원하는 콘텐츠를 한꺼번에 가져오는 방식이었지만, IPFS는 데이터의 내용을 변환한 해시값을 이용하여 전 세계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찾아서 데이터를 조각조각으로 잘게 나눠서 빠른 속도로 가져온 후 하나로 합쳐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dApp과 전통적인 앱의 차이

구분dapp전통적인 앱
가동성일부 블록이 다운되어도 다른 블록들이 동일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음앱을 동작시키는 서버나 컴퓨터가 다운되면 정지
사용자 비용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토큰 / 코인이 필요앱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일반적으로 무료
유저 친화성지갑, 토큰, 거래 등 현재까지는 학습하는데 시간 필요일반적으로 튜토리얼 없이 사용 가능할 정도로 편리
구동 방식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사용하여 명령을 수행하고 정보를 가져오게 됨서버와 앱에 포함된 프로그래밍에 따라 서버와 앱 사이 정보 전송
정보저장/보안분산된 개인 간 네트워크에 저장으로 해킹이 어려움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 저장 서버나 로컬 컴퓨터를 이용하므로 해킹의 위험성 높음
데이터삭제 여부데이터나 거래는 생성된 뒤 삭제가 불가능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 가능
정보투명성모두 공개되고, 공공 거래 장부에 모두 기록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 접근 권한 필요
거래 속도사용하는 블록체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느림인터넷이나 하드웨어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빠름

🔥dApp 탈중앙화 레벨

탈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갖는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는 dApp이라고 해도, 서비스 운영상의 이슈로 거버넌스는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을수도 있다.

dApp의 탈중앙화 레벨은 아래의 기준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보는 탈중앙화

dApp을 구동하는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이 얼마나 탈중앙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한다.
여기서 합의 알고리즘이란 PoW(작업 증명), PoS(지분 증명), DPoS(위임 지분 증명), PBFT(실용적 비잔틴 장애 감응) 같은 것들을 의미하고 블록체인마다 다를 수 있다. 즉 이더리움 위에서 dApp을 구동시키는지, 혹은 EOS나 Tron을 기반으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PoW와 PoS가 조금 더 탈중앙화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 DPoS는 탈중앙화를 조금 포기하면서 성능에 집중한 알고리즘이다. 합의 알고리즘의 탈중앙화는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즉, dApp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블록으로 확정짓는데에 요구되는 탈중앙화의 정도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탈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갖는 블록체인 위에서도 얼마든지 중앙화된 거버넌스를 갖는 dApp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거버넌스의 탈중앙화

dApp 자체의 거버넌스가 얼마나 탈중앙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한다.
거버넌스의 탈중앙성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보았다.

  • 독재자 유형
    사토시 나카모토가 잠적하기 전, 초창기 비트코인의 거버넌스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은 최초의 탈중앙 장부를 표방한 일종의 dApp이고 사토시 나카모토는 이를 개발한 개발자이자 독재자였다. 소스코드의 개발 권한은 그에게만 있었고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그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어야 했다.

  • 코어 개발팀에 의해 결정
    사토시 나카모토가 잠적한 후에 코어 개발팀이 꾸려짐으로써 비트코인은 이 유형의 거버넌스로 전환하게 되었고, 이후에 나온 이더리움 또한 같은 유형에 해당한다. 코어 개발팀이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개발을 해나간다. 독재자 유형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개발팀에 대한 커뮤니티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모델이다.

  • 열린(open) 거버넌스
    탈중앙 소셜 네트워크인 스팀잇이 여기에 해당한다. 스팀잇에는 20명의 증인(witness)가 존재하고 이들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통화량의 조절 등이 결정된다. 중요한 것은 이 시스템이 폐쇄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가진 누구라도 증인이 될 수 있고 증인들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운영 방침을 정한다. 하지만 여전히 증인들이 올바르게 운영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들을 선출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동을 강제할 수는 없다.

  • 온체인(On-Chain) 거버넌스
    신뢰해야할 대상이 가장 적은 거버넌스로, MakerDAO와 같은 DAO들이 이에 해당한다. 대표자들에 의해서 거버넌스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MakerDAO를 예로 들면) MKR 토큰을 가진 누구나 투표를 통해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투표는 온체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뢰해야할 대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투표 결과 그대로 로직이 수행될 것임이 블록체인에 의해서 보장되기 때문이다.

    온체인(On-Chain)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이 기록되는 것
    DAO : 기존의 중앙 집중화된 조직이나 단체와 달리, 탈중앙 분산화된 자율적인 조직

DeFi 탈중앙화 레벨

DeFi 프로젝트 역시 각각 다른 탈중앙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 정도에 따라 분류를 하기도 한다.
해당 분류 체계에선, 수탁(custody), 가격 피드(price feed), 강제 청산(margin call), 유동성 공급(liquidity provision), 이율(interest rate), 개발(development) 총 6가지의 부분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분야의 탈중앙화를 이루었는지에 따라 분류된다.

  • CeFi
    시파이는 디파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현행 금융서비스들이 이에 해당하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프라이빗 키를 유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가에 대한 여부를 CeFi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 DeFi 1단계
    1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유저 개인이 본인의 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외의 가격 피드, 강제 청산, 유동성 공급, 이율, 개발 및 운영은 중앙화된 환경에서 제공된다.

  • DeFi 2단계
    2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역시 기본적으로 유저 개인이 자산을 관리한다. 추가로 가격 피드, 강제 청산, 유동성 공급, 이율, 개발 및 운영 중 한가지 부문에서 탈중앙화 환경을 구축한 중앙화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 DeFi 3단계
    3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수탁, 유동성 공급과 더불어 강제 청산 프로세스까지 탈중앙화 프로토콜로 대체하였다. 다만 가격 피드와 이율, 개발 및 운영은 여전히 중앙화 되어 관리된다

  • DeFi 4단계
    4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이율과 개발을 제외한 수탁, 강제 청산, 유동성 공급, 가격 피드를 탈중앙화 환경에서 운영한다.

  • DeFi 5단계
    5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개발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탈중앙화 환경에서 제공한다.

  • DeFi 6단계
    6단계에 해당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요소는 탈중앙화 할 수 있었지만, 개발까지 탈중앙화 된 디파이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없다. 개발의 탈중앙화는 비트코인, 그린, 코모도 등 PoW 기반의 화폐의 속성을 가진 프로젝트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디파이는 훨씬 더 유기적이고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환경에 있기에 완성되었다고 볼 수 없다.

🔥dApp 사례

국내 사례

최근에는 게임이나 금융 분야에 주로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dApp에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다.

  • DID(Decentralized Identifier)기반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증명 기술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는 최근 메타버스, IOT, 콘텐츠, 게임 등 ID가 필요한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ID가 부여되는 모든 플랫폼에는 사람 사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등 관계설정이 필요한 모든 거래와 결제가 DID 기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진화하고 있는 DID 기술은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메타버스, NFT 등과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DID 기반 온라인 서베이 플랫폼 더폴(THEPOL)의 경우, 개인의 민감한 정보제공 없이 개인 속성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설문조사가 가능하도록 한 오픈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투표 결과가 조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DID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참여자의 인증 정보 등이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 보상형 소셜미디어 서비스
    보상형 소셜미디어는 플랫폼에 게시물을 올리는 유저. 즉,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다른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지급되는 서비스를 뜻한다. 콘텐츠 창작자는 물론 투표에 임한 유저들에게도 보상이 적절히 돌아가게됩니다. 예를 들어, 스팀잇이 있다.

  • 헬스케어
    미션을 수행하면 코인으로 보상을 받는 헬스케어 dApp도 있다. dApp에서 제시하는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해당 dApp에서 얻은 코인으로 앱 내 스토어에서 커피, 운동화,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이다.

  • 생활밀착형 dApp
    날씨, 맛집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dApp이다. 생활 밀착형 dApp은 SNS형태로 운영이 되며, 맛집에 다녀온 뒤 리뷰를 작성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영상을 게재한 뒤 코인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해외 사례

블록체인 dAPP 서비스 순위 사이트인 DappRadar를 확인해보면,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dApp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상위권에 기재되어 있는 dApp들은 주로 Game이나 DEX가 많다. 이번엔 그 중, 상위권에 있는 dApp을 알아보자.

  • NBA TopShot
    NBA TopShot은 NBA 리그에서 중요한 순간들이 기록된 라이브 카드를 토큰 형태로 판매하는 NFT 프로젝트 이다. 농구팬들은 좋아하는 선수들의 라이브 카드를 구매해 주요 순간들을 소유하고, 교환할 수 있다.

  • DEX -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은 BEP-20 토큰을 교환하는 탈중앙 거래소이다. 음식을 주제로 한 탈 중앙 금융 프로토콜로, 아침 식사와 토끼를 무척 좋아하는 익명의 개발자들이 출시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 탈중앙 거래소이다.

  • Game - 스플린터랜드(Splinterlands)
    스플린터랜드란, 2018년에 스팀몬스터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기반의 카드 게임으로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승리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카드 게임(TCG)이다.

🔥dApp 방향성

dApp의 문제점

혁신성을 가지고있는 dApp이지만, 아직까지 보완해야할 문제들이 있다. 다음은 dApp이 개선해야할 문제점이다

  • 느린 속도와 이용에 따른 비용 문제
  • 사용자 편의성 문제
    전통적인 앱에 비해, dApp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적은데, 이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가상통화(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절차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다.
    실제로 2019년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dApp 개발자들은 적은 사용자 수(67%)와 불편한 사용자 경험(44%)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답하였다
  • 가상통화(암호화폐)의 변덕스러운 시세
  • 지역에 따라 다른 규제적인 문제
    가격 변동성, 투기성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지역들은 블록체인과 dApp에 대한 규제가 강하다.

dApp의 전망

지금 대부분의 dApp은 게임 분야에 한정되었지만, 점차 핀테크(금융), 전자상거래, 헬스케어 등 데이터 보안 또는 공개를 다루는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유저의 수요에 따라 dApp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이를 위한 블록체인도 속도, 비용, 확장성 면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 다른 기술과도 연계되는 dApp
    최근 몇 년 사이에 4차 산업혁명이 뜨거운 화두가 되면서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VR) 기술과 더불어 블록체인(Blockchain)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현재 IoT의 네트워크는 중앙 집중형 구조를 많이 채택하고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러한 구조는 중앙 클라우드를 공격하면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고 저장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IoT 환경에서의 위험요소인 해킹 및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재의 dApp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초기 단계일 수 있지만,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른 기술과 연계된 dApp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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