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p이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로서 이더리움, 큐텀, 이오스 같은 플랫폼 코인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뜻하며, 간략히 분산앱이라고도 한다.
블록체인에서 dApp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도입되면서 생겨났다.
dApp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에서 구동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플랫폼 코인을 운영체제라고 한다면, 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이 디앱이다. iOS 전용으로 개발된 앱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없는 것처럼, 디앱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행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블록체인을 운영체제 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로도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여 충분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음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dApp의 종류와 특징이다.
DEX(Decentralized Exchange)란, 탈중앙화 거래소를 뜻하며,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의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P2P방식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뜻한다.
일반적인 중앙화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보안, 투명성, 및 효율성의 부재로 인한 대안으로 생기게 되었다.
DEX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 API를 사용한 DEX와 서드파티(제3자 기관) 사례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DEX의 경우 메타마스크(Metamask)와 종종 함께 사용된다.
메타 마스크(서드파티)에서는 현재 유니스왑을 사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의 API가 발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시스왑(Sushiswap)과 같은 후속 거래소 역시 스마트 컨트랙트의 API를 이용하는 dApp이다
그 외에도 DappRadar같은 dApp 랭킹 사이트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 API를 이용한 각 dApp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니스왑(Uniswap)은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을 위한 분산형 교환 프로토콜로서, 투명하고 검열에 강하다.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문서 대신 자동화된 유동성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거래소이다.
메타마스크(Metamask)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송금 및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DeFi 프로토콜이라 DApp이라고 할 수도 있다.
DeFi(Decentralized Finance)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을 의미한다. 주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일정 금액을 대출 받거나, 혹은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 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DeFi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NFT(Non Fungible Tokens)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디지털 파일과 구매자의 정보를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으로 기록해 파일을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는 암호화 기술이다.
NFT는 거래한 기록이 자동 저장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해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큰이다. 그리고 기존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교환과 대체가 불가능하다. ex) 비트코인 1개는 비트코인 개1와 교환가능하다.
NFT도 이더리움(ERC-721) 기반의 블록체인을 적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하여 대체 불가하며 여러 차례의 거래 이후에도 고유 식별 코드가 변하지 않고 식별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고유 아이디와 메타데이터 정보를 할당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최근 NFT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는 DeFi의 기존에 유동화가 불가능하던 실물자산도 토큰화 과정을 거치면 매매가 가능한 특징과 같은 시점으로 볼 수 있는데, NFT는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일종의 ‘디지털 기반 소유 인증서’ 역할을 하게된다.
기존에는 실물자산 분할 소유권을 입증하기 쉽지 않았다. 예를 들어 100억원짜리 피카소 작품을 1만명이 100만원씩 각출해 투자한다고 해도 그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연히 타인에게 매매하거나 해당 소유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NFT 등장 이후에는 굳이 법적인 허가나 인증을 논할 필요 없이도 소유권이 명백히 기록돼 있기에 이로인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dApp 플랫폼 기반의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과 다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차이는 토큰의 사용유무를 들 수 있다.
가장 쉽게 예를들어, dApp 게임으로 유명한 크립토 키티(CryptoKitties)를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암호화폐가 가상 공간의 화폐로 작용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이 가상의 화폐와 같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상의 수집품(crypto-collectible)을 만든 게임이다. 게임상의 아이템과 돈이 토큰을 사용하여 현실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크립토 키티는 유저들이 나만의 고양이를 분양 받고, 키우고 가꾸어서 교배를 시키고, 팔아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게임 모델을 만들었다.
현재 dApp Game의 문제점
이번에는 블록체인;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긴 하지만, 데이터 저장용도 만으로 사용하는 dApp에 대해 알아보자.
Saved Data 기반의 dApp은 블록체인은 기록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다.라는 속성을 사용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기입될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스팀잇은 암호화폐 중 하나인 스팀(Steem) 블록체인에 기반하여 운영되는 블록체인 기반 SNS 시스템으로 검열 없는 SNS를 추구하는 분산화된 서비스이다.
스팀(Steem)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SNS 커뮤니티 사이트인 스팀잇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댄 라리머(Dan Larimer)가 두번째로 만든 블록체인이다.
이처럼 게시글 인덱스만 블록체인에 올려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Saved Data)를 보여주며, 콘텐츠를 올리는 사용자들에게 직접 보상을 주는 SNS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물류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Saved Data 기반의 dApp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Goose Q를 볼 수 있다.
Goose Q는 블록 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글로벌 물류 산업을 위해 개발된 dApp이다. 트럭의 정보를 기록한 다음 암호화하여 블록 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Goose Q dApp의 특징
Saved Data 기반의 dApp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은 바로, 미술품(NFT)이다.
dApp은 이미지를 주로 IPFS에 저장시키는데, 이 저장 공간에 있는 데이터(Saved Data)들이 NFT랑 연동이 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IPFS란, "InterPlanetary File System"의 약자로서, 분산형 파일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으로 공유하기 위한 프로토콜입니다. 기존의 HTTP 방식은 데이터가 위치한 곳의 주소를 찾아가서 원하는 콘텐츠를 한꺼번에 가져오는 방식이었지만, IPFS는 데이터의 내용을 변환한 해시값을 이용하여 전 세계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찾아서 데이터를 조각조각으로 잘게 나눠서 빠른 속도로 가져온 후 하나로 합쳐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dApp과 전통적인 앱의 차이
구분 | dapp | 전통적인 앱 |
---|---|---|
가동성 | 일부 블록이 다운되어도 다른 블록들이 동일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음 | 앱을 동작시키는 서버나 컴퓨터가 다운되면 정지 |
사용자 비용 |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토큰 / 코인이 필요 | 앱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일반적으로 무료 |
유저 친화성 | 지갑, 토큰, 거래 등 현재까지는 학습하는데 시간 필요 | 일반적으로 튜토리얼 없이 사용 가능할 정도로 편리 |
구동 방식 |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사용하여 명령을 수행하고 정보를 가져오게 됨 | 서버와 앱에 포함된 프로그래밍에 따라 서버와 앱 사이 정보 전송 |
정보저장/보안 | 분산된 개인 간 네트워크에 저장으로 해킹이 어려움 |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 저장 서버나 로컬 컴퓨터를 이용하므로 해킹의 위험성 높음 |
데이터삭제 여부 | 데이터나 거래는 생성된 뒤 삭제가 불가능 |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 가능 |
정보투명성 | 모두 공개되고, 공공 거래 장부에 모두 기록 |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 접근 권한 필요 |
거래 속도 | 사용하는 블록체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느림 | 인터넷이나 하드웨어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빠름 |
탈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갖는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는 dApp이라고 해도, 서비스 운영상의 이슈로 거버넌스는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을수도 있다.
dApp의 탈중앙화 레벨은 아래의 기준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dApp을 구동하는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이 얼마나 탈중앙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한다.
여기서 합의 알고리즘이란 PoW(작업 증명), PoS(지분 증명), DPoS(위임 지분 증명), PBFT(실용적 비잔틴 장애 감응) 같은 것들을 의미하고 블록체인마다 다를 수 있다. 즉 이더리움 위에서 dApp을 구동시키는지, 혹은 EOS나 Tron을 기반으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PoW와 PoS가 조금 더 탈중앙화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 DPoS는 탈중앙화를 조금 포기하면서 성능에 집중한 알고리즘이다. 합의 알고리즘의 탈중앙화는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즉, dApp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블록으로 확정짓는데에 요구되는 탈중앙화의 정도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탈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갖는 블록체인 위에서도 얼마든지 중앙화된 거버넌스를 갖는 dApp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dApp 자체의 거버넌스가 얼마나 탈중앙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한다.
거버넌스의 탈중앙성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보았다.
온체인(On-Chain)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이 기록되는 것
DAO : 기존의 중앙 집중화된 조직이나 단체와 달리, 탈중앙 분산화된 자율적인 조직
DeFi 프로젝트 역시 각각 다른 탈중앙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 정도에 따라 분류를 하기도 한다.
해당 분류 체계에선, 수탁(custody), 가격 피드(price feed), 강제 청산(margin call), 유동성 공급(liquidity provision), 이율(interest rate), 개발(development) 총 6가지의 부분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분야의 탈중앙화를 이루었는지에 따라 분류된다.
최근에는 게임이나 금융 분야에 주로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dApp에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다.
블록체인 dAPP 서비스 순위 사이트인 DappRadar를 확인해보면,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dApp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상위권에 기재되어 있는 dApp들은 주로 Game이나 DEX가 많다. 이번엔 그 중, 상위권에 있는 dApp을 알아보자.
혁신성을 가지고있는 dApp이지만, 아직까지 보완해야할 문제들이 있다. 다음은 dApp이 개선해야할 문제점이다
지금 대부분의 dApp은 게임 분야에 한정되었지만, 점차 핀테크(금융), 전자상거래, 헬스케어 등 데이터 보안 또는 공개를 다루는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유저의 수요에 따라 dApp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이를 위한 블록체인도 속도, 비용, 확장성 면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