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1일 화요일, 드디어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의 첫 삽을 뜨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엔드 부트캠프 개강 날이었다.
어제 소풍 가기 전 날 밤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잠든 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샤워 후 책상 앞에 앉았다.
첫날이기에 툴세팅과 커리큘럼 및 마음가짐에 대해 주로 이야기해 주셨다.
다른 건 다 차치하고 오늘은 백엔드 개발자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음가짐에 대해 회고하고자 한다.
나는 왜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가?
나를 찾기 위한 수단.
2018년 23살, 나는 청각장애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치료에 전념했다.
2021년 26살, 재학 중인 대학교 4학년을 졸업하고 스타트업 운영팀에 입사했다.
나의 첫 회사에서 '개발자'를 처음 만났다. 그렇게 '개발'을 처음 접했다.
그땐 단순히 나의 요구를 알 수 없는 검은색 바탕에 요란한 키보드 소리 몇 번으로 알록달록 코드를 적어 척척 해결해 주는 행위 자체가 멋있어 보였다.
그다음에는 그 개발자가 해준 조언, 업무 사고방식, 라이프 스타일 등의 모든 것은 나를 발전시켰고 난 그 변화가 마음에 들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고 공부하는 것. 나의 생각과 동료의 생각을 잘 이해시키고, 이해하는 것. 그것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나의 정신과 건강을 돌보는 것.
몇 년의 육아로 '나' 자신을 잃어가던 찰나에 나는 그 개발자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성장이 기여가 될 수 있는, 나만 노력한다면 그 성장에 끝이 없는, 그 결과로 현재보다 경제적 만족까지 채울 수 있는 '개발자'가 난 되고 싶다.
2023년 28살,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에서 그 첫걸음을 떼었다.
앞으로의 6개월을 위한 다짐은?
나의 목표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일에 진심인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나는 20살, 1년 동안 공대 편입을 위해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노량진에서 새벽 기상 10시 취침의 반복된 루틴을 살았던 적이 있다.
그 과정을 겪었기에, 앞으로의 6개월도 죽을 만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이 찾아올 것임을 알고 있다.
다만, 그 과정을 겪었기에 그럼에도 나는 분명히 해낼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나는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뒤 만끽하는 성취감이 정말 좋은 변태거든.
그러니 나의 훌륭한 완주를 위해, 다음 도약을 위해 즐겁고 똑똑한 싸움을 하자!
앞으로 지켜야 할 4가지
먹고 자고 코딩하고 먹고 자고 코딩하고?ㅎㅎ
아이를 키우며 빡빡한 스케줄 소화와 자율학습에 많은 시간 투자가 가능할지 두렵기도 하지만, 해낸다면 내 인생 또 하나의 정말 멋진 역사 아니겠어?
너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해.
원하는 삶을 시작하는 6개월뒤의 너의 모습을 상상해.
여러 말 필요없어, 결과만 있을 뿐.
나는 나를 믿어!
아, 그리고 줌... 카메라 의식하지말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