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의 종류2

이주안·2024년 8월 12일

4. 랜섬웨어

랜섬웨어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에 락을 걸고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에 감염된 파일은 해커만이 풀 수 있도록 암호화되며, 비트코인 등을 대가로 지불해야만 잠금을 푸는 키를 받을 수 있다. 랜섬웨어는 가장 유행하고 있는 악성코드지만 예방과 치료, 복구가 모두 쉽지 않아 최악의 악성코드라 불리기도 한다. 랜섬웨어는 스팸 사이트, 의심스러운 첨부파일, 소셜 엔지니어링(피싱, 스미싱 등)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랜섬웨어에 대비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주요 문서를 백업하고, 주백신과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랜섬웨어 감지에 특화된 보조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애드웨어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지속적으로 광고가 팝업되는 등 악성코드가 제거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백신을 우회하는 악성코드, 혹은 악성코드로 인식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때문. 애드웨어는 기술적으로 악성코드의 범주에 들지 않지만 PUP(Potentially Unwanted Program)로 분류되어 PC 보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애드웨어는 비윤리적인 마케팅의 파생품으로, 주로 무료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다운로드 된다. 애드웨어는 사용자를 무차별적으로 광고에 노출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악성코드의 유포 수단이 되기도 한다.

6. 스파이웨어/키로거

스파이웨어와 키로거는 사용자의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하여 제3자에게 전송하는 악성코드. 스파이웨어가 수집하는 정보는 주로 방문한 웹사이트, 브라우저, 시스템 정보 및 IP 주소 등, 마케팅 수단으로 거래될만한 내용이 많다. 그러나 악의적인 것들은 로그인 정보나 신용정보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내 해킹에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누른 키를 기록하는 키로거 역시 스파이웨어의 한 종류로, ID와 패스워드, 카드 번호 등을 수집해 해커에게 전송한다. 만일 키로거에 감염된 이력이 있다면 로그인 정보를 비롯한 주요 정보를 모두 수정하거나 다중요소인증(MFA)을 사용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7. 봇넷(botnet)

봇넷은 악성코드인 봇에 감염된 PC 네트워크. 봇에 감염된 PC는 해커에 의해 원격 조종될 수 있어 흔히 말하는 좀비 PC 상태가 된다. 해커는 주로 수십에서 수십만 대의 PC를 봇에 감염시킨 뒤, 이들에게 명령을 내려 동시에 특정 호스트에 네트워크 요청을 보내도록 한다. 그러면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라고 한다. 봇넷은 스파이웨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감염/작동하여 사용자는 자신의 PC가 감염되거나 공격에 사용되어도 그 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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