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달이 되었고 개인과제를 마치고 새로운 피그마 활용에 들어갔다.
2week과제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리서치에 매우 많은시간들이 걸렸다.

해설 영상을 피드백으로 받으면서 내가 문제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고 깨달았다.
왜 이해가 가지 않았을까 부터 시작해서 어디서부터 이해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피드백을 고쳐나갔다. 타이핑으로는 절대로 스스로 인풋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적어가며 나의 문제점을 적었다. 역시 나는 아직까지도 아날로그법과 함께 해야하나보다.
예전 팀들과 금요일에 항상 서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다른 분들의 프로젝트를 보면서 정말 배울점이 많았고 감사했다.
이번주는 아마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었던 것 같다. 계획을 완수하지 못하기도 했고
수업진행을 집중력있게 따라오지도 못했던 시간들이 훨씬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일주일이었다.
비전공자이기에 다른사람들의 몇배를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스스로 그러지 못했다가 아니라 하지 않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어야 했는데 그런 과정들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점점 기록조차 미흡한 모습들이 보였다. 심리적으로 힘들다 보니 육체적으로도 문제가 왔었다.
꾸준한 성장은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계단식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이길 바랬는데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가 싶었다. 남들보다 나은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괜찮은 UXUI 기획자가 되고싶어서
이 캠프를 시작한 건데 스스로 벌써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혐오감이 들었다.
퍼블리셔로 일하는 언니가 말해주었다. 그건 건강한 불안이라고.
나의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고 파악하고 부끄러워 하는 줄 알았으니 고치라고. 정말 맞는 말이었다.
위로보다는 피드백을 받길 원했으니까 고치는건 나의 몫이다. 내가 하는 직업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도록 행동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