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14기 2차 코테 / 면접 후기

주형(Jureamer)·2023년 3월 16일
1

2차 코테 후기

1차 코테 후기 작성 후 며칠이 지나 결과 발표가 났는데 예상대로 서버가 터지는 바람에 대부분이 다 붙은 것 같았다.

그래서 2차 코테에서 더 많이 걸러야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높을 걸로 예상이 되었다.

막상 치고나서 보니 전년도 후기를 찾아보니 2차 코테는 1차보다 원래 훨씬 어려운 문제로 배치된다고 했는데 이번엔 1차 체감이 어려워서 그런지 킬링 문제를 제외하면 1차와 난이도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1차 때와 비슷하게 테스트케이스 기준으로 3솔(SQL 1 + 알고리즘2)을 했다. 테스트케이스가 통과되게끔 구현만 해놓고 시간복잡도는 고려 못 했기 때문에 깔끔한 solved는 아닐 걸로 예상했다!

SQL

SQL은 Left Outer Join을 이용하여 풀었는데 많은 사람이 Union을 이용해서 풀었다고 한다. 축구와 관련된 문제라 술술 읽혔는데 구현하기엔 좀 까다로웠던 편이었다! 프로그래머스 SQL Kit이랑 해커랭크 Easy ~ Mideum을 풀어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알고리즘

1번 구현
2번 그리디
3번 큐 / 구현
4번 플로이드 와샬 / 다익스트라 문제라고 한다.

나는 1, 3번 문제만 테스트케이스가 맞게끔 구현하고 2번 문제를 풀다가 시간초과로 끝이 났다.

4번 문제는 그래프 문제였는데 문제 읽자마자 현기증이 나서 얼른 덮어버리고 다른 걸 풀러갔다. 결국 난 1, 3번 문제 테스트케이스만 맞게끔 구현해놓고 2번까지 손대다가 풀지 못하고 끝이 났다.

그러고보니 면접에서 우리 조에 한 분이 1번 문제를 정규식으로 풀어서 면접관님이 정규식으로 푸는 사람 처음 봤다고까지 하셨다! (아 나도 정규식 잘하고 싶다!)

플로이드 와샬 알고리즘까지 나왔으니 All Solved를 하려면 웬만한 유형들은 다 알고 있어야 가능한 수준인 듯하다. 어려운 코테 올솔하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면접 준비

며칠 후 2차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면접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1솔 반 ~ 2솔이 합격선쯤 되는 것 같았다. (정확한 건 모름!)

나는 면접 준비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 나올지 예상이 안 되기 때문에 후기를 보면서 내가 쓴 자소서, 나의 포트폴리오를 위주로 쭉 숙지하고 CS도 정리된 걸 한 번 주-욱 훑었다.

면접 준비하면서 또 든 생각은 CS는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ㅠㅠ
한 번에 머리에 또 집어넣으려니 체할 것만 같았다…. 꾸르륵

면접 후기

컨디션 관리라는 명목하에 하루 전날은 푹 쉬었는데, 가는 버스에서부터 조금 긴장되긴 했다. 고등학생 때 이후로 다대다 면접은 처음이었기 때문…. ㅠㅠ

막상 면접 들어가서 발표하기 전까지 제일 긴장이 됐고 발표한 후부터는 분위기가 점점 편해졌다.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포트폴리오를 간단하게 쓴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3분이 딱 맞게 끝났다. (옆에 스톱워치를 두고 발표한다)미리 발표할 내용을 정해놓지 않으면 3분이 생각보다 짧으니 미리 발표할 내용을 요약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해보니 사진을 전혀 찍지 못했는데 대기실과 면접실은 이렇게 되어있다.


총면접 인원은 하루에 5 타임씩 5개 조 5명, 3일 동안 진행되니 = 5x5x5x3 = 대략 375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우리 조는 1시간 거의 꽉 채워서 끝났는데 나와보니 나머지 조들의 짐이 없던걸로 봐서는 우리 조가 제일 늦게 끝난 듯했다.

30분 정도 만에 끝난 조도 있는 것 같았는데 조별로 편차가 조금 있는 듯했다.

면접관이 면접 시간에 할애한 시간이 많은 만큼 면접대상자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다..!하하

면접 질문은 면접관 다섯 분이 각각 질문을 해주시는데 공통 질문을 주시는 경우도 있고 개인마다 1 질문씩 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 조는 한 명이 최소 5개의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 또한 조별로 다르니 참고하자!

우리 조원들 중에서는 개발 경험이 조금 있는 편이라 그래도 경험에 대한 질문은 답하기 수월한 편이었다. 만약 많은 경험이 없더라도 내가 가진 경험들과 소마에 대한 포부를 잘 녹여내서 답변하면 좋을 듯 하다!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의 질문을 받을 때 툭 답변이 튀어나올 정도면 Best!)

우리 조 받은 질문들

1. (개인) 백, 프런트 어떤 파트를 할 것인지?

  • 소마 팀 구성은 3인으로 구성되는데 여기서 어떤 파트를 담당할 거냐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 받으신 분이 AI 분야였는데 AI만 맡을 건지 아니면 백, 프런트 쪽 같이 할 수 있는지 꼬리 질문이 들어갔다. 자신이 AI 분야거나 백, 프런트 둘 다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질문에 대해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2. (개인) 왜 nodes를 주 언어로 선택했는가?

3. (공통) 가장 힘들었던 경험

  • 면접 단골 질문! 개발에 대한 경험을 하는 편이 더 좋을 듯

4. (공통) 소마 진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 대학(원)생일 경우 졸업이나 휴학 여부, 무직일 경우 중간에 취업 안 할 건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탈주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아 이 부분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질문인 듯하다!

5. (공통) 코딩테스트 잘 본 것 같은지?

  • 우리 조에서는 코딩 테스트 관련한 깊은 질문은 없었고 잘 본 것 같은지와 SQL을 안 풀었다면 왜 안 푼 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6. (공통) 마지막 어필할 수 있는 한 마디!

3줄 요약

  • 발표 시간 3분은 생각보다 짧다!! 그러니 발표할 부분을 최대한 정리해서 가자
  • 무조건적인 열정x3 보다 왜 내가 소마를 해야 하는(하고싶은) 지를 설득하는 나만의 문장이 필요하다! (자소서 복기하자!)
  • 그리고 이번 기수부터 소마 스티커를 안준다.. 이거 기대하고 갔는데 속상하다ㅠ 내년엔 다시 만들어주셨으면..
profile
작게라도 꾸준히 성장하는게 목표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