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겨울방학기 지나고 다시 학기가 개강하였다.
지난 23년 3월 방통대 첫 학기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방통대에서 맞이하는 다섯 번째 학기이다.
이번 학기부터는 방통대 수업에 있어 꽤나 큰 변화가 있다. 나는 작년 1학기 통계데이터과학과 복수전공을 신청하였고 2학기부터 통계데이터 과목을 조금씩 수강하기 시작하였다. 컴퓨터과학과 과목 2개+통계데이터 과목 4개를 수강하였고, 2개의 컴퓨터과학과 과목 이수를 끝으로 컴퓨터과학과는 졸업을 위한 학점을 모두 채울 수 있었다. 이제 통계데이터과학과 학점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이번 학기부터는 모든 과목을 통계데이터과학과 수업만 수강한다.
사실 고민을 많이 하기는 했다. 아직 파이썬, C언어 등 컴퓨터 언어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데 통계데이터라는 새로운 길을 파는 것이 맞는지, 너무 중구난방으로 진로를 잡은 것이 아닌지, 지금이라도 컴퓨터과학과에 더욱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컴퓨터과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방통대에서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 수업을 찾아서 듣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배움의 깊이를 늘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Growth Log 학회를 통해 유용한 도움을 주는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분들을 통해 외부 학습 소스들을 다량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성장일지에도 썼던 "인프론" 등을 들 수 있다. 앞으로 코딩과 관련된 교육들은 이와 같은 외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와 같이 독학을 해나가고자 한다.
(아래는 지난 겨울에 인프론에서 무료로 강의를 풀었을 때 잽싸게 결제한 강의들이다.)

이번 학기부터 총 6개의 통계데이터과학과 수업을 수강한다.

지난 학기까지는 기초적인 통계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통계쪽의 과목들을 듣기 시작하면서 꽤나 어려워 보이는 과목들이 다수 등장하였다. 겨울방학 동안 교재들을 구입하고 수업이 열리기 전에 교재들을 대강 훑어보았는데 처음으로 느낀 감상은 온갖 수학 기호들과 알파벳, 숫자들만 가득하다는 것이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반쯤 수학을 포기하고 살았던 "수포자"여서 그런지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번 학기도 꽤나 힘든 학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통계데이터과학과를 복수전공하는 것은 나에게 도전인 동시에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방통대에 입학하면서부터 통계데이터과학과에 대한 복수전공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입학하였고, 현재 나의 직무나 앞으로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에 있어 프로그래밍만큼 중요한 것이 통계데이터에 대한 지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내가 회사에서 맡고 있는 HR직무에도 점점 더 많은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데이터시각화 등의 기법들이 도입되고 있고 이 때문에 통계데이터에 대한 배움이 나에게 있어서 현재의 업무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라 아직 강의를 수강하지는 못하였다. 매학기를 시작하며 항상 "이번 학기에는 미리미리 수업을 들어서 나중에 바쁘게 따라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라는 다짐을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를 지키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이번 학기는 성실히 수업을 듣겠다고 다짐하고자 한다.
비록 이번 학기 컴퓨터과학과 수업은 듣지 않지만 Growth Log 회원으로서 지금까지와 같이 열심히 프로그래밍 공부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Growth Log 모든 학회분들도 이번 학기 각자 원하시는 배움을 최대한 많이 성취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