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를 이용해 로고를 만드는 중 어떻게 로고를 제작할지에 검색을 하면서 로고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현실세계, 웹 등 로고는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많은 사업체, 단체들이 로고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햄버거 가게'의 로고를 만들어본다고 생각해보자. 일단 햄버거라는 아이템에 초점을 맞춰서 햄버거 아이콘과 적절한 색(이때는 주황이나 빨강)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다. 혹은 M(맥도날드)와 같이 글자(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하여 로고를 만들 수 도 있을 것이다. 만약, 햄버거가 일반적인 버거가 아니고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햄버거를 판매한다면 빨강, 주황색이 아닌 검은색, 회색을 사용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하나의 로고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아이템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 스타트업 기업, 비영리 단체조차도 자신만의 로고를 가지고 있다.
로고를 만드는 이유들 중 고객과 관련된 이유를 들면 아래와 같다.
즉, 로고는 고객 유치에 이점을 가진다.
로고는 한눈에 띄일 수 있는 의미를 가져야하며 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어야한다. 업체 혹은 단체의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고려할 점들이 존재한다.
하고 있는 일, 비즈니스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창의적인 서비스 제공, 자원봉사같이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 3가지의 업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창의적인 서비스를 부각하기위해 예술적인 로고를 만들어 창의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고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는 해당 목적에 맞는 심볼을 사용할 수 있다.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의 경우 툴모양의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고려해야한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이 되는 금융 분야 관련 로고의 경우 궁서체와 같은 진지한 자세를 돋보이는 글꼴 등을 이용할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자사의 물품을 이용하여 운동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홍보를 할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어떻게 설명하는 것에 맞게 색상, 글꼴 및 이미지를 선정할 수 있다.
타사가 가지지 않은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거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인지를 로고에 반영하여 타사들과 비교되는 우위를 가질 수 있다.
로고의 디자인은 크게 문자 마크, 워드 마크, 그림, 추상적 로고, 조합 마크 5가지로 나뉠 수 있다.
문자 마크인 비즈니스명의 이니셜 혹은 전체 이름을 사용한다. 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회사의 이름을 대체하여 사람들의 뇌리에 박힐 수 있다. 예를 들어 CNN, hp 는 어떤 단어를 줄인것인지 모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워드 마크란 이미지가 없는 업체명으로 타이포그래피에 의존한다.
사람의 이름을 딴 기업의 경우 해당 인물의 서체를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굵은 글꼴을 선택할 수 도 있다.
언론이나 출판사의 경우 지적 통찰력을 나타내기 위해 Serif 글꼴을 사용할 수 있다.
Serif vs Sans-Serif
Serif는 글자의 시작 끝에 장식(선)이 추가된 글꼴로 고전적으로 형식적인 주제에 어울린다.
반대로 Sans-Serif는 글자의 시작 끝에 장식이 없는 글꼴로 현대적이고 세련미가 필요한 주제에 어울린다.
그림을 이용한 로고의 경우 그림에 초점이 맞춰져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뚜렷한 색상(보색 등)을 이용하여 그림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주로 비즈니스를 위해 제작된 로고 디자인으로 현실 세계의 사물 대신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다.
추상적인 로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수만가지 존재하나 고유한 추상 로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어와 이미지를 조합한 로고이다. 대부분의 로고가 이를 시작으로 이미지 혹은 글씨만을 부각하는 쪽으로 진화하였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워드 마크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단어가 길다면 축약 형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의 경우, '그림이 브랜드를 잘 표현하는지?', '추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를 고려해야한다.
즉, 비즈니스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내용으로 기반한 디자인을 해야한다.
글꼴또한 이미지만큼 사람들에게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회사가 어떠한 스타일을 지향함에 따라 Serif 글꼴(지적, 전통적 스타일)과 Sans-Serif 글꼴(현대적, 세련미)을 사용할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자체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강렬함과 열정, 분노, 로맨스를 대표하는 색이다. 이는 관심을 끌고 눈에 더 잘 띄이게 만든다.
젊고 현대적인 브랜드인 경우 이 색상이 어울린다.
다만, 진지하거나 클래식한 경우 빨강색은 어울리지 않는다.
활기차고 에너지가 가득한 색상이다. 빨강색보다는 눈에 더 덜띄이지만 관심을 끄는 색 중에 하나이다.
다만, 진지하거나 고급, 여성스러운 색을 표현하는데 어울리지 않다.
햇볕을 상기하는 색으로 친근함을 느끼게해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하는 색이다.
환호, 행복, 우정을 표현하는데 좋은 색으로 저렴하고 젊은 에너지가 있는 브랜드에 적합하다.
다만, 성숙하거나 명품 브랜드의 경우 어울리지 않는다.
자연과 강한 연관을 떠올리게 하는 색으로서 성장, 치유의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또한, 녹색의 로고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혹은 돈의 색으로서 금융 회사의 로고의 색으로 적합하다.
하늘, 바다와 연관된 색으로 평온감과 안정감을 느끼게한다. 또한 신뢰, 성숙을 나타내어 진지한 브랜드에 어울리는 색이다.
실제로 옛날 회사의 로고의 색으로 파랑을 많이 사용하였다.
중세시대부터 왕, 귀족이 사용하는 색상으로 부와 사치의 색이다.
환상, 신비, 마법을 상기시키는 색으로도 불린다.
대표적으로 뷰티 브랜드가 많이 사용하는 색이다.
여성스러움과 관련이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도넛과 같은 단맛을 상징하기도 한다.
여성 소비자를 타겟 혹은 디저트와 같은 달콤한 식품 회사의 브랜드 로고로 적합하다.
흙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견고하고 안정적임을 나타내는 색이다.
녹색과 같이 환경을 나타내기도 한다.
갈색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임을 나타내는 색이다. 따라서, 열정적인 브랜드와는 맞지 않다.
우아하고 강력한 현대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평범해 보이지만 우아함과 화려 함이있어 명품 브랜드의 로고에 사용된다.
다만, 이미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회사에 어울리는 색이다. 관심을 끌기위해 검정색은 어울리지 않다.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단순한 느낌을 준다.
로고가 표시되는 위치도 중요하다.
예를들어 한국과 같이 좌에서 우로 읽는 문화의 나라는 로고를 왼쪽 상단 위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그 반대의 경우 우측 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이케아 페이지 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