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의 꿈
뭔가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은 큰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록보단 기록을"이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이동욱 개발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개발자의 꿈을 꾸기 시작한 나에게 있어서 나의 개발 블로그 운영이라는 작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남들에게 정보를 제공할만큼의 지식과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인해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지 못했다.
기록의 필요성
그렇게 개발 블로그에 대한 꿈을 접어둔 채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으며 시간은 흘러갔다. 그러던 와중에 이전에 다른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코드를 재사용하거나, 경험한 에러를 다시 마주하는 등 어떠한 순간이 반복될 때 과거에 오래 걸린 일들은 또다시 오래 걸리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정리해서 기록을 해뒀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여러번 생각을 했고, 결국 나는 일기처럼 서툴게나마 노션에 기록을 해나갔다.
노션에 대한 경험
노션으로 기록을 할 때 느낀 많은 장점들이 있다. 그 중 많은 장점은 나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 것 같다. 다른 장점도 많지만, 나만 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생략해도 되고 조금 불친절하게 작성되어도 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즉, 노션으로 인해 내가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개발 블로그를 입문하는 이유
개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기록하는 것들의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근 잘못된 내용으로 작성된 글을 보면서, 나도 잘못된 내용을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충분히 알아봐서 올바른 정보를 얻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 내용을 공유해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션으로 기록할 때에는 나만 보기에 간편하고 편한 마음으로 작성할 수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내용인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배경지식없이 단편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만 기록한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이러한 단점들이 결국 나를 나의 기록이 공개되는 개발 블로그로 이끌게 되었다.
마치며
공부한 내용을 꾸준히 정리하고 기록하고 관리해나가는 과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고, 지속해 나갔을 때 먼 미래의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도 누군가에게 정보를 공유할만큼의 지식과 실력이 갖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누군가에게 정보를 공유할만큼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글을 써보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