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eer: HSAT 10차 정기 역량 진단 합격 후기

이원석·2024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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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HSAT란?

HSAT

Softeer(소프티어)는 'Software + Engineer'의 합성어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운행하는 SW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네트워킹 프로그램, 채용 정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그 중 HSAT는 정기 코딩 인증평가로 년도 별 2~3회 진행되며, 이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현대그룹의 코딩테스트를 면제해준다.



합격시에 온라인은 LV3, 오프라인은 LV4의 인증레벨을 부여받을 수 있다. 시험도중 IDE, 웹 사이트 사용, 화장실 이용 금지 등 다양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미리미리 준비해두자!



후기

HSAT는 7, 8, 10차 총 세 번 응시했다. 7차가 다른 회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는데 엣지케이스를 확인 못한건지 아쉽게 취득하지 못했다. (너무 슬펐음) 8차는 기억이 안난다.

최근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한 다른 IT 기업들의 코딩테스트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고있다. 같이 SSAFY를 수료했던 동기가 오토에버 코테 난이도가 어려워진 뒤 취업에 성공했는데, HSAT로 코테를 프리패스 한 것을 보고 HSAT 인증서의 가치가 급등(?)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응시일(24-09-05)로 부터 8일 뒤인 13일 오후 2시에 결과가 발표되었고, 다행히 합격했다! 자세한 문제 내용이나 풀이법을 적어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문제 1. Silver 1~2

백준 나무 자르기
백준의 "나무 자르기" 문제와 유사했으며, 전형적인 이분탐색(파라매트릭 서치)-LowerBound 분류의 문제였다. 문제를 보자마자 유형을 파악했고, 구현에는 15분? 정도 소요됐다.

최근 코딩테스트에 여러번 응시하며 느낀점은, 그래프 탐색(MST, Dijikstra, Union-Find)류 문제가 잘 나오지 않는 듯 한 느낌적인 느낌이다. (제일 많이 준비한 유형인데 ㅠ)

특히 이 이분탐색(파라매트릭 서치) 문제가 정말 많이 출제되는 느낌인데, 꼭 반드시 Lower/Upper Bound 유형에 대해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만 완벽히 숙지하면 국밥느낌.


문제 2. Gold 2~3

소문난 칠공주
백준의 "소문난 칠공주" 문제와 굉장히(거의) 유사했다. 주어진 NxM개의 전동(?)모듈 배열에 각각 가중치가 주어지며, X개를 이은 두 개의 연결된 모듈 완전체 중 반드시 두 개의 별개 모듈이 겹쳐야 하며 겹친 모듈은 가중치가 두 배가 된다. 이 때, 가중치 합의 최대값을 구하는 문제. 이 문제에서 2시간 넘게 시간을 소요했다.

주어진 Input의 Case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조합을 사용해 모듈들을 뽑았고, 이후 BFS를 사용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듈의 조합만 구한 뒤 겹치는 부분이 2개인 조합들을 찾기 위해 Bitmasking을 사용했다.

ex)
[1, 1, 1, 1, 1, 0, 0, 0, 0, 0]
& 연산
[0, 0, 0, 1, 1, 1, 1, 1, 0, 0]

이후 최대값을 비교해주었다.

해설을 보면 꽤나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접근을 잘못해서 멘탈이 터질 번 했다.. (겹치는 두 개의 모듈만 조합으로 먼저 구하고 나머지는 DFS/BFS로 구하도록 접근을 했는데 안풀렸음)

그리고 꼮!!! 반드시 필기할 수 있는 A4나 노트를 챙기자. 이러한 복잡한 구현 문제의 경우 머릿속으로는 절대 풀 수 없다. 진짜 어지러움


난이도 총평

나름 평이했던 난이도 같았는데, 아무래도 평소 준비했던 유형이 운 좋게 나와서인듯 하다. DP 유형이 나왔다면 아마 취득에 실패했을 것. 코테는 운빨(준비한 유형이 나오는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한다.



시험 종료 후, 싸피 알고리즘 단톡방에서 풀이를 비교해보니 얼추 두 문제 다 맞았다는 강력한 느낌이 왔다. SSAFY 수료 이후 1년간 최종면접도 서류도(제발.. 코테라도 좀 보게해주세요 제발)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가뭄에 단비처럼 HSAT 자격증이라도 따서 다행이다.. (다음은 정처기 실기로 킵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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