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up-Boost와 Unichain: 이더리움 롤업의 MEV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wooju·2024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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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더리움 롤업 환경에서 Rollup-BoostUnichain이 어떤 역할을 하며, 특히 MEV 추출, 사용자 경험, 탈중앙화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하는지에 대한 내용 정리 기록 및 개인 생각을 정리하는 목적임

1. 서론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탈중앙화와 보안을 극대화하면서도 확장성을 개선하려고 롤업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음. 이러한 전략으로, 지난 몇년간 다양한 롤업들이 등장하면서 이더리움의 네크워크 확장성을 크게 개선했음. 그러나 롤업을 통한 확장에는 새로운 문제들이 따라오는데, 특히 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발생함:

  • 비효율적인 실행 품질: 롤업 기반의 트랜잭션 처리방식은 최적화되지 않은 실행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이는 트랜잭션이 빠르게 처리되지 않거나, 처리 비용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을 의미
  • 사용자 경험 저하: 롤업의 처리 방식과 속도가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있음. 사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빠르고 일관성 있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음
  • 유동성 분산: 여러 롤업들이 생겨나면서 자산이 분산되어, 유동성이 분산되는 문제가 발생. 이는 한 곳에서 자산이 충분히 모이지 않아 거래가 어려워지거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들이 MEV (Miner Extractable Value)로, 이는 트랜잭션 순서 조작을 통해 얻는 수익을 의미하는데, MEV는 네트워크의 중앙화 경향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기술이 필요함.

Flashbots이 개발한 Rollup-Boost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기반의 블록 빌딩 플랫폼으로, MEV 문제를 완화하려는 시스템임. 이를 Unichain 같은 L2 롤업에 적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 개선, 탈중앙화 강화, 그리고 MEV의 투명한 분배라는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려고 함.

2. 롤업과 MEV 문제: Rollup-Boost의 필요성

MEV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트랜잭션을 블록에 포함할 순서를 결정하며 얻을 수 있는 수익인데, 이로 인해 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되기 전부터 참여자들이 특정 트랜잭션을 유리하게 처리하려 경쟁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혼잡이 생기고, 이는 중앙화 경향을 높이며 사용자 경험을 악화시킬 수 있음.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면서 효율성까지 유지하는 것은 MEV Trilemma로 정의되어 결론적으로 MEV는 어떤 방식으로든 추출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음.

목표탈중앙화효율성사용자 보호
MEV 추출 가능성트랜잭션을 검증하거나 블록을 생성하는 참여자가 분산화될 수 있지만, 효율성이나 사용자 보호가 희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스템 내에서 참여자들이 MEV 기회를 활용해서 사용자 tx에 대해 MEV를 추출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수 있음블록 생성 속도를 높이거나 수수료를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될 수 있지만, 이 경우 중앙 집중화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MEV를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소수의 참여자가 존재하게 됨. 예를 들어, 더 빠른 네트워크 접근을 가진 참여자가 latency auction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서 MEV를 추출할 수 있음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지만, 시스템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특정 tx의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약화되면, MEV 추출을 노리는 참여자들이 이 틈을 이용할 수 있음. 즉, 다른 참여자들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한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게 됨

MEV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경매 방식이 제안되었고,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Explicit Auction, Spam Auction, Latency Auction이 있으며, 각각 탈중앙화와 효율성, 사용자 보호 측면에서 장단점이 있음:

Auction TypeExplicit AuctionSpam AuctionLatency Auction
설명블록을 생성할 때 트랜잭션 순서를 경매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이 경매에 참여해 MEV를 얻기 위해 트랜잭션 순서에 대해 명시적(explicit)으로 입찰많은 수의 트랜잭션이 서로 경쟁하는 상황으로, 다수의 트랜잭션이 한꺼번에 제출되어 네트워크를 혼잡하게 만듦으로써 MEV가 추출됨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되기 전에, 빠르게 트랜잭션을 제출한 노드가 우선권을 얻는 방식으로, 트랜잭션이 네트워크 상에 전파되는 속도에 따라 영향을 받음
탈중앙화explicit auction은 어느 정도 탈중앙화를 촉진할 수 있으나, 소수의 고도화된 참여자가 자주 승리하는 경우 중앙화의 가능성이 있음spam auction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탈중앙화의 일부를 만족하나, 경제적 자원이 많은 참여자가 네트워크 혼잡을 일으킬 수 있어 중앙화 우려가 있음지리적으로 가까운 노드가 유리해져 중앙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지역적 노드 집중 현상을 야기할 수 있음
사용자 보호경매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정보가 제공되나, 경매에서 패배한 트랜잭션은 불리하게 처리될 수 있어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지 않음spam auction은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높은 가스비와 트랜잭션 취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용자 보호 측면에서 취약함지리적 편향으로 일부 사용자가 불리한 위치에 놓여 사용자 보호가 불완전함
효율성explicit auction은 네트워크 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가장 높은 입찰자의 트랜잭션이 우선 처리되지만 경매 과정에서 블록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음spam 트랜잭션으로 인해 네트워크 혼잡과 불필요한 가스비가 소모등의 리소스 낭비가 발생해 효율성이 떨어짐빠른 트랜잭션 처리로 효율성 면에서 우수하나, 지리적으로 가까운 노드가 우선권을 가지므로, 전체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어려움

위와 같이 MEV 추출 방식을 각각 분석해보면, Explicit Auction은 효율성이 뛰어나지만 탈중앙화에 문제가 있고, Spam Auction은 탈중앙화에 기여하지만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Latency Auction은 빠른 처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중앙 집중화의 위험이 존재함. 이러한 방식들이 모두 MEV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MEV 추출은 결국 피할 수 없는 문제로 여겨지고 있음.

Flashbot 팀은 TEE 기반 블록 빌딩 플랫폼인 Rollup-Boost를 제안하고 MEV를 방지하는 대신, 이를 활용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선택함. 기존의 MEV-Boost 역시 MEV를 막기 위한 목적 보다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참여자들이 MEV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서비스였다는 점에서 이전에 채택되었던 방식과 그 본질은 큰 차이가 없는 전략으로 볼 수 있음. 다만, Rollup-Boost 에서는 MEV의 분배에 집중하여,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려는 접근 방식을 취하려는 차이점이 있음.

[참고] Auction Options: Explicit, Spam, Latency:
경매 방식으로 explicit, latency, spam 세 가지를 언급한 이유는, 이 방식들이 각각 MEV 추출에서 주요하게 발생하는 전략적 패턴을 대표하기 때문이지만, 이 세 가지 방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방식이 더 존재할 수 있음. 다만, 이 세 가지 방식이 MEV 추출 방식을 나타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경매 전략들이 결국 이 범주 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음. 예를들어, Flashbots의 mev-boost 경매 방식은 블록의 트랜잭션 순서를 정한다음 bid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explicit 경매와 유사하며, First-Come-First-Served 경매 방식은 더 빠르게 제출된 트랜잭션이 처리 우선권을 가지는 방식으로 latency 경매와 유사함

3. Rollup-Boost

Rollup-Boost는 TEE를 활용해 롤업 네트워크에서 효율적인 트랜잭션 처리와 사용자 보호를 구현할 수 있음. Flashbot 팀의 주장은 TEE는 원격 인증이 제공하는 완전한 무결성 보장을 통해 컴퓨팅을 위임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활용하고 자신이 생성한 MEV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TEEs를 활용하면, 사용자 경험과 탈중앙화 사이의 딜레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레이드오프 지점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임.

[참고] TEE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TEE는 하드웨어 내의 안전한 영역(예: CPU)에 위치하며, 시스템의 나머지 부분과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함. 대표적인 예로는 ARM의 TrustZone과 Intel의 SGX가 있음. TEE는 운영 체제나 관리자 권한을 가진 프로그램조차도 이 보안 영역에 접근할 수 없도록 방지하며, 실행되는 코드가 신뢰할 수 있음을 보장하기 위해 검증 프로세스가 사용됨. 이 검증을 통해 TEE가 안전하고 변경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음. 예를 들어, Intel SGX에서는 SGX 내의 코드와 데이터를 나타내는 해시 값이 생성되며, 하드웨어 관리 개인 키를 사용해 코드의 무결성을 증명함.

3.1 Flashblocks

Flashblocks는 트랜잭션을 250ms 간격으로 부분 블록을 생성하여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즉각적인 트랜잭션 처리 확인을 받을 수 있음. 이는 기존 이더리움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상태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함.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tx가 처리됨:
1. 사용자가 Rollup-Boost를 사용하는 롤업에게 tx를 전송
2. 사용자의 tx는 TEE내에 구현된 mempool로 입력됨
3. TEE내에서는 정해진 ordering 방식으로 tx의 순서를 결정하고 execution 까지 처리가 됨
4. 이 과정을 통해 TEE에서는 250ms 주기로 부분 블록을 생성함
5. 따라서 사용자는 250ms의 latency로 tx 처리에 대한 execution preconfirmation을 받아 볼 수 있음 (tx 처리 결과까지 확인 가능)
5. 최종 블록을 생성하기 전 상태 루트는 한 번만 계산됨 (블록 생성 비용이 부분 블록 갯수만큼 소모되는 것은 아님)

(출처: https://writings.flashbots.net/introducing-rollup-boost)

Flashblocks는 빠른 확인과 효율적인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부분 블록을 생성하여 빠르게 사용자 tx들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MEV 문제를 완화하는 기초를 제공함. 또한 기존 이더리움 JSON-RPC 표준을 통해 통합이 가능해 프런트엔드와의 호환성 유지하는 방식임.

3.2 Verifiable Priority Ordering

Verifiable Priority Ordering은 TEE의 보안 기능을 이용해 트랜잭션이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되는 방식을 검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제출한 트랜잭션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신뢰할 수 있음. 이 기능은 트랜잭션 순서가 보장되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MEV를 내부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정 순서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함. 즉,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음:
1. TEE 내부적으로 트랜잭션 정렬을 관리하여 검증 가능한 우선순위 처리 가능
2. 이로 인해 사용자가 자신의 트랜잭션이 정렬되는 방식을 직접 검증 가능
3. 애플리케이션이 MEV를 내부화(internalize) 하여 유동성 공급자나 dApp에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 지원

[참고] Private Ordering:
Private Ordering은 Paradigm의 Dan Robinson과 Dave White가 제안한 블록 구축 메커니즘으로 블록 제안자가 priority fee에 따라서 tx를 ordering 하고 auction에서 검열이나 지연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가정

[참고] MEV 내부화(internalize):
Rollup-Boost에서 TEE(신뢰 실행 환경)를 사용하여 MEV를 내부화하는 방식은 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될 때 높은 우선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불되는 수수료를 MEV로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됨. 이 과정에서 TEE는 MEV 수익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의 일부를 MEV tax 형태로 부과하여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생태계에 기여한 주체들에게 MEV 수익을 재분배하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음. 이러한 구조는 MEV로 발생하는 가치를 제3자가 아닌 dApp과 그 생태계에 직접적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맞물려 있음. 또한, 이는 MEV 문제 해결을 위해 Paradigm이 취하고 있는 접근과 일치하며,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한편, MEV로 인한 수익이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

4. Unichain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Uniswap은 선도적인 AMM(Automated Market Maker)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자리 잡으며, 현재 25개 이상의 네트워크에 배포되어 약 45억 달러의 총 예치 자산(TVL)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임. 그러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면서도, 확장성 문제와 악의적인 MEV(Miner Extractable Value) 공격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

확장성 문제와 MEV 취약성은 Uniswap 같은 대형 프로토콜에 중요한 문제로 작용함.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대부분의 롤업이 단일 시퀀서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liveness에 대한 위협과 검열 위험을 동반한 single point of failure이 존재하는 상황임. 또한, 대부분의 이더리움 롤업 네트워크는 공개된 mempool을 포함하여 블록 빌딩 과정에서 참여자들 간에 MEV를 추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이는 MEV 가치 사슬의 구조로 인해 제안자(proposer)에게 가치가 불균형하게 돌아가며, 사용자가 트랜잭션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는 문제를 유발함.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Unichain인데, Unichain은 Uniswap, Flashbots, OP Labs가 공동으로 설계한 OP Stack 기반의 롤업 솔루션으로, Flashblocks와 Verifiable Priority Ordering을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자 함. Flashblocks는 트랜잭션을 짧은 간격으로 처리하여 빠른 상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Verifiable Priority Ordering은 트랜잭션 순서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장하여 MEV로 인한 사용자 불이익을 최소화함.
(출처: https://mirror.xyz/100y.eth/zuxeQPCauDzu2geK-GmuQhkYZic0973wEMfjGKfUXUo)

Unichain의 이러한 설계는 사용자가 예측 가능한 속도로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트랜잭션 처리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롤업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둠. Uniswap의 높은 유동성과 사용자 기반을 위해 Unichain은 신속한 상태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트랜잭션 순서 보장을 제공하여 DeF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함.

Unichain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

  • 빠른 상태 업데이트: Flashblocks를 통한 즉각적인 확인 제공
  • MEV의 내부화: 트랜잭션 순서 보장을 통해 dApp이 일부 MEV 수익을 추출하고 사용자와 생태계에 환원
  • 경제적 최종성: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로 안전한 결제를 지원

Unichain은 Flashblocks, TEE 기반 우선순위 정렬, MEV tax 모델, Unichain Validation Network(UVN) 및 Superchain 연계와 같은 기능을 통해 기존 롤업에서 겪었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용자와 생태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환경을 구축함.

4.1 문제 해결 전략 1: Rollup-Boost

Unichain은 Rollup-Boos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통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사용자 신뢰성을 크게 개선함. Rollup-Boost의 Flashblocks 기능을 통해 트랜잭션을 짧은 간격으로 처리하여 빠르게 상태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트랜잭션 확인을 경험하게 됨. 또한 Verifiable Priority Ordering을 사용하여 트랜잭션 순서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장함으로써, MEV로 인한 사용자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함. 또한, 트랜잭션 우선순위 수수료에 따라 설정되는 MEV tax 모델을 통해 dApp이 자신의 경제적 모델에 맞춰 일부 MEV 가치를 추출하거나 사용자에게 재분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

(출처: https://mirror.xyz/100y.eth/zuxeQPCauDzu2geK-GmuQhkYZic0973wEMfjGKfUXUo)

다만, 블록 빌더가 TEE를 사용하도록 강제 한다고 했을때, 블록 빌더가 TEE를 사용하는 주체가 되는데, 이때 TEE의 입력이 될 tx list의 선정 과정에서 검열 저항성을 보장해 주는 모델은 아닐 수 있음. Unichain이 Private Ordering을 보장해줄 수 있는 TEE를 언급하지만 이 방식이 검열을 막는다는 주장은 없으며, Rollup-Boost가 향후 개발 로드맵으로 Encrypted Mempool을 언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서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 Encrypted Mempool을 사용하게 되는경우, 검열을 막으면서도 Verifiable Priority Ordering을 적용할 수 있음. 결국, 핵심은 Private Ordering 방식을 따라서 priority fee에 대해서 일정부분을 tax 처럼 부과해서 모아진 수익을 사용자에게 반환하던가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Dapp에 귀속시키기 위한 목적임.

4.2 문제 해결 전략 2: Unichain 검증 네트워크(Validation Network)

(출처: https://mirror.xyz/100y.eth/zuxeQPCauDzu2geK-GmuQhkYZic0973wEMfjGKfUXUo)

Unichain 검증 네트워크는 분산된 노드 운영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Unichain의 최신 상태를 검증하고, 빠른 최종성을 제공하여 경제적 보안을 통해 원활한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함. 이 개념은 AltLayer의 MACH나 EigenLayer를 사용해 빠른 최종성을 달성하는 방식, Nuffle의 Fast Finality Layer, 그리고 최근 Symbiotic이 제안한 빠른 finality아이디어와 유사함.

Unichain에서 분산된 노드가 되려면, 참여자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UNI를 스테이킹해야 함. 각 epoch마다 가장 많은 UNI를 스테이킹한 노드들이 활성 세트에 선택되며, 이들은 Reth Unichain 클라이언트를 실행하여 검증 작업에 참여함. 또한, 다른 네트워크와 유사하게 UNI 홀더들은 자신의 스테이킹을 위임할 수 있음.

5. Rollup-Boost의 로드맵

Rollup-Boost는 현재 Flashblocks와 Verifiable Priority Ordering 외에도 추가적인 확장 기능을 로드맵에 포함하고 있음. 이 확장 기능들은 롤업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탈중앙화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요 기능들은 다음과 같음:

  • Encrypted Mempool: 현재 구조에서는 트랜잭션이 중앙화된 RPC에서 TEE 블록 빌더로, 그리고 중앙화된 시퀀서로 전송됨. 그러나 TEE 기반의 encrypted mempool을 구현하면 트랜잭션을 암호화된 상태로 TEE 환경에 직접 전달하여 내부에서 복호화를 수행하는 방식이 가능해짐. 이 접근법은 중앙화된 RPC와 시퀀서의 역할을 TEE 내부 로직으로 대체함으로써, 트랜잭션이 사용자로부터 전송되어 실행되기 전까지 안전한 하드웨어 외부의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음. 이상적인 보안 구조를 제공할 수 있지만, TEE 자체의 한계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함.

  • TEE 유효성 증명: Rollup의 증명 방식으로 사용되는 ZK-SNARKs, STARKs, fraud proof 시스템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어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받지 못한 상태임. 이러한 상황에서 Rollup의 트랜잭션 검증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TEE를 보조적인 증명자로 도입할 수 있음. TEE를 이용한 다중 증명 구조는 현재의 중앙화된 요소를 줄여가며 허가 없는 환경으로 발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TEE의 보안 취약점이나 불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이를 추가적인 증명자로 채택하는 것이 기존 증명 방식에 유의미한 효율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는 더 검토가 필요함.

(출처: https://writings.flashbots.net/introducing-rollup-boost)

이와 더불어, Rollup-Boost 로드맵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 기능들 또한 포함되어 있음:

  • High Performance State Root Calculation: 롤업의 상태 루트 계산을 가속화하여 네트워크의 처리량과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을 가짐.
  • TEE Coprocessing: 프라이버시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계산을 지원하여 복잡한 연산을 저비용으로 수행하고, 블록체인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설계됨. 이를 통해 Rollup-Boost는 더 많은 사용자를 수용하고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함.

위 기능들에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공개된 문서들로 파악하기 어려우나, 결론적으로, Rollup-Boost는 TEE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론들을 통해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롤업 네트워크를 구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이러한 확장 기능들이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Rollup-Boost는 더 많은 사용자를 수용하고 이더리움 롤업의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높이는 접근방식이 될 수 있음.

6. 결론

Rollup-Boost와 Unichain은 이더리움 롤업의 탈중앙화를 강화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접근 방식을 제시함. 이 두 기술은 빠른 상태 업데이트와 MEV 추출 및 내부화 지원, 그리고 250ms의 빠른 실행 사전 확인(execution pre-confirmation) 기능을 통해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롤업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함. 다만, Flashbot이 TEE를 광범위하게 활용하려는 시도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접근이 될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고려되어야 함.

  • 첫째, 중앙화된 하드웨어 제조사에 대한 의존성 문제임. TEE 기술은 주로 Intel의 SGX나 AMD의 SEV와 같은 특정 제조사가 제공하는데, 이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보안의 근간을 외부 하드웨어 제조사에 의존하게 만드는 구조적 한계를 가짐. 만약 제조사의 하드웨어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그 피해는 해당 기술을 채택한 블록체인 전반에 미치며, TEE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독립적이고 안전한 운영이 저해될 위험이 존재함.

  • 둘째, 개발 복잡성과 기술적 장벽임. TEE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고도의 보안 하드웨어 및 환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여 진입 장벽이 높음. 특히 다양한 블록체인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TEE를 적용하는 데에는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도 뒤따를 수 있음. 이는 개발 생태계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따라서, TEE의 장점과 가능성을 인식하되, 그 한계와 리스크를 면밀히 평가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됨. TEE 기술을 도입하려는 주체 역시 이러한 위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탈중앙화와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Reference

https://docs.unichain.org/whitepaper.pdf

https://writings.flashbots.net/introducing-rollup-boost

https://mirror.xyz/100y.eth/zuxeQPCauDzu2geK-GmuQhkYZic0973wEMfjGKfUX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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