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스쿨 프론트엔드 4기 feat. 슬럼프 극복

전우성·2022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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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 스쿨 프론트엔드 4기 시작과 velog 시작

짧은 velog 시작 후기...

  1. velog는 신기하다.
  2. velog는 html 파일 짜는거 같다.
  3. velog는 단순한데 깔끔하다.
  4. velog는 개발자에게 좋은 블로그 같다.
  5. velog는 재미있을듯 하다.

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 스쿨 시작

12월 5일 내 생일이였다.
12월 추워지기 시작하던 시기
k-digital leaning을 알고 두 곳을 신청하여 (두 곳 모두 프론트엔드)
오매불망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신청한 코드스테이츠는 불합격...
생일날 혼자 기념으로 '시현하다'를 촬영하고 카페를 갔다가 따땃한 커피를 마시고
조용히 예약한 머리를 하러 강남으로 갔다.
솔직히 마음을 비우고 있었어서 합격통보 시간을 신경 쓰지 못해 멍때리며 지하철을 타던 도중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다.
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스쿨 합격 전화였다.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는 국비 학원 경험자

나는 국비학원 경험자이다.
지금 말하자면 솔직히 국비학원은 상당히 안 좋은 기억이다.
나는 코딩을 시작했을 때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국비학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시작했지만
내가 들은 학원 강의는 퍼블리셔 강의였다.
정말 당황하고 화가 났던 부분이다.
이걸 깨달았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유예기간인 일주일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난 듣기 싫은 일러스트레이트와 포토샵을 강제로 들어야했다.
이것만으로 끝나면 솔직히 다행이다.
그러나 정말 나에게 중요했던 코딩 강의 또한 엉망이였다.
거진 4-5개월이란 시간동안 클론 코딩만 한거 같다...
JavaScript는 거진 다 복사 붙여넣기...
엉망이였다.


2022년 상반기는 내 인생 최악의 슬럼프였다.

슬럼프는 안개와 같다.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눈 깜박하는 사이에 날 감싸고 있을 것이다.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안개속을 해매는 것
어디로 가야되는지 모르고 해매는 것
그러다 주저앉게 되는 것

슬럼프는 천천히 다가 왔다.
아니 사실 이미 왔는데 내가 몰랐던 것인가.
의욕없이 듣는 강의는 점점 듣기 싫어졌고 점점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나는 69kg에서 89kg가 되었다.
20kg나 쩠다.
그리고 그쯤 국비학원 커리큘럼이 끝났다.
건강이 안 좋아진 신호가 몸에서 왔다.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 고지혈증
심지어 조기 우울증 진단도 받았다.
최악이였다.


극복과 복귀

본인이 우울증이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우울하게 사는 사람이다.

아이러니하게 최악에 상황에 깨닫는다 했던가.
유투브에서 어떤 남자가 하는 이야기 영상을 봤다.
"본인이 우울증이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우울하게 사는 사람이다."
"우울증은 없다."
맞다, 솔직히 검사를 받으면서 내가 우울증이라는게 웃겼다.
난 그런거 없는 사람이였다. 29년동안 그냥 내가 우울하게 지냈다.
하나씩 바꾸기 시작했다.
그만두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 한달은 하루나가고 한달내내 안 나갔다.
하지만 처음이 힘들다 했다.
지금 3개월째 휴일로 지정한 일요일 빼고 주6일 운동중이다.
7kg이 빠졌다.
그리운 친구들을 모두 만났다.
국비학원을 다니는 동안 공부 핑계로 사람들을 안 만났지만 지금은 찾아가서라도 만난다.
주말에 알바를 시작했다.
카페 알바였는데 사실상 음식점에 가깝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사람들은 지금 그만뒀지만 아직도 연락하고 가끔 모여 만난다.
연말에도 모여 술을 마셨다.
내가 스스로 주최하여 고등학교 동창 송년회도 하였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렇다.
"우울하게 살지마라"


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스쿨 일주일 후기

국비학원 5개월 배운거 보다 메가바이트스쿨에서 일주일 배운게 더 크다.

사설이 길었다.
나는 지금 상당히 만족한다.
솔직히 일주일도 안됬다.
시작한지 프론트엔드 4기 12월 12일에 시작하였다.
판단하기에는 일주일은 매우 짧을 수도 있지만 난 솔직히 좋다.
git과 github만 현재 배웠지만 나는 처음 알았다 이렇게 좋은게 있다니...
나는 국비학원에서 무슨 파일질라에 업로드해 포트폴리오 올렸었다.
그에 비하면 git과 github는 무슨 외계인 기술이다.
6개월이 남았다.
계속해서 후기와 TIL과 WIL을 올릴 생각이다.
정말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지금처럼 뭔가를 하고 싶고 집중이 되는 시기가 인생에서 처음인거 같다.
나는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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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비프론트엔드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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