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를 정하는게 너무 힘들었던 한 주였다.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는지 주제 의견을 제대로 못 냈다.
그래서 그런지 팀원들에게 점점 미안해지고,
팀원들의 의견이나 방향 제시하는데 있어서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었다.
어찌 되었건 피드백이라도 열심히 했어야 했지 않나?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더욱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우리 팀은 주제가 대충 5가지로 좁혀졌다.
1. 티켓팅 플랫폼
2. OP.GG와 비슷한 플랫폼...?
3. Clash of Clan + Coding을 합친 Clash of Coding 게임
4. dor.gg?
5. Motion Tetris
뭐라도 정해져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른 팀들은 좀 일찍 정해져서 아키텍쳐와 기본 기능들을 구현하고 있는거 보면 우리팀은 초반에 진행이 참 느리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맘이 좀 급해졌었다.
주제를 빠르게 정리하여 코치님들께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수정해 나갔다.
간단한 시연 영상을 편집하면서 발표 ppt 자료도 준비하면서 영상 편집 경험이 있으신 팀원분이 기가막히게 잘 만들어 주셔서 일이 수월하고
안정적으로 진행 되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딱히 급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주변팀이 빠르게 치고 나가다보니 마음이 급했던 것같다.
앞으로의 나만의 무기 프로젝트 진행하는 시기가 기대가 된다.
ppt 발표를 끝내고 우리 팀은
Motion Tetris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Web Game으로 게임성이 짙지는 않아서 괜찮은 것 같다.
(게임 프로그래밍을 할 생각인 아직 없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음.)
간단하게 PoseNet이라는 Motion을 인식하는 AI API를 사용해서
html로 블럭을 움직이거나 테트리스 블럭을 쌓아보는 테스트를 걸쳤는데,
모션 인식이 애매하고 포즈 인식이 많아질수록 여러 동작을 맘대로 막 인식해버리는 바람에
내가 예상한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고 이상한 결과만 나오게 되었다.
모션 인식의 정의나 정교함을 좀 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해야겠다.
플레이 자체도 상당히 어렵고 절대 쉽지 않았다.
좀 더 다양한 효과나 게임 플레이를 단순화하면서 재밋게 할 요소들을 생각해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