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백준 장학금이라는 참여를 제로베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필자는 제로베이스 9기로 제로베이스 6개월 과정을 모두 완료하였다.
140여명의 인원 중 남은 인원은 10명 남짓할 정도의 여정이었고 그 안에서 우수 수강생이 되기도 하고, 나름 개발자라는 단어를 꺼내들 수 있을만큼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었다.

취업 시장에서는?

수료가 7월 14일 끝나고 즉시 취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지 못했다. 방향성이 없었다는 걸 알았다. 그렇지만 개발을 할 줄 아니까, 어느 정도 수준은 되니까... 하지만 그건 회사의 개발자 실무진에게는 크게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 정확히는 내가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나를 소개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우선 혼란스러웠다. 우스개 생각으로 6개월이 지나면 개발자가 되고(되긴 했다. 다만 무급인 개발자인) 웹/앱 개발을 하며 다양한 기술들을 접하고 이를 활용하는 회사에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안일했던 건지, 방향성이 없었던 게 문제인 건지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현재 개발자 취업 시장 자체도 분명 냉소적이고 누구나 언제든 어디든 가는 그런 상황이 아님은 분명하다.

상황은 변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한 상황에서도 취업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결국 내가 되고자 하는 길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여담으로, 대학을 다닐 때, 교수가 대학 사무직 뽑는데 토익 850점을 요구하는 이유는 아무 쓸모도 없지만 그렇게 안 하면 1만 명이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너무 많은 지원자를 애초에 거르기 위한 거름막이 필요하고 현재 개발자 취업 시장에도 이러한 거름막들이 분명 존재한다.

가령,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라던지, SQLD 또는 Certi 등 다양한 자격증이 있고, 이외에는 우대사항이라고 적혀있는 내용의 기술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고 오랫동안 사용해 왔느냐가 이러한 주요 관심사일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우대사항을 맞추고 이에 맞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단계다. 그러면서 개발의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토이 프로젝트도 만들고,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백준 장학금?

이러한 나의 상황에서 백준 장학금은 좋은 모티베이션을 주었다.
알고리즘 문제를 매일 풀고 학습하지만 이에 대한 과정을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북스터디에 관한 내용 정리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

특히 블로그 정리에 관한 주제 선정, 글감 정리 등 많은 글들을 보고 정리하기 위해 문제를 더 세심히 뜯어 보고 한 문제를 풀어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며 문제를 이용하는 등, 정말 재미난 한 달이었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동기 덕분에 꾸준히 살아있는 기술 블로그를 만들고, 또한 블로그의 운영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틀이 잡히고 더 나은 다음 스텝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Outro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마감기한이 있고 특수한 목적성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백준 장학금은 이러한 소도구로써 잘 작용했고 이는 개발자 취업에 관한 동기를 잃지 않게 해 주었고 계속 달릴 수 있게 해주었다.

덕분에 방향성, 그리고 해야할 일 등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내가 정확히 하고 싶은 개발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변은 앞으로 현업자 인터뷰 등 네트워킹 작업을
이어 나가며 나 스스로 이에 대한 답변을 채워 나갈 생각이다.

어떤 결론에 도달하건 간에 내가 도달할 곳이 내가 원하는 목표로
내가 희망하는 형태가 될 거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결국 한 사람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시작을 할 수 있게 된 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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