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9기 3개월 차 어떤 변화가 있을까?

Wang_Seok_Hyeon·2023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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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Base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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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2023년 1월 1일부터 제로베이스 스쿨을 수강하고 어느 덧 4월의 초.

6개월의 과정 중 절반의 커리큘럼 과정을 이수하며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아직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라다는 생각이 가장 큰 것 같다.
하지만, 더불어 이전에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막연한 느낌에서
어디에서 어떻게 부족한지와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고민을
우선으로 하고 길을 찾는 방법에 대해 좀 더 빠른 결론과
고민을 만드는 생산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또 새로운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교육과정 신청이 진행 중이다.

위의 교육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상당히 짜임새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할인도 진행 중이다.

나는 400만원으로 신청한 과정(얼리버드)을
슈퍼얼리버드로 (355만원)에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상당히 메리트 있는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돈을 내고 수강신청을 하기를 권장한다.
그래야, 자신의 의지를 좀 더 투영하고 열심히 전력투구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은 여기를 클릭해서 할 수 있고.

잠시, 3개월 간 했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먼저 알고리즘에 관한 내용이다.

알고리즘 스터디.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알고리즘 문제를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학습하며 풀어 왔다. 그렇게 어느 덧.
Lv2. 문제가 50여 문제 남았으며, 개중에 고득점 kit에 해당하는 문제들도 풀어서 Lv3, Lv4, Lv5까지 푼 경우도 있기에, 꽤나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고민해 보고 푼 경험이 이번 한 달에는 많이 누적되었다.

잠시 하나의 웃긴 내용을 담아 보겠다.


위의 문제는 내가 멋대로 이해하고,
멋대로 잘못 해석하고 멋대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했던 과정을 프로그래머스의 질문으로 남겨둔 형태이다.
해당 질문은 2월에 했고, 댓글이 달리고,
해당 내용을 다시 보니, 정말 터무니 없는 말을 써 놓았다는 게 너무 훤히 보였다.

하지만, 저 과정에서 나는 부끄럽기 보단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를 느꼈다.
그리고 내가 어떤 과정에서 내 생각의 오류가 발생했었나를 정확히 인지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해당 내용을 지우기 보다 잘못 인지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거나,
잘못 인지했을 때를 해소하기 위해, 저 질문글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하루에 한 문제!
이게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할 수 있다. 특히나 문제 하나도 제대로 못 풀어낼 수도 있다.
알고리즘의 익숙도가 낮다면, 머릿 속으로는 그려져도 해당 내용을 구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현을 하지 못했더라도 고민은 정말 좋은 역할을 하는데,
이는, 자신이 원하는 코드를 보았을 때, 자신의 머릿 속으로 구현하고 싶은 코드가 나타났을 때
그것을 흡수하는 속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DFS 문제가 익숙하지 않았다. 아직도 익숙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개념과 재귀함수를 만드는 것이 너무 복잡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에서 매주 제공하는 상당한 난이도의 코딩 테스트와
매일 문제를 푸는 것.
그리고 추가로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다.의 서적을 학습하면서
복합적이고 알고리즘의 성숙도가 상당히 상승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2월과 3월 사이 정말 알고리즘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한 문제를 푸는데 2시간 3시간이 걸렸던 거 같다.
레벨 2 임에도 시도조차 못했고, 검색을 해서 문제를 푼 코드를 봐도 이해조차 못했다.
그래도 계속 문제를 풀고, 코드를 손으로도 써 보고,
알고리즘을 학습하기 위한 책을 사서 공부하고, 강의 내용도 복습하며 3월의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제 레벨 2문제를 보더라도 최대 2시간 정도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정확히는 구현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게 되었다. 과정과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
시간이 많이 쓰이게 되었다.

알고리즘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특히나 이번 한달 간은 제로베이스에서 알고리즘 과정에 특화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이분탐색, 그리디, dp, 그래프의 최단경로와 최소 신장 트리 등.
관련 유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문제들을 풀면서 준비했다.

이해는 못했더라도 외웠고 외운 거에 따른 최소한의 성적 유지와 알고리즘 익숙도가 크게 높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최소 신장 트리의 경우 이해도가 낮지만,
그래도, 그래프를 만드는 것과 어떤 이론이 주요하게 들어가는지 등을 보며,
다음 목표와 어떻게 더 학습을 해야하는지의 활로가 보인다.

아직 3개월의 과정이 더 남았으며 해당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많은 문제와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 문제들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충분히 든다.

이렇게 되면,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본인 알고리즘의 나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알고리즘은 시작. 웹개발이라는 새로운 산.

알고리즘은 정말, 시작에 불구하다. 알고리즘 문제는 코딩의 구조를 짜고,
그 구조를 만드는 문법에 관한 기본 지식을 확인하는 간단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웹 개발 프로젝트들을 2개월 막바지부터 진행하기 시작했고 한 달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았다.
이 경험이 정말 값지면서도 힘든 과정이었다. 그렇지만 못 해낼 것은 없었다.
다만 그 방대한 양과 구조가 정말, 프로그래밍이 견고한 산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의 꽃인 만큼 그 꽃을 한 움큼 쥐고 익숙하게 해 내고, 능력을 펼치고 싶지만,
어노테이션의 낮은 이해와 구조 설계의 낮은 이해도, 실무에서의 복잡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
상당히 많은 요소들이 프레셔를 주고, 그 전체를 지금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굉장히 기쁘기도 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해당 내용을 접하는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아직 모든 것을 통제하지도 못하고,
전체적인 틀을 보는 것도 하지 못하니 여기에 얼마의 시간이 더 들지,
해당 과정을 통해 어떻게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를 어필할지, 또한 내가 이것들을
나의 무기로 만들어 내가 추후 입사할 회사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막연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은 6개월의 과정이다.

현재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내가 알고리즘 전체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가 50% 정도로 오르며 전반적인 알고리즘을 이야기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남은 3개월간 또한 또한 알고리즘의 숙련도는 더 오를 것이고
웹 개발에 관한 이해도 역시 나 스스로 충분히 소통하고
무기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에 나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본의 틀을 만들고, 회사에 들어가서
더욱 성장하고 싶은 형태와 학습을 이어 나갈 로직과 과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남은 3개월 그리고, 그 후...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이 6개월은 참 말이 많은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런 시간이다.
처음에 9기로 함께 시작한 사람은 100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었지만
지금은 40여명이 함께 학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적은 인원은 아니지만 그만큼 해당 과정이 쉬운 과정이 아님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된다.

나도 처음에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을 4기 정도에 수강을 한 적이 있었기에
더욱 실감을 하는 편이다. 정말 이 과정이 쉽지 않다.
다시 한다 해도 쉽지 않다. 애초에 다시 하는 것 자체 부터가 이미 문제다.
어디 다른 곳에서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으며
자신을 얼마나 몰아 세우고, 그 몰아 세워진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조금이나마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이 과정을 수행하고 수강하며 우리가 더 발전하려는 모습이다.

나 역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여전히 공부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들다. 즐겁다. 기쁘다. 어렵다. 이 모든 걸 함께 느낀다.

자신이 하는 즐거운 일이라고 하더라도, 힘든 일이 없는게 아니다.
자신이 모든 걸 즉시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못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못하는 것을 상쇄할 장점을 만들거나,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며 나아가면 된다.

학습이란, 공부 과정이란 이러한 시행착오와 장단을 분류해 나가며 자신을 정립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래머가 되면 꿈처럼 달콤한 수입과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시작했다면 그 환상에서 깨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면 좋겠다.
왜냐하면 위의 말은 결코 환상이 아니니까.

다만, 쉽다면 위와 같은 환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누구로든 대체 가능하고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면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어려울 수록 더 가치있고 성취해냈을 때의 보람이 클 것이다.

그 보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그 투자한 시간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지원해주는 곳이 제로베이스 스쿨이다.

비대면이다. 처음에는 이것이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부라는 특징을 보았을 때 비대면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학습이란 결국 스스로 해 나가는 것이고,
질문이라는 것도 자신이 이해를 하고 어떤 부분에서
의문이 제기 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처음 학습을 진행할 때는 질문이라는 것도 하지 못한다.
다른 누군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더라도 이해도 못한다.

온전히 스스로 길을 찾으며 해야 하는 과정 안에서
추천 되는 과정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기본 가이드가 제시된다.
이 가이드를 따라 가고, 또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건,
강사님이건, 자신의 의문이나 질문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질문을 계속 해야한다.

우리가 어떤 우문을 하더라도 그건 잘못된 게 아니다.
다 그런 우문들 속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사고과정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스스로 학습해서 다른 사람과 충분히 소통 가능하며,
뿐만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갖추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이러한 개발자의 기본 소양을 쌓고 이 기본 소양에 실력을 더해 줄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이다.

다만, 6개월의 과정 안에, 자신이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못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담겨 있는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은
6개월이 끝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니다.
평생 수강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해당 혜택을
수강생들에게 제공한다.

결국 자신의 약점을 채울 수 있고, 해당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키트를 계속 지니고 있을 수 있는 것 역시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의 장점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 스쿨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더 많은 앞선 수료자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성숙도도 높아져 갈 것이다.

벌써 13번째 교육과정 런칭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당 과정을 통해 또 한 명의
주요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생겨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신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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