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티 (Entity)
엔터티(Entity)는 데이터 모델링의 가장 기본 단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업무 영역에서 관리해야 할 정보의 대상을 의미함. 데이터로 저장되고 관리되어야 하는 의미 있는 '정보의 주인공(명사)'으로, 물리 모델에서는 테이블(Table)로 구현됨.
1. 엔터티의 특징 (엔터티의 조건)
업무에서 사용되는 모든 명사가 엔터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엔터티로 정의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특징들을 만족해야 함.
| 특징 | 설명 | 예시 (User 엔터티) |
|---|---|---|
| 업무 관련성 | 해당 업무에서 필요로 하고 관리해야 하는 정보여야 함. | User(사용자)는 시스템의 핵심 주체이므로 필수 정보임. |
| 식별 가능성 | 유일한 식별자(Primary Key)에 의해 각 인스턴스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함. | user_id를 통해 동명이인 사용자도 유일하게 식별 가능함. |
| 인스턴스 집합성 | 2개 이상의 인스턴스(실제 데이터)를 포함하는 집합이어야 함. | User 엔터티는 '라이언', '춘식이' 등 여러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가짐. |
| 업무 프로세스 활용 | 반드시 하나 이상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사용되어야 함. | User는 '게시물 작성',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관여함. |
| 속성 포함 | 반드시 하나 이상의 속성(Attribute)을 가져야 함. | User는 user_id 외에 name, email 등 여러 속성을 가짐. |
| 관계 설정 | 최소 하나 이상의 다른 엔터티와 관계를 맺어야 함. | User는 Post와 1:N 관계, Profile과 1:1 관계를 맺음. |
2. 엔터티의 종류
엔터티는 성격과 역할에 따라 여러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특히 발생 시점에 따른 분류가 중요함.
2.1 유/무형에 따른 분류
- 유형 엔터티 (Tangible Entity):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객체. (예:
User,Product) - 개념 엔터티 (Conceptual Entity): 물리적 형태는 없으나 개념적으로 존재하는 객체. (예:
Course,Department) - 사건 엔터티 (Event Entity): 업무 프로세스 수행 시 발생하는 행위를 표현하는 객체. (예:
Order,Enrollment)
2.2 발생 시점에 따른 분류 (SQLD 핵심 포인트)
| 종류 | 정의 | 특징 | 예시 (User, Post, Like) |
|---|---|---|---|
| 기본 엔터티 (Fundamental) | 다른 엔터티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엔터티. | - 업무의 기반이 되는 정보. - 다른 엔터티의 부모 역할. | User (사용자는 다른 정보 없이도 가입 가능) |
| 중심 엔터티 (Main) | 기본 엔터티로부터 파생되며, 업무의 중심에서 다양한 행위와 관계를 맺는 엔터티. | - 기본 엔터티와 행위 엔터티의 중간에 위치. - 데이터 양이 많은 경향. | Post (게시물은 User가 있어야만 생성 가능) |
| 행위 엔터티 (Associative) | 두 개 이상의 엔터티 사이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표현하기 위해 생성된 엔터티. | - 주로 N:M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됨.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누적됨. | Like (User와 Post 사이의 '좋아요' 행위) |
3. 엔터티 명명 규칙
모델의 가독성과 의사소통의 명확성을 위해 엔터티 이름을 정할 때 지켜야 할 원칙.
- 현업 용어 사용: 개발 용어가 아닌,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이름으로 명명함. (예:
고객,주문) - 약어 사용 지양: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가급적 약어를 사용하지 않음. (예:
Customer>CUST) - 단수 명사 사용: 엔터티는 하나의 개념 집합을 의미하므로, 단수형으로 표현하는 것을 권장함. (※ 이론적 원칙)
- 고유한 이름 부여: 하나의 데이터 모델 내에서 엔터티 이름은 유일해야 함.
- 생성 의미 반영: 이름만으로도 어떤 데이터를 담고 있는지 유추할 수 있도록 명명함.
4. 시험 문제 유형 및 함정 포인트
- 엔터티 조건: 엔터티의 6가지 특징(조건)을 나열하고, 이 중 틀린 것을 찾거나 각 조건에 대한 설명을 바르게 연결하는 문제가 출제됨.
- 엔터티 식별: 주어진 업무 시나리오에서 어떤 명사가 엔터티가 될 수 있는지, 또는 될 수 없는지를 묻는 문제가 나옴. (예: '하나의 값만 갖는 코드', '업무와 관련 없는 정보'는 엔터티가 아님)
- 엔터티 종류 구분 (핵심): '기본', '중심', '행위' 엔터티의 개념을 묻고, 주어진 ERD나 시나리오에서 각 엔터티가 어떤 종류에 해당하는지 구분하는 문제가 단골로 출제됨. 특히, N:M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된 테이블은 대부분 행위 엔터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함.
- 엔터티 명명 규칙: 좋은 엔터티 명명 규칙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음. '단수 명사 사용'이 이론적 원칙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음.
Hello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