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한발짝21.02.18th(2일차 일지)

민식킴·2021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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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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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글쓴이가 각 링크에서 보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썼으며 잘못된 내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틀린점에 대한 지적은 감사합니다.

사족

코로나 이시국, 42서울에 합격한 나는 방탕한 코딩생활을 하며 바다에 유유히 떠다니는 무료한 해파리와 같이 떠다니던 중, 알고 지냈던 형(소위 EOM, 형이지만 EOM으로 할랭)이 내게 비트코인에 관련해 일론머스크급 사업아이템을 들고왔다.
사실 42서울도 EOM을 통해 알게된 것이다. 아무쪼록 참 고마운 EOM.
사업 아이템은 기밀이라서 말할 수 없지만 나의 성장과정을 블로그에 담아보려 한다.
네이버, 티스토리 등 많은 블로그들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이 velog를 선택한 이유는.. 없고 그냥 자유로운 분위기, 인터페이스 등이 마음에 들었다. 만약 vlog를 쓰고싶다면 마크다운 언어를 공부하는것을 추천한다. 기억력만 좋다면 5분이면 마스터.(ps. 티스토리는 광고도 넣을 수 있다고 한다.)(마크다운 총정리 블로그(까먹어도 언제든지 다시 가서 알아가도 된다.))
1일차는 EOM과의 첫 오리엔테이션이므로 없음.


비트코인은 왜 생겨났을까?

(비트코인 나무위키) 대충 2008년에 사토시쿤이 중앙은행의 의의성에 의문을 갖고 비판하려 만든거란 말
사토시는 화폐의 신뢰를 보존해야할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등) 화폐의 신뢰를 위반하고 있으니 이에 반하여 차라리 중앙은행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한정적인 양을 가진 암호화 화폐를 더 믿겠다는 취지로 비트코인을 만든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어쨌든 비트코인은 가상 암호화 화폐이다. 즉 실물로 존재하지 않는다. 컴퓨터속 암호화 되고 체계화된 데이터를 화폐처럼 이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럴 가치가 있는가? 지금도 우리는 인터넷 뱅킹으로 편하게 거래를 하고있는데..
이러한 과도기에서 비트코인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지에대한 토론도 열렸다.
https://youtu.be/GfaQgl50Mv4 3년전(2018.1.18) 암호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신세계파(긍정)암호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신기루파(부정)
미래의 화폐가 될수 있는 기술의 씨앗을 키우자[시선]투기광풍으로 한쪽으로 쏠리고있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암호 화폐 규제)
금속화폐에서 정부화폐로 바뀌었듯 가상 암호화 화폐의 시대가 온것이다(새로운 화폐의 개념으로 생각)"화폐"인가?화폐란 돈으로 물건을 살수 있어야 하며 가치척도가 되야하는데 거래에 최소 10분이 필요하며 가치도 변동이 너무 많아 화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있다
채굴 보상을 없앤다는 것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떼어놓는다' 는 말인데 이는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할 수 없다암호화폐에 "보상"이 꼭 필요한가?같은 목적을 지닌 집단이 스스로 선의를 가지고 채굴할 것이다. <-(반문: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선의를 믿을 수 없다)

양쪽 모두 치열한 공방이 오고갔지만 '현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짙음, 하지만 굉장한 가능성이 있는 기술임'에는 양쪽다 동의하는것같다.


비트코인은 어떻게 생겨날까?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 비트코인은 채굴(마이너)을 통해 얻어진다.
그런데 이 '채굴'이라는 것이 어떤 뜻일까? 이를 이해하기위해선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블록체인은 '블록'들이 '체인'과같이 묶여진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 블록들은 서로 키와 열쇠같이 연결되어있다.
'블록''장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람들이 거래마다 돈내기 귀찮아서 거래 내역을 장부에 기입하듯 블록은 사람들의 거래내역을 저장한다.
다음 거래내역을 블록에 저장하기위해선 다음블록을 찾아야 한다. 블록은 다음 블록을 찾기위한 퀴즈를 내는데, 10분에 하나꼴로 풀리게 내놓는다.(비트코인 기준) 여기서 컴퓨터 계산으로 처음으로 블록을 찾아내면 그 '수고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데 이를 '채굴'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시말해, 블록체인이 돌아가기 위해선 다음 블록에 거래내역들을 저장 해야하는데(물론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야 한다.) 이 블록들을 찾는 사람(마이너)에게 보상이 주어지고 이를 채굴이라 한다.

(블록체인 관련 유튜브) 파란눈 형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장부(블록체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블록체인 관련 유튜브2) 블록체인 설명. 삼성? 교수님 설명. EOM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나 나는 이해하기 조금 난해했다.


궁금할만한 질문

  • Q. 왜 다음 블록을 찾기위한 퀴즈를 내는것인가?
    -만약 다음블록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누구나 블록을 캘수있다. 누구나 캘수 있는 이 블록이 신뢰를 가질 수 있을까? 노력도 없이 들어오는 보상에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다음 블록을 찾는데 일부로 수고를 하게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이것은 게임이론과도 연관되어 있다.)(수정)

  • Q. 블록이 10분에 하나꼴로 풀린다고 하는데 컴퓨터 1대가 풀어도 전세계 모든컴퓨터가 풀어도 똑같이 10분이 걸리는가?
    -yes.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선 블록체인에서 문제를 내는 해쉬함수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어쨋든 스스로 블록체인이 자신을 캐는 컴퓨팅 파워를 계산해서 문제난이도를 조절한다. 쉽게말해, 난이도 5로 냈는데 9분(10분 미만)이 걸렸다면 10분이 걸리게끔 난이도 6으로 조정한다. 반대로 11분(10분 초과)이 걸렸다면 알아서 난이도를 하향조정 할것이다.

  • Q. 아니그럼 운좋게 2대 이상의 컴퓨터가 블록을 캘수도 있지않나? 어느쪽 블록을 믿어야하고 어느쪽에 보상이 주어지는가?
    -블록이 2개이상 캐질수 있다! 우선, 채굴보상은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에게 주어지지만 바로 주어지지않고 100블록 뒤에 주어진다.(블록확정은 6개라고 한다(?)) 만약 동시에 이전 블록의 문제를 풀어서 동시에 퍼뜨리면 사람들은 블록A를 캐는 부류와 블록B를 캐는 부류로 나뉜다. 그러다 블록B에서 다음블록B+을 먼저 캔다면 블록A+캐려던 사람들은 블록B+으로 옮겨온다. 왜냐하면 블록이 더 쌓여있는 블록을 신뢰하기로 약속 했기 때문이다. 물론 보상도 블록B를 캔사람이 받게된다.(바로 받지는 않고 100블록뒤 (약 16시간)받는다. 참고로 가장 길게 나온 이중블록이 7개라고 하니 이미 100블록뒤면 이중이고 뭐고 100%확신할수 있다는 말씀, 1주일마다 1,2번씩 이중 블록이 나온다고 한다.(거의 2중블록 한번에서 끝난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뚝심있게 블록A를 계속 캔다고 하자, 그러는 사이 사람들은 이미 캐진 블록라인으로 갈아탔다. 그런데 문제 난이도는 똑같다. 결국 블록B의 물량공세를 못이기고 블록A는 계속 뒤쳐질 것이다.(블록B의 다음블록들이 더 많이 쌓인다.) 그렇다면 나는 그냥 시간낭비 전기세낭비한것이다.

  • Q. 그렇다면 내의 컴퓨팅파워가 남들 합친것보다 많다면(50%를 넘기면) 내가 이기는거 아님?
    -맞음. 이것이 51%어택이다. 다른 사람들이 블록B로 넘어가 막 캐고있다. 하지만 50%이상의 컴퓨팅파워를 가진 나는 조용히 블록A를 캔다. 사람들은 신나게 블록B의 체인50개를 만들고 있는데 나는 블록A체인을 100개 만들었다. 그러면 100개의 블록 보상이 모두 나에게로 온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시간낭비 돈낭비 전기세낭비 인생낭비 한것이다. 이것이 51%어택이며 블록체인의 약점으로 불린다.

  • Q. 옴마야 지금 거대한 채굴기업 3개의 컴퓨팅 파워가 50프로를 훌쩍넘는데 채굴기업이 합심하고 51어택하면 비트코인 망하는거 아님???
    -망하지그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것이다. 왜냐하면 그러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는 없어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기업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훼손한다? 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블록체인을 망가트릴 수있는 불안정 하고 개방적인 장치가 아이러니하게도 이익을 탐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첫 포스팅이라 내가 아는얘기를 모두 적느라 길어졌다. 확실히 블로그를 쓰니 얼렁뚱땅 넘김없이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어찌됬든 나의 밝게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여정의 모험은 계속될것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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