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험을 치룬 CKA 자격증을 취득하여 관련 후기를 작성한다.
노베이스에서 비싼 시험을 한 번에 따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한 듯 하다. (ㅎㅎ)
업무에서 쿠버네티스를 사용할 예정이라 기본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라 공부의 목적으로 이번 CKA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같이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했는데 덕분에 여러 도움을 받고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험은 8월 부터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실제로 유데미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제대로 한 기간은 1개월 정도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 따배쿠 강의를 들으며 실제로 VM 설치부터 진행을 했다. 도움은 되었으나 트러블 슈팅에 시간을 뺏겨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겠다 싶어 1개월 전부터는 유데미 강의에 집중하여 실습 위주의 공부를 진행하였다.
원래 시험 예정일은 2025년 10월 14일이었으나, 며칠 전에 메일을 받고 해당 날짜부터 윈도우 10이 더이상 지원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내 노트북은 윈도우 10을 사용 중이라 업데이트하다 혹시나 잘못될까봐 준비도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시험 날짜를 당겨 2025년 10월 12일에 테스트를 진행했다.
따배쿠 강의가 좋다 들어서 처음에 유투브에서 무료 따배쿠 강의를 수강하며 VM 설치부터 실습을 진행하였다. 의미있고 도움은 되었으나 실제 시험에 대비한 지식까지 가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싶어서 유데미 강의로 넘어갔다.
유데미 강의는 강의 시간도 훨씬 길지만 중간마다 실습 세션이 존재해 실제로 명령어를 쳐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기초부터 탄탄히 알려주어 이해하기에 더 빠른 시간이 소요되었던 듯 하다. 영어로 강의가 나와 처음에는 한글 자막과 매칭하여 자막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영어 자막으로 수강했으나, 나중에는 한글 자막으로 해둬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나중에 유데미 mock test를 3번 진행했는데, 실제 시험이랑 비슷하게 나왔던 문제는 체감상 20% 미만이었던 것 같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서는 감을 익히는 데 집중하고, kubernetes.io 공식 문서에서 yaml, kubectl 명령어 등 검색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본다.
korea dumps 사이트에서 dump pdf 파일을 구매해 실제 문제 유형과 답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부하였다. 또한 유투브에서 2025 cka로 검색해 최신 dump를 찾아보고 해당하는 문제들을 실제로 답변 작성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역시 시험에는 dump로 대비하는 것이 최고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보통 시험 문제와 dump는 신년에 갱신되니 하반기에 시험을 치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CKS 시험도 만료되기 전 가을쯤 봐야겠다.
접수한 사이트에서 환경 세팅이 제대로 되었는 지 체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의고사는 2번의 기회를 killer.sh 통해 제공한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해 내 노트북 환경이 적합한 지 확인하였고, killer.sh를 통해 실제 시험 방식과 유사한 환경을 연습하였다. 꼭 사전에 접속해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후기를 찾아보니 감독관이 웹캠으로 360도 확인하여 까다롭게 검사한다고 하여, 집 주변 스터디 카페에서 스터디룸을 예약했다. 1인용 스터디룸이 없어 4인용 스터디룸을 예약했는데, 2곳 중 1곳으로 결정하기 위해 스터디 카페 사장님들께 연락해 사정을 얘기하고 미리 봐볼 수 있냐고 물어보고 미리 돌아본 다음에 결정했다. 스터디룸이 1개만 존재하고 주변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을 방으로 골랐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시험 중간에 누가 들어오면 안되니 밖에 안내문을 붙여서 못 들어오게 했다.
네트워크 이슈로 시험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미리 스터디카페에 방문해 공부를 하며 네트워크를 체크했다. 또한 인터넷에서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하는 사이트를 방문해 검사하고 ChatGPT에게 괜찮은 수준인 지 컨펌 받았다. 핫스팟으로 연결해 테스트를 볼까도 고민했지만 핸드폰이 중간에 알람이 울리면 안되어 꺼놓기 위해 스터디 카페의 와이파이로 연결해 시험을 진행했다. 유데미의 mock test가 원활하게 진행이 안되면 와이파이가 느린 것이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험을 봤는데, 미리 30분 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 그 뒤에 들어가면 안되니 조심하자. 8시에 활성화된 버튼을 클릭해 시험 환경으로 접속하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확인, 마이크 확인, 카메라 확인 등을 진행한다. 얼굴도 카메라로 찍어야 한다. 여권은 미리 사전에 업로드해뒀기 때문에 따로 찍을 필요는 없었다.
완료되면 감독관이 매칭되고 라이브 채팅으로 주의사항을 안내 받는다. 이 때 감독관의 지시 하에 방을 360도로 돌려서 보여주고, 천장과 책상 밑에도 보여줘야 한다. 책상 위에는 충전어댑터, 마우스, 키보드, 라벨이 없는 물병만 올려둘 수 있다. 귀 양쪽이랑 손목도 보여줘서 스마트 워치 등이 없어야 한다. 휴대폰은 보여준 다음에 저 멀리 냅둬야 한다. 여권도 보여주긴 했는데 제대로 검사는 안 한 것 같았다. 미리 방에 들어가 불필요한 물건들은 다 치워놨기 때문에 검사는 바로 끝났다. 검사가 끝나면 화장실에 다녀올 마지막 기회를 주고 내가 준비가 됐다고 하면 시험이 시작된다.
16개의 문제가 나왔고 2시간 이내로 풀면 된다. 문제는 다양한 유형으로 상이하였다. 14개는 풀었고 2개는 풀지 못했다. 좀 어렵다, 좀 시간이 걸리겠다 싶으면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플래그 버튼을 누른 뒤 다음 문제로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 실제로 14개 문제를 다 풀고 나니 40~50분 정도가 남았으나 남은 시간 동안 2개의 문제는 붙잡아도 정확하게 못풀었다. ㅎㅎ
시험 접수했을 때 killer.sh에서 모의고사를 볼 수 있는데, 미리 해당 환경을 연습해둬서 시험이 시작되면 바로 터미널을 켜고 페이지에서 공식 문서를 검색해 복사/붙여넣기 진행하며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좌측에는 문제가 나오고 우측에는 가상 환경이 존재한다. 문제에서 단어를 클릭하면 바로 복사가 되어 편했다. 윈도우 기준 컨트롤+쉬프트+c/v 가 복사/붙여넣기다.
합격 기준인 66점 대비 76점으로 합격하였다. 2문제를 못 풀어서 80점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뭔가 어디서 감점이 된 듯 하다. 어떤 문제인지 예상은 가나 합격했으니 여한이 없다. (시험이 끝난 뒤 chatGPT에게 물어봤다.)
시험 결과는 24시간 이내에 메일로 준다고 되어있고, 나는 시험 시작 시간 24시간 뒤에 합격 메일을 받았다. 불합격하면 어디에서 감점되었는지 알려준다고 하나, 나는 합격이라 그런가 따로 어디서 감점되었는지 알려주진 않았다.
이번 CKA 시험을 준비하며 실제 쿠버네티스 운영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해서 더 뿌듯하고 후련하다. 시험 준비에 너무 질린 나머지 근 3년 간은 시험을 안 보고 싶으나 또 욕심으로 시험을 치룰 본인을 잘 안다.. ㅎㅎ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한 번에 합격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