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젝트 1주차 회고 (나는 AI의 A도 모룬당..)

Chaeyoung·2023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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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지나간 듯한 1주차 회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 주저리 적어가는 회고록

엘리스트랙 파이널 AI 프로젝트 시작

이제 겨우 express 서버 띄우고 CRUD를 깨작 해본 애매한 실력으로 어쩌다보니 팀장이 되었다. 더군다나 팀 내 프론트엔드 인력 난으로 인해 엎친데 덮친 격으로 풀스택(?)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바지팀장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맡아서 하게 되었으니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서 부족한 건 조금 잠을 줄이더라도 학습을 해가면 되지 않을까!

왜 팀장을 맡게 된 거죠? 끝까지 안한다고 했으면 됐을텐데..

팀장을 맡게 된 이유는 저번 프로젝트에서 큰(?)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들 팀장을 안하려고 눈치를 살피며 누군가가 나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분이 어거지로 팀장을 맡게 되었다. 그 분은 중간에 팀장의 책임감(?), 무게감을 느낀 탓인지 팀원 한명한명을 저격하면서 잠수를 타버렸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문제점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오게 된 결론은 프로젝트 진행 현황이 파트별로 원활하게 소통이 안됐다는 점이었던 거 같다. 이런 일을 반복할 바에는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것에 특화된 내가 팀장을 하자였다... 이렇게 스스로 일을 벌여놓고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 나에게 맞다고 판단했다.

내가 팀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 그간 엘리스에서 2번의 프로젝트를 겪으며 매번 느껴오던 엘리스트랙 프로젝트의 문제점은 팀내에 중심 역할인 결정자가 없다는 것이었다. 팀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경우라면 이런 구조가 장점이라 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 팀원간의 실력 차에 덜컥 막혀버려서 숨어버리는 사람과 스스로의 의견에 자신이 없어 누군가 의견을 낼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사람들만 모여있다면?
    (다행히 이번에 함께 하게 된 분들은 모두 스크럼 참여나 일정 공유를 잘 해주신 덕분에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팀원 한분한분의 상황을 확인 하는게 좋을 거 같다. 그리고 각자 해온 영역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문서화를 진행하게 하고, 스크럼 때 팀원간의 상황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자. 추가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팀원은 어려운 부분을 나눌 수 있도록 하면 해결 되지 않을까?

부족한 부분이라면🍜?

기술적인 지식 부족

분명한 건 다른 사람들보다 기술 구현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보충 학습만으로도 벅찬 상황인데 한 주를 돌아보니 다시 학습하는데 집중 하는 것만으로 시간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든다.

또 걱정해, 또정

함께하는 분들이 모두 알아서 각자 할 일을 찾아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모두가 놓치지 않게 잘 기록해두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지금 현재 팀에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분과 새로 다른 일을 시작한 분들이 미리 현재 상황을 잘 공유해주신 덕에 초반부터 스크럼이나 오피스아워 내용을 잘 정리해 기록할 수 있었다. 근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한가? 처음 포지션을 나눌 때 팀원 7명 중, 6명이 백엔드, 1명이 프론트를 희망하였던 만큼 프론트가 부실한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프론트 측에 계신 분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하냐

사실 저는 계획이 엄슴니댜..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다들 직장생활을 하다오신 분들인 거 같고 아닐수도? 프로젝트 틀만 잘 잡힌다면, 어떻게든 잘 되지 않을까?!

  • 너무 갑자기 회고가 끝났나? 어쩌겠어 해야지~

AI 는 어떻게해..!?

어제 인공지능 오피스아워를 가지면서 든 생각인데 진짜, 진심으로, 하나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사실상 엘리스에서 AI를 배운기간도 2주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바로 전 주차에 하던 데이터분석 수업도 내게는 너무나도 낯선 Python으로 한다는 이유로 학습을 게을리한게 프로젝트 때 다 업보(?)로 돌아온 거 같다. 흑흑
잠시 개발은 내려놓고 학습하는데 집중을 해야겠다고 팀원들에게 얘기를 해야할지... 사실상 내가 공부를 게을리한게 잘못인데 이런 이유로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이런 저런 고민을 했지만 의미 없는 고민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겠어 지금 이런 수준인데
이러나 저러나 고민을 해도 어차피 답은 보충 학습을 하면서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하는게 최선이라는 것.

학습 게을리한 나, 반성해

프로젝트 맡은 파트 위주로 틈틈히 복습을 돌리면서 학습을 하는 걸로 하자...

결론 아닌 마무리

우당탕탕 AI 프로젝트

결정된 팀원 구성은 프론트 2명, 백엔드 4명, 하프앤하프(?)인 나까지 총 7명이다. 오피스아워때 코치님의 의견을 반영해 타입스크립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나 포함하여 대부분의 팀원들이 타입스크립트를 접해본 적이 없다는 것! 너무너무 재밌다(?)
요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타입스크립트로 개발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는 모두 코드 작성이 들어갔을 때 의견을 들어봐야 할 거 같다. 이제 첫 주차인만큼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 될 지 끝나고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 되는 마음이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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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8일

풀스택 폼 무쳣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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