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후기[6기]

이태성·2022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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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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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부트캠프 참여

필자는 개인 사정상 파이썬을 1년정도 사용하면서 대학교 생활을 보내게 되었는데, 마음속에 점점 코딩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구가 끓어 올라서 항해99에 6기로 지원하게되었다.

느낀점

항해99는 기술을 많이 알려주는 부트캠프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기르는게 본질적인 목표로 느껴졌다.(물론 기술을 많이 알려주는게 아니지만 FE, BE를 선택하게되고 그에따른 프레임워크또한 배우게 된다.)
비전공자들도 도전할 수 있다!! 이런 문구를 심심치 않게 부트캠프들은 내세우고 있고 항해99 역시 마찬가지인 뉘향스였는데, 필자는 겉핡기로 파이썬을 1년정도 써보면서 어느정도 코딩이 익숙했으므로 새로운 언어도 쉽게 적응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완전 노베이스로 항해를 참여하신분들이 정말 힘들어 하시면서 고생하신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게되었다.(하지만 끝내 이겨내시고 엄청난 성장을 하신분들도 여럿보았다.)

당부의 말

필자가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적으로 "부트캠프가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마인드로 들어올꺼라면 돌아가길 바란다. 왜냐하면 이런 마인드로 주100시간씩 매주 코딩/공부하는 빡센일정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에 피해만주다가 나가는 경우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장점

  • 의지가 박약하지만 환경을 만들어주면 집중을 하는 타입이라면 큰 도움이 된다.
  • 개발공부를 하고싶으나 전혀 방향성을 모른다면 부트캠프 과정을 수료시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게 된다.
  • 협업경험을 해볼 수 있다.(FE, BE, 디자이너까지 모인 최종프로젝트는 가슴이 웅장해진다.)
  • 유튜브나 블로그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체계적으로 공부 할 수 있다.
  • 최종프로젝트 전까지는 기술매니저님이 계시므로 너무 어렵고 심하게 막히는 부분은 질문을 하여 해결이 가능하다.(기본마인드는 혼자 해결해보고 도저히 안되면 물어보자는 마인드가 되어야한다.)
  • 확실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된다.(구글링, 오류메시지 검토해보기 등등 여러가지 자기만의 노하우가 나름 생기게 된다.)
  • 개발에 관심있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인맥을 쌓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400만원이라는 비교적 타 부트캠프에 비하여 저렴한 편인 가격
  • 시간은 굉장히 절약할 수 있는 비대면 진행방식

단점

  • 강의 내용이 종종 부실하거나 현재 나의 상황과 달라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express 강의에서 FE를 갑자기 react로 구현했다는 설명 하나로 퉁쳐버리는 어이없는 강의도 있었다. 사실 이 단점은 장점으로 승화할 수도 있는데, FE를 초기에 배웠던 html과 js로 대강 구현하여 Ajax 통신을 하는 식으로 혼자서 해결하여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되긴했다.)
  • 수강생들 관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 후반부 갈수록 강했다. (출석이 점점 늦어지는 수강생이 있지만 별도로 매니저님이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은 없었다.)
  • 프로젝트 퀄리티가 어쩔 수 없지만 운빨이 필요하다.(디자이너 + FE + BE 이 삼박자가 어느정도 수준이 맞아야 그에 맞는 퀄리티가 나오는데, 어느 영역하나라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상이라 FE와 디자인은 이쁘게 잘되었지만, BE쪽이 보안이 허술하여 DB를 털려서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되거나 반대로 BE쪽은 탄탄히 해놓았지만 FE와 디자인이 별로여서 남들에게 보여줄 때 자신감이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 프로젝트의 기획멘토링, 기술멘토링을 받을 때 나에게 할당된 시간이 최대 30분 정도로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력을 좀더 투입하여 멘토링을 최대 1시간정도 꼼꼼히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되어야 할 거 같았다.
  • 환경에 적응이 너무 빠르신 분들은 오히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나태해져서 텐션이 떨어질 수도 있다.(이건 개인차가 있을 거 같다.)

항해를 추천하는지?

주변 지인이 항해를 하겠다고 하면 추천 할 거같다. 하지만 아예 코딩에 코자도 모른다면 어느정도 국비과정으로 웹개발종합반이라도 듣고서 시작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할 거 같다.
현업 멘토님들의 멘토링 / 다양한 기업들의 발표로 현업분위기 파악가능 / 자소서피드백 / 협력사 연계 등등 혼자 공부 할 때보단 확실히 여러가지 이점이 많다.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이동시간이 낭비되지 않기에 학업에 집중 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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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뚫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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