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고생했지만 재미있었던 나의 한달간에 html/css공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열심히 강의들을 따라가던 중 CSS의 display와 position의 종류와 쓰임에 대해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모를수록 블로그에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정리도하고, mdn문서도 열심히 찾아보며 지금은 꽤 괜찮은 이해도를 갖게된 것 같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자체가 나에게는 굉장히 재미있고 고무되는 부분이었다.
공부를하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웹의 마크업을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나는 항상 나의 출신 대학교의 홈페이지를 볼 때마다 너무 구식이고 편의성도, 접근성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였는데 내가 한 번 접근성과 편의성,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학교의 웹 사이트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서 말했듯이 display와 position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특히 display의 종류인 flex display에 대해 많이 어려움을 겪었었다. flex container와 flex item의 개념이 많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또 이에 적용되는 속성들도 굉장히 많아서 모두 이해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걸렸었던 것 같다.
또한 grid display도 많이 헷갈리고 어려웠었는데, 그리드 형태로 요소들을 배치하며 속성들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 배우며 적용해보는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flex와 grid를 공부하면서 요소들의 크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고, 반응형 웹 디자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구성할 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었고 지금은 계속 사용해보며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모든 강의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지니'강사님의 'HTML/CSS장인의 핵심정리 & 프로젝트' 강의를 들으며 HTML과 CSS의 기초부터 실제로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 네이버의 주문창을 직접 만들어 보며 네이버의 마크업 방식도 알아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강사님만의 노하우를 들으며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분명 처음에는 따라가는 것도 벅차고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차근차근 영상을 돌려보며 에러도 고쳐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며 마크업 어린이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나는 나만의 공부철학이 있는데, 모르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말자 이다.
만약에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다가 헷갈리거나 이해가 잘 되지않는 부분이 있으면 일단 강의를 멈추고 mdn등 공식문서들과 인터넷의 정보들을 찾아보며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mdn을 자주 들어가다보니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들의 세부 속성등 또한 계속 경험할 수 있었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찾아봐도 잘 이해가되지 않았던 부분들은 직접 블로그에 내가 선생이되어 설명하듯이 쉽게 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하였고, 그런 과정속에서 확실하게 개념들을 이해했었던 것 같다.
또한, 강의를 들으며 강사님들의 코드를 따라 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나는 직접 사이트를 클론코딩하기로 마음먹었었고, 1주정도 시간이 날 때 올리브영 사이트를 직접 클론코딩 하였다. 클론코딩하며 그 사이트를 만든 선배 개발자들의 방식도 알아 볼 수 있었고, 직접 검사툴을 쓰며 따라하다 보니 툴에 대해서도 능숙함이 생겼으며 레이아웃을 잡고 요소들을 배치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었었다.
마지막으로 꾸준함을 항상 생각했었다. 6개월이라는 이 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했었다. 무슨 일이 있는 날이거나 시간이 없는 날이여도 하루에 두시간 이상은 공부하고 개발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노력하였고, 지금까지는 이 생각들을 잘 지켜가며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