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제공한 교육을 받고 마지막 2주 동안 해커톤을 진행하였다.
우리 조의 프로젝트 주제는 '음성 챗봇과 이상 징후 감지를 기반으로 한 안전귀가 서비스'였으며,
나의 담당은 안드로이드 개발이였다.
사실 이 교육을 듣는 이유는 인공지능(딥러닝)에 대한 학습을 위해서였다. 왜냐하면 나는 데이터 엔지니어, 사이언스로 진로 설정을 했었다.
하지만 머신러닝, 딥러닝 학습을 진행하면 할수록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 운을 가지고 학습하는 것 같고,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내가 정말 생각해왔던 일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프로젝트 담당을 안드로이드 개발을 맡게 되었다.
교육 과정 중에서도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이 있었다. (왜 있는지는 몰랐다.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의 연관성이 있나 싶었다.) 그리고 그때 JAVA를 사용해서 교육을 들었기 때문에 프로젝트 또한 JAVA로 진행했다.
내가 맡은 역할은 TMAP API를 사용하여 경로 탐색, 주변 건물 탐색(POI 탐색), GPS 트랙킹과 tts와 stt를 활용하여 백엔드와 음성 챗봇 연결 그리고 이상 탐지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푸시 알림을 띄우는 역할 이였다.
이 때 나는 MainActivity에 모든 코드(챗봇은 따른 Activity에서 진행)를 다 집어 넣었다.
그리인해 코드가 클린하지 못하였고, 그로인해 디버깅, 유지보수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2주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개발의 고통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러한 고통들이 너무 재밌고 만족스러웠다.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고 학습할 때는 시간과의 싸움, Loss값과의 싸움 등 지루함이 많았기 때문에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