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후기] Global Innovators’ IT LAB Hackathon

Tae_Tae·202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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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무박 2일로 진행된 해커톤에 참가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기에 기술적인 깊이를 추구하기보다는, 빠른 아이디어 회의와 프로토타입 구현에 집중했고,

기간이 짧기 때문에 설계를 하고 개발을 진행하는 것 보단. 최소 기능만 MVP로 빠르게 개발하여, 기술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과 미래 계획(Future Plan)을 세우는 과정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OT


팀으로 신청하지 않아서 OT 때 주제 발표와 같이 팀을 안내해주셨다.

주제와 결과물은 위와 같고. 바로 팀별 회의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간단한 인사와 아이디어 회의를 바로 진행했다.

(팀 로고 제작하면 스티커 같은 굿즈도 제작해 주신다고 하셔서 로고도 회의했다.)

아이디어

OT 후 4일, 그리고 해커톤 당일 무박2일이 주어진 시간이라 빠르게 아이디어 픽스가 중요하다고 모두 생각했고,

해커톤 당일 전까지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아이디어 픽스와 요구사항 명세를 빠르게 하고 발표 준비, 우리 아이디어의 타당성 확보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첫 회의 후 아이디어

1. 외국인 병원 안내 서비스

https://www.nhis.or.kr/renewal_popup/imgPopup201906_001/index.html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ediark.symptommy1&hl=ko

심토미라는 기존 유사 서비스 존재 하지만 병원에 대한 안내 부분을 보완하는 것으로 타당성 확보?

(구비 서류, 보험을 위한 절차 등을 안내)


제안 배경: 아플때 어디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는 외국인, 그리고 병원 방문 시 어떤 서류를 가지고 가야하는지 모르는 외국인들이 존재

타겟: 한국 거주 외국인

제안 서비스 설명(아이디어 내용):

  • 위치 + 진료과목 기반 맞춤형 병원 검색
  • 비자 타입별 건강보험 적용 여부 및 필요 서류 체크 리스트

2. 외국인 임대차 계약 서비스

전세사기 등의 위험, 임대차 관련된 한국인도 어려운 내용, 임대차 보호를 받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 필요,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https://www.easylaw.go.kr/CSP/CnpClsMainBtr.laf?popMenu=ov&csmSeq=629&ccfNo=1&cciNo=2&cnpClsNo=1

https://obank.kbstar.com/quics?page=C103429&cc=b104363:b104516&%EB%B8%8C%EB%9E%9C%EB%93%9C%EC%83%81%ED%92%88%EC%BD%94%EB%93%9C=LN20001120&prcode=LN20001120&QSL=F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508&ccfNo=3&cciNo=2&cnpClsNo=2


제안 배경: 한국에서 거주를 해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임대차 계약에 관련된 내용 번역과 임대차 보호를 받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안내, 임대차 금액에 대해 일명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게 도와주는 서비스

타겟: 한국 거주 예정 외국인

제안 서비스 설명(아이디어 내용):

  • 지역별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시세 정보 제공
  • 임대차 계약 절차 단계별 체크리스트 (전입신고, 확정일자 등)
  • 외국인 가능 전세자금 대출 상품 정보 연결
  • 계약서 주요 조항 위험도 체크 가이드

3. 외국인 공공기관 업무 도움 서비스

공공기관 업무 처리 시 필요한 구비서류, 정확한 부서명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


제안 배경: 외국인들이 비자 연장, 운전면허 취득 등 필수 행정 업무 처리 시 정보 부족(복잡한 한국 행정 시스템과 언어 장벽)으로 여러 번 방문하거나 포기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

타겟: 한국에서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인

제안 서비스 설명(아이디어 내용):

  • 비자 타입별 맞춤형 필요 서류 체크리스트 자동 생성
  • 단계별 업무 처리 가이드
  • 주요 공공기관의 위치 뿐만 아니라 부서 위치 등을 번역하여 안내
  • 주요 서식 번역 및 작성 예시 제공

4. 정착 도우미 (외국인 정착 이후 해야할 행정적 절차 도움)

5. 번역기 (파파고를 넘어서..?)

일단 이렇게 5개 정도로 나왔고 투표 결과 4번이 되었다.


Pivot

선정된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고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확보하려는 작업을 하다 보니 정착 도우미라는 서비스가 너무 무난하고 심사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팀원 모두가 생각하였다.

그래서 관련 통계, 연구자료, 보고서 등등을 다시 검토해보며 조금 더 타겟을 좁히거나 변경하기로 정하였다.
(아래는 검토한 자료들 list와 개인적으로 체크한 내용들)

그러던 중 충북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많은 부분이 광섬유? 같은 현장직이고 그리고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였다.

그래서 기존 신규 외국인의 정착 도움 서비스에서
체류중인 외국인 -> 외국인 노동자 -> 외국인 노동자의 필수 안전교육 안내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도와주는 안전교육 (B2G)모델로 Pivot을 진행했다.

(나는 개발팀이지만, 아이디어 픽스가 중요해서 해커톤 당일까지 기획쪽에서 같이 진행하다가 해커톤 날짜에 PM님은 발표 준비하시고 나는 프로토 타입 개발을 하러갔다.)


1차 발표 (아이디어 설명)

피벗 후 정리된 우리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았다.

1. 문제 인식

외국인 산재 사망자 비율 13% (2025 상반기 287명 중 38명).

산업안전 훈련 참여율은 11.9%에 불과 → 정부 예산도 매년 불용액 발생.

언어 장벽, 정보 분산, 사업주 부담 때문에 필수 훈련이 제 기능을 못 함.

2. 솔루션

  • KORI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정착·안전 학습 패스”

  • 입국 초기 → 안전·직무·문화 교육을 앱에서 맞춤 제공

  • 훈련 참여 기록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화

  • 정부/사업주에게는 참여율 데이터 제공

  • 참여자에겐 포인트/인센티브로 학습 유도

3. 서비스 한 줄 소개

  • KORI –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교육과 정착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

4. 핵심 가치 (슬로건 스타일)

  • 안전은 언어를 넘어야 한다

  • 훈련은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 참여는 인센티브로 이어져야 한다

  • 데이터는 정책과 연결되어야 한다

5. 차별점

  •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일회성 교육 → 낮은 참여율 / 기록 부재

6. KORI:

  • 다국어·모바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학습

  • 학습 완료 → 정착/안전 포트폴리오 생성

  • 포인트 → 생활 혜택, 사업주 인센티브 연결

  • 정부: 참여율 데이터 확보 → 예산 효율화


개발

RN으로 개발은 못하고 (RN 실력 이슈)
React로 만들고 반응형으로 해서 chrome 개발자 모드에서 앱으로 돌리기로 했다.

디자이너님과 협업

먼저 색상, 폰트 폰트 사이즈 등등을 통일하고,

다자이너님이 기존에 제작해두신 컴포넌트들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지난 해커톤 (DIVE)에서 디자이너님이 zeplin을 알려주셔서 이번엔 제대로 적용하면서 개발 했는데 확실히 피그마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발 과정

원래 개발 과정을 적으려고 했는데.. 따로 설계를 하거나 디자인 패턴을 어떻게 사용해야겠다. 하는 시도 없이 개발도 혼자하고 기간도 짧아서 엄청 나이브하게 개발해서 딱히 적을게없다...

결과물

동영상 소스를 못찾아서 일단 동영상 클릭 시 바로 시청 완료로 넘겼고,
빠른 데모를 위해 일정 부분 진행이 되어있는 user로 데모를 찍었다.

최종 발표

아침까지 데모를 찍고 2시간정도 자고 시작된 최종 발표.
우리의 전략은 우리팀 외국인 Rashed가 발표 시작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진정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라시드도 하고싶다고 해서 첫 발표 내용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문제 제기)을 진행하고 그 다음 PM님이 전반적으로 진행했다.

결과

중간에 한번 pivot 진행한 것이 오히려 우리 아이디어의 차별성을 가지게 된 것같아서 과감하게 pivot을 진행한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리며 좋은 결과를 받게 되었다.

뉴스도 나왔으요

https://m-news.korea.com/newsView/2025091668c91453edca3

https://cbpm.cbnu.ac.kr/%ec%b6%a9%eb%b6%81%eb%8c%80-%ec%b6%a9%eb%b6%81pro%eb%a9%94%ec%9d%b4%ec%bb%a4%ec%84%bc%ed%84%b0-%ea%b8%80%eb%a1%9c%eb%b2%8c-%ec%95%84%ec%9d%b4%eb%94%94%ec%96%b4-%eb%b9%9b%eb%82%ac%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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