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삽질을 해봐야 알수 있는점들

Poco ·2021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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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할줄알았던 카페24 깎으면 깎을수록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
카페24는 개발자가 뛰어들기 약간 뭐한 그들만의 리그같은곳이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리뉴얼을 해낸 내 자신을 칭찬한다. 8ㅅ8

  1. 시안과 비슷한 스킨은 구매하자. 리뷰같은것도 잘되어있는 크레마리뷰, 알파리뷰 사용하자.
  2. 소셜로그인 네이버 심사받는데 3~4일걸리니 미리 해놓자. developer 계정필요하다. 이런 계정 id는 모두 통일시키는게 좋다.
    • 페이스북 클라이언트 계정받을때 앱id/key 적어놓는게 좋다. 재인증해야되는데 테스트하는 야밤에 클라이언트한테 연락하기 어려워서 하루밀린다.
    • 테스트할시간은 GA로 PV가장 덜잡히는 시간대에 진행하는게 좋다.
  3. 생각보다 카페24 기능이 많다. 이거되나? 싶은것들 구글링해보면 카페24 매뉴얼에 다 있더라. 카페24 백오피스 정말 별로인데 기능자체는 다 있기는해서 짭개발자 입장에서 생색내기가 좋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찾고 적용하는데까지는 많은 고통이 뒤따랐다.
  4. 카페24의 백오피스는 개발자가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다. 백앤드나 javascript를 건드려서 처리할것이 거의 없다.
    • 보여지고 싶은 상품순서 정하기
    • 상위카테고리에서 하위카테고리 노출하되 가장 하위카테고리에선 현재 카테고리 노출하기
    • 상품들이 가지고있어야할 state들은 상품등록에서 추가할 수 있다.
  5. 각 모듈마다 (기괴하게 생겼고, es- 로시작한다) 모듈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변수가 있다. 그 변수들, 함수들을 카페24서버에서 프론트로 보내준다. 카페24 서버코드는 어떻게 작성할 수 있는건지 아직은 모르겠다.
  6. 스와이퍼 라이브러리로 쇼핑몰에서 햄버거, 슬라이드, 캐러샐같은것들을 커버할 수 있는듯하다.
  7. 우편번호검색, 결제, 회원가입 이런부분을 프론트입장에서 건드릴게 없어서 편하다.
  8. 임대몰에서 작업하면 실제 도메인으로 옮기기전에 임시 url을 생성해준다. 이 임시url(편의상 가짜도메인)에서 로딩속도가 빨라도 실제 배포후에는 로딩속도가 느린경우가 있다. 디버깅할때는 네트워크탭, 디바이스의경우 선꼽고 safari로 개발자도구열고 확인해보자.
  9. 배포할때 쫄았는데 정말 대표디자인 설정만해주면 바뀐다. 쫄지말자.
    10.사이트 개편할때 마케팅 랜딩 url도 신경써야한다. 카테고리가 변경되면 랜딩되는 url이 달라질 수 있다.
  10. 카페24 css 반영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있다. 바로반영될때도있다. 반영이 바로 안되는경우 수정한걸 아얘한번 지워놓고 저장한다음에 백업코드를 넣어줘서 처리하면 바로반영이된다. ( 논리적이지 않다... )

구현을 하고 나서 느낀점은 그동안 카페24를 굉장히 기피했었는데 백오피스가 아임웹보다 좋고, 사용자나 사장님들입장에서 시작하기가 좋아서 수요가 꽤 있는듯하다. 하코사에 채용공고도 굉장히 많이 올라오기도한다. 카페24로 웹앱스로운 UI는 만들기가 어려울수도있으나 린하게 시작하고 운영을 효과적으로 하고싶다면 카페24를 사용해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은 카페24의 백오피스를 보고 너무 어려워요ㅠ.ㅠ라고 할 수 있으나 전직장에서 백오피스와 대시보드를 만들어본 나로써, UX가 좋지는 않지만 있을건 다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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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발자와 마케터 경험을 가지고 PM으로 일하는 김선욱(aka 포코) 입니다. 제품 개선, 애드 테크, 광고 수익 최적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velog에는 일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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