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
부트캠프에 들어온 후 첫 한 달이 마무리되었다! 체감상 얼마 지난 것 같지 않았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학습한 내용을 다시 쭉 보니까 독학할 때보다 훨씬 더 알차게 많은 것을 경험해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능 이후로 9시부터 6시 + 자발적인 학습시간까지 이렇게 뭐 하나를 빡세게 파본 적은 처음인데,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매일매일 뭔가를 성취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더 크다. 너무 공부해볼 것이 많아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어서 그런지 정신 건강은 가장 건강한 시기인 것 같다. 물론 풀리지 않는 오류를 마주치면 주먹을 꽉 쥐지만,,^^ 그래도 직접 구글링해서 오류를 해결하거나 코드를 작성하며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장을 느낄 때 정말 즐겁다.
또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단점을 발견하게 되어 좋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페어링을 진행하는 것도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의 코드를 보며 학습할 수 있게 되어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풀어서 상대방이 잘 이해하게끔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용어와 의사코드를 사용하여 좀 더 조리있게 코드를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진도를 휙휙 나갔기 때문에 Section 1에서 복습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아직 이해가 완전히 되지 않은 심화 개념들이 있어 Section 2에서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게 생활 루틴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예습 복습을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ㅋㅋㅋ 어려워야 그만큼 성장하는 거니까 막막하고 어려워도 맞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포기만 하지 말자!
✨ Keep
- 밀리더라도 Unit이 끝날 때마다 꾸준히 TIL 블로깅을 하려고 노력했다.
- 그냥 복습을 하려고 하면 작성한 내용을 다시 읽기만 하다보니 효율이 떨어지는데, 블로깅을 하니까 집중하여 더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었고, 하고 싶지 않은 복습을 하게 되는 강제성이 부여되어 어떻게든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보게 되어 좋았다.
- 잊어버렸던 개념을 다시 찾을 때 보기 편했다.
- 학습하면서 노션에 배운 내용을 적고 Unit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벨로그에 내가 느낀 생각들과 노션의 학습 내용을 재검토하며 작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학습량이 많아지면 밀리게 되지만.. 🙃
- 시간을 내서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 학습량이나 과제가 너무 많은 날에는 2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운동하려고 했다.
-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머리를 식힌 후에 다시 보니 더 잘 풀리기도 했고, 멘탈 관리 차원에서 좋은 습관이니 쭉 유지해야겠다.
-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기계적으로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하는데, 이것도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좋은 습관이니 유지하자.
- 주어진 정규 학습 시간 9 to 6는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 멀티태스킹하지 않고 구글 캘린더에 주어진 일정대로 온전히 주어진 학습 내용만 보려고 노력했다.
- 초반에는 핸드폰을 조금씩 보게 되었는데, 아예 핸드폰을 손에 닿지 않는 공간에 두니까 확실히 집중이 더 잘 되었다.
- 유어클래스만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개념은 다른 플랫폼을 통해 보충하고자 했다.
- 유어클래스가 교과서의 역할을 하다보니, 어떤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불친절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럴 때 구글링이나 다른 인터넷 강의로 보충해보니 해당 개념이 훨씬 더 잘 이해가 갔다.
- 주말에는 나를 과신하지 않고 무조건 밖에 나가 공부했다.
- 주말에 집에 있으면 나는 끝도 없이 풀어지기 때문에,,^^ 그냥 일어나자마자 밖에 나가 학습했다.
- 밖에서 아무리 집중이 되지 않더라도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많이 하니까,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생각을 줄이고 일단 밖에 나가자.
💩 Problem
- 학습량이 많은 Unit은 블로깅을 하지 못한 채 다음 Unit의 과제를 진행하고 학습하는 데에 급급해서 복습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 내가 작성한 코드를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설명을 해야 할 때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용어의 개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하며 설명할 필요성을 느꼈다.
- 정규 학습 시간 시작 전이나, 끝난 후 학습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7시에 기상하면 2시간이나 있는데, 8시 반에서야 공부를 시작했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새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저녁 시간대는 보상 심리 때문에 학습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 심화 학습으로 나온 개념들은 나중에 봐야지 하고 노션에 적어놓은 다음, 보지 않아서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 복습을 한 개념도 세세한 특성들이나 메서드는 잊어버려서, 다음 Unit에 해당 메서드가 나오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보아야 했다.
-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할 때 Bare Minimum Requirement를 완료하면, 급격하게 긴장이 풀려서 Advanced Challenge는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설렁설렁 하는 문제가 있었다. 정신차려 취업해야 한다..!
🔥 Try
- 저녁 시간에는 반드시 조금이라도 블로깅을 하여 복습을 하고, 학습량이 많아 복습이 밀리더라도, Unit 종료 3일 이내에는 무조건 해당 Unit 복습을 끝마친다고 생각하자. 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 못할 것도 없다!!
- 의사 코드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내가 작성한 코드를 설명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 혼자 코드를 작성할 때에도 옆에 페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왜 이런 코드를 작성했는지 글로라도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자.
- 아침 7시 40분-9시와 저녁 7시 30분-10시는 30분 간격으로 어떤 것을 학습했는지 기록하는 플래너를 이용하자. 뭐라도 쓰고 싶어서 자리에 앉아 학습을 하지 않을까..?! 그래도 안 되면 저녁에는 차라리 카공을 하자..
- 미뤄둔 심화 학습 내용을 기록하는 페이지를 노션에 만들어서, 해당 주 토요일 아침에는 무조건 다 보는 것으로 하자.
- 계속 잊어버리는 건 부실하게 복습을 진행했기 때문인 것 같다. 저녁 시간대에 반드시 그날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추가로 토요일 점심-저녁 시간은 예습보다 복습 위주로 그 주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자.
- 프로젝트 과제를 받으면 Advanced Challenge까지가 Bare Minimum Requirement라고 세뇌하고 꼭 해낸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