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한국품질재단 평생교육시설) 후기

유현민·2022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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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비추
21.07.26~22.01.29, 이 기간에 들었고 현재 혼자 코딩테스트 및 cs 공부를 하고 있다.

6개월이라서 짧아서 걱정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처음에 시각디자인과 졸업? 하신 강사가 와서 강의하는데 DB에 관련된 강의는 하나도 안 하고 바로 장고로 넘어감. 과정 자체가 web에 관해서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웹으로 프로젝트 하나 만듦. 근데 그마저도 나흘 동안 만들고 끝남

두 번째는 대학원 졸업한 사람이 강사로 왔다. 책만 보고 읽어서 1주일 날리고 다른 강사로 교체

세 번째 강사분은 좋았다. pandas numpy에 관해서 커리큘럼을 잘 짜주셨고 따라서 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늘었었음.

네 번째는 R 언어를 배웠는데 진지하게 가장 쓸데없는 강의였다. 책만 읽고 넘어가는 게 끝.
또한 프로젝트는 진행하지도 않으면 자기 혼자 읽고 하루하루 수업이 끝남... 결국 R도 혼자서 공부했다.

그 후 강사님은 좀 오래 하셨는데 인공지능 파트를 담당하셨다. 아는 건 정말 많으셨는데 강의하는 실력이 너무 별로였다. 책에 있는 내용으로 하는 게 아닌 자기 지식을 가지고 하시는데 라이브 코딩을 좋아하셔서 오류도 많고 오류 잡다가 하루 날린 적도 있었다.

최종프로젝트 기간도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제대로 된 걸 만드는 건 불가능했다.

교육 외적으로 매니저가 한 명인데 처음 한 달은 관리를 잘해줬다. 그다음에는 강의장에 거의 오지도 않고 부산에 내려가서 다른 새로운 교육과정 관리한다고 거의 관리받지 못함.

또한 알고리즘 스터디와 수학 스터디를 한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알고리즘 스터디는 프로그래머스 문제 그대로 복사해서 우리한테 주었고 현업에 있는 사람이 리뷰해준다고 했는데 제출해도 아무런 소식이 없이 그대로 교육 과정이 끝남.

수학은 뭐 할 것같이 하다가 최종프젝때문에 바쁘다고 흐지부지...

암튼 비전공자도 너무 많고 힘들었다. 차라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과정을 들었으면 나한테 더 잘 맞았을 텐데 두고두고 후회 중이다.

좋은 건 책은 잘 사줘서 좋았다. 간식이랑

이걸 지금 쓰는 이유는 아직도 과정이 계속 열리는 걸 확인해서 나처럼 이런 사람이 없으면 좋겠기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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