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에 드디어!!! 발표를 했다!!

전 날 여태까지 했던 프로젝트인 오목, 축하해요, 그리고 이번 쏠거지까지 전시를 하고 스티커도 제작했었다.

발표장에는 무려 신한 ds 본부장님도 오시고,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높으신 분들이 와 주셨다. 대략 10분정도 되는 것 같았다 ㅎㅎ

심지어 아침에 커피차도 와 있었다. 인당 커피 한 잔에 츄러스까지 주셨다 ㅠㅠ 저 때 먹은 츄러스는 지금도 먹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발표는 옆반까지 총 합쳐서 8팀이서 했는데, 5회차(우리반), 6회차 순서대로 한 팀씩 번갈아가면서 진행하였다. 앞 4팀이 1부, 뒷 4팀이 2부였는데, 우리팀은 2부 두 번째 순서였다.

팀장 언니가 발표를 하고, 팀원 전체가 나가서 질의응답을 받았다. 애초에 발표도 잘했었던지라 분위기가 좋았는데, 질의응답에서 웃음이 많이 터졌다. 이 때 속으로 솔직히 상을 기대했던 것 같다 ㅎㅎ

한 분이 우리 발표에 대한 피드백 및 앞으로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기능을 말씀해 주셨는데, 내가 "신한 쏠에 저희 프로젝트 끼워주시면 추진해 보겠습니다!!" 라고 답했다. 이 말에 다들 웃음을 터뜨려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ㅠㅠ

발표 전, 쉬는시간에 우리 팀이 만든 스티커를 나눠드리며 "부자되세요~"라고 외치고 다녔었고, 발표 때도 팀원 모두가 옷에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고 나갔었다.

전반적으로 우리 팀의 좋았던 분위기가 발표에서도 잘 드러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다. 이를 좋게 봐주신 덕분인지, 우리 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감춰지지 않았다ㅠㅠ 우리 팀은 팀원의 평균 나이도 가장 어렸고, 인원수도 가장 적었던 팀이었기에 솔직히 최우수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놀랍게도 최우수상이었기 때문이다!!ㅠㅠ

이후 시상식이 끝나고, 강점 멘토링을 해 주셨던 분께서 소감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분도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나와주셨다. 상당히 기억에 남는 팀이었다면서 스티커를 붙여 주셨는데, 진짜 너무 감동받았고 좋게 봐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렸다.

그동안 노력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음이 증명되었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이력서에 추가할 수상 경력이 한 줄 생겨서 너무 행복했고, 학원 수료식이 끝난 지금 시점까지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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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이해하는 코드는 바보도 작성할 수 있다. 사람이 이해하도록 작성하는 프로그래머가 진정한 실력자다. -마틴 파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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