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예썰·202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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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왜 하고 싶은가

개발자라는 꿈을 갖고 컴퓨터 관련 학과에 진학을 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어렸을때부터 새로운 기술이나 기기가 나오면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는 IT분야에 대해 자연스럽게 진로를 정하게 된 것 같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IT가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개발자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입학하고 나서는 코딩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입학 후 처음 대학교 시험 공부를 할때는 막막하고 부족한 점도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러다가 대학교 생활을 점차 해나가다 보니 IT분야 속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많은 길 중에 백엔드 개발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이유는 백엔드 파트 자체가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다루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일반인들은 어떠한 서비스가 있다면 그 부분의 겉모습만 보게 되는데, 백엔드 개발자는 그 서비스를 좀 더 자세히 살펴 안쪽까지 파헤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이런 계기로 백엔드 개발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코테이토 활동을 하면서

9기를 시작할때쯤에는 백엔드에 대한 기초만 알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전에 인프런을 수강을 하면서 스프링에 대한 공부를 해본적이 있었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서인지 깊게 공부를 못하여 스프링을 쓸 수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해보고, 프로젝트를 해봄으로써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해보고 싶어 코테이토 9기에 지원을 했었다.

지원서를 보고 면접을 본 후 코테이토 9기에 합격을 하였다.
학교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학교 외부 사람들이랑 프로젝트를 해봄으로써 개발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코테이토 9기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싱크스팟'이라는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다.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처음 해봄으로써 개발 흐름에 대해 보다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개발말고도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 듣는 용어나, 스프링을 쓰면서 어려운 부분, 깃허브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다.

구글링을 해보아도 버전 문제 때문에 에러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 해결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특히 코드리뷰라는 것을 해보지 못했어서 그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었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스프링이나 개발에 대해 모르는 나 자신이었다.

그래서인지 개발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 데모데이가 가까이와서 프론트와 백엔드 연동을 시키고 결과물을 보니 힘든것들은 사라지고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도 완료한 상태를 보니 신기했었던 것 같다.

또한 단지 코드가 돌아가는것 뿐만이 아니고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코드이고 더럽지 않은 코드인지도 생각을 많이 해보아야겠다고도 느끼게 되었다.
똑같은 결과를 내놓는 알고리즘이라 하더라도 좀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구현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코테 이토 9기가 끝날 때쯤 들었던 것 같다.
즉 개발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경험을 얻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 배워보고자 코테이토 10기를 이어서 하게 되었다.
10기에서는 개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것은 물론, 협업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소통이 잘 되고 효율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다.
또한 개발파트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희망하는 부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프로젝트 관련하여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한 부분만 보지 않고 전체를 바라보는 개발자가 되어보고 싶다.

개발을 할 때 에러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계속 붙잡지 못하고 다급해지는 경우도 많았는데. 에러를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 코드 한 글자 한 글자를 의미 없이 가 아닌 모든 글자가 의미 있는 코드를 완성시켜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코드를 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전에는 코드를 짜면서도 무엇을 짜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못 하고 짜다가 방향성을 잃었던 적도 많은데 이번 10기에서는 생각을 하면서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10기에서 얻어 가고 싶은 것은 의미 있는 코드 +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코테이토 활동을 하면서 개발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다가 이제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을 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도록 바뀐 것 같다.

앞으로의 마음가짐

그리고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코딩과 관련해서는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이다.

무엇이든지 즐기면서 해보자라는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코딩에 대한 흥미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 코딩을 계속하다 보면 발전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된 것 같고, 내가 개발자를 하겠다고 다짐을 이미 하였으니 이왕 할 거면서 즐기면서 궁금증에 대해 의무적으로 찾아보지 않고, 찾아보고 싶어서 찾아보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된 것 같다.
즉 나의 진로에 대해 압박감을 가지는 것보다는 즐기면서 주체적으로 살아보고 나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개발자는 덤으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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