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 배포 과정 - 1

김혜진·2019년 12월 28일

ios 앱 배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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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정리하는 글입니다.

시작은 2차 프로젝트

1차 프로젝트로 웹 기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필요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서는 크롬 익스텐션 구현이 필요했는데 자료 서치 + 공부를 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이렇게 저렇게 구현하고나니 그 뿌듯함이 과제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내내 생각하다 2차로 react-native 기반 앱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초기 기획 당시 배포가 상대적으로 검수 과정이 까다롭지 않은 android로 할 것이냐, 그렇지 않더라도 ios로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했었다. react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더라도 앱 개발 공부는 부트캠프에서 배우지 않았기에 배포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더불어 사용하는 기기들이 mac과 iphone이라 일단 개발 과정에서 좀 더 기기친화적인 쪽으로 하자! 고 결정해 ios 기반 앱으로 구현하게 됐다.

xcode를 새로 설치해야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느라 골동품 취급 받는 나의 에어 맥이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2주의 프로젝트 기간 중반까지는 큰 문제 없이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정도 기능 구현을 한 후에 마무리를 해야하는 시점에 테스트를 작성하다가 발생했다.

1. 1차 프로젝트때 못했던 e2e 테스트를 써보려 했는데 빌드 파일 없이는 불가하다는 것

2. expo로 진행해서 빌드 파일이 따로 없다는 것

기획시 프로젝트 마지막 2-3일을 테스트 작성 및 배포에 쓰려고 남겨두었는데 그 중 하루를! 1/3을! 빌드 파일 없이 e2e테스트 작성해보겠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보고 결국 시간만 날렸다.
그 하루 동안은 2주 전으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android를 했을 것이다.. 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ㅋㅋ
아무튼 다른 테스트도 작성해야 하고 리드미 작성 등 다른 계획까지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당장 프로젝트 데모가 있었기 때문에 앱 배포 과정 없이 프로젝트를 마쳤고, 그렇게 정신없이 부트캠프가 끝났다.

캠프가 끝나고나서 잠시 여행을 오게 되었는데 세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에 아무래도 앱 배포를 못해봤던 것이 자꾸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아서 다시 2차 프로젝트를 열고 배포를 결심하게 되었다.

저렴하지 않은 등록 비용과 게다가 최초 지불 후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1년 등록 비용 일 뿐.., 까다로운 검수 과정이 있겠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그 과정을 진행되는 만큼 기록해보고자 한다.

앱 제출 전

익히 들어왔던 것처럼 실제로 ios앱 배포는 앱 제출 전부터 까다로웠다.

가이드라인 링크에 접속해 앱 제출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을 살펴보면.. 철저하게 안전하고 검증된 앱들만 스토어에 올리겠다는 그들의 다짐을 알 수 있다.

The guiding principle of the App Store is simple - we want to provide a safe experience for users to get apps and a great opportunity for all developers to be successful.

인트로의 첫 줄만 읽어도 그 견고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