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버 아카데미] week 3 과제

우나·2023년 10월 15일

1. 자신의 강점 리포트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다섯 개 모두 딱 보자마자 정확해서 놀랐습니다.. 제가 인식하고 있지만 일부러 밖에서 티 안 내려고 하는 성향들이 많이 적혀 있어서 들켰다는 생각이 든 것 같기도 해요.

2. 리포트 중 뜻밖이라고 느낀 내용이 있습니까?

사실 전부 다 상위 5개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내용은 아니라서 뜻밖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제가 평소에 학습하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배움이 1위일 거라고는 예상 못 했고 최상화나 존재감도 Top 5에 들 정도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지난 주 뒷풀이 때는 전략적 사고가 많이 나올 거 같다고 했는데 설명 읽어보니까 안 나올만 한 거 같아요. 영향력에서 두 개나 나온 게 신기하네요.

3. 총 34개의 테마 중, 자신의 대표 테마 5개 중에 포함되리라 예상했으나 없었던 특정 테마가 있습니까?

성취는 정말 반드시 있을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한가하면 뭔가 묘하게 무기력하고 기운 빠지고 바쁘면 바쁠 수록 활기차지는 면이 있어서요.

4. 자신의 강점 리포트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었습니까? 반응은 어땠습니까?

다들 그냥저냥 납득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5. 5가지 상위 테마 중 이 테마가 나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하거나, 애정하는 테마가 있나요?

저는 다섯 개 모두 너무 마음에 들고 저를 잘 표현하는 거 같아요!

일단 제일 마음에 드는 건 1위인 '배움' 입니다. 존재나 순위나 가장 의외인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냥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심층 이해가 한줄한줄 정말 공감돼요.
'자신의 강점으로 인해 당신은 일부러 어려운 수업에 등록하는 개인적 성과자입니다.' 이것도 당장 1학기 때 수강한 컴퓨터 보안 강의와 현재 수강하고 있는 임베디드 강의가 생각나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복수전공이라 안 들어도 충분히 학점을 채울 수 있는데 호기심으로 스스로 선택해서 고통 받았어요. 그럼에도 호기심이 충족되고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라 기쁜 마음으로 학습했습니다 ㅎㅎ
저는 정확히 '지식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거 같아요. 제가 얕게 알고 있었던 지식이 더 자세해지거나, 지식끼리 결합될 때가 너무 재밌고 짜릿해요.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도 늘 기존의 지식과 연관 지으면서 헐 이거 들어본 건데 이런 거였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 거 같아요.
강점 보고서를 읽으면서 든 생각이 제가 프로그래밍 분야를 학습할 때가 최근 인생 살면서 가장 순수하게 즐거운 순간이었던 거 같아요. 경영학과 전공도 꽤 흥미롭게 수강했지만 프로그래밍은 진짜 와씨 신기한데? 재밌는데? 대박인데? 쩌는데? 생각하면서 공부한 거 같네요..
이건 배움의 부수적인 즐거움인데, 배울 수록 세상을 보는 깊이가 달라지는 게 체감이 돼서 신기해요. 같은 naver.com을 들어가도 프로그래밍을 배운 후로는 가끔 네이버도 제가 배운 그 개념들을 적용했을지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투명도 50%로 열일하는 개발자의 형상이 보이는 거 같기도.. ^^

사실 이런 이유로 '배움' 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좋아한 건 아니고, 저는 평소에 일상이나 경험 속에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는 사람이라고 자주 생각했는데 그게 그대로 결과에 나와서 신기했어요.
보고서에 있는 내용은 아니고 그냥 사담에 가깝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제가 못 하는 생각, 안 하는 행동을 하는 걸 보는 게 신기하고 재밌고 배울만 하다고 생각하면 많이 배워갑니다.
특히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주변 사람들한테서 배울 점을 많이 찾아서 주변 사람이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물어보면 정말 줄줄줄줄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 있어요! (단점은 굳이 물어보지 마세요.. 🥺)
그 외에도 어느 가게에 가서 종업원에게 인사성 좋고 밝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따라서 밝게 대하는 습관을 배웠고, 아무런 대가 없는 도움이 상대에게 얼마나 인상 깊게 남는지 알게 돼서 저도 의식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걸 학습했습니다.
특히 후자는 정말 사소한 경험에서 배웠는데, 제가 중학생 때 우산없이 걸어갈 때 지나가던 분이 같은 길 가는 구간동안 우산 씌워주신게 현재진행형으로 너무너무너무 고맙고 인상 깊고 감동적이라서 어느 순간부터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싶었던 거 같아요. 심지어 본인 목적지에 도착하시고 우산은 저 쓰고 가라고 주셨답니다....
훈훈한 것만 적었지만 그만큼 글에 적기 민망한 나쁜 것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ㅋㅋ
이런 경험에서는 글로 적거나 입으로 말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것들도 많이 배울 수 있고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 거 같아서 뭐든 경험해보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옥토버도 지원한거구요!

사실 글 중간부터 저 우산 썰 생각나서 갑자기 벅차오른 박찬호가 됐는데 정리하면 제가 모르는 세상을 접하고 배우는 거 자체가 재밌는 거 같아요. 제가 이런 걸 재밌어 한다는 점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강점에도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당!

'최상화' 테마도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들어요!
사실 제가 제 장점 말하라고 하면 53453987개 말할 수 있는데 단점 말하라고 하면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마 굳이 찾자면 단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단점 같습니다.
어쩌면 적혀있는 대로 제 재능이 부족한 영역의 일은 본능적으로 피해와서 단점을 인식하지 못 한 걸까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이 예은이는 잘하니까~ 이런 말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 실제로 잘하긴 하지만(ㅎㅎ;;;) 왜 유독 이런 말을 많이 듣나 생각했었는데 이런 강점이 있어서 그랬던 건가 싶네요.
이 글 읽고 재수 없어서 거리 두실까봐 무섭습니다.. 평소엔 티 안내고 겸손하게 살고 있습니다.

6. 당신의 대표 테마(상위 5개) 중 이해하기 힘들거나 당신에게서 그러한 테마를 찾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테마의 정의 중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제일 의외였던 테마예요. 보고서 읽고 납득하긴 했습니다.
사실 딱히 열망하거나 목적 의식까진 아닌데 제 장점이나 능력을 인정 받을 때 정말 기분이 좋긴 해요.
강점 보고서 보니까 확실히 제가 이런 성향이 있어서 그랬구나 하고 생각나는 상황들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7. 수기 작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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