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프론트엔드 신입 개발자 면접 회고

yellowbutter·2023년 7월 9일
0

에세이

목록 보기
3/5

드디어 저도 취업을 하였습니다! 짝짝짝🥲
정말 운이 좋게 제가 관심있던 전공 분야의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와아 다음주 출근이다.. ㅎ

취업했던 기록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으실 다른 신입 개발자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면접 회고글입니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 기간은 대략 1년 정도입니다.

1년 동안 한 활동

개발 입문 강의 (기본적인 html,css 강의 듣고 따라 만들어보기)
개발자 특강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하시는 무료 특강 신청 하고 들어보기)
개발 독서 동아리 (3달 정도 진행)
프로그래머스 꾸준히 풀기
개인 프로젝트 2개 & 회고록 작성
사이드 프로젝트
부트캠프 수료 (프로젝트 2개 회고록 작성, 리팩토링)
인터넷 강의 듣기, 기술 블로그 작성하기
이력서 작성, 면접 질문 암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 결과물과 회고록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저는 부트캠프에서 한 2개의 프로젝트와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 2개를 작성하였습니다. 부트캠프 커리큘럼 중 마지막 달에 인턴십 경험을 하였던 내용도 추가하였습니다.
각각 프로젝트마다 회고를 자세히 적었고, 무엇보다 이력서에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기능과 개발 중 겪은 troubleshooting을 자세히 녹여냈습니다.

이력서

  • 지원 동기

  • 학력, 교육내용

  • 프로젝트 경험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기능, troubleshooting, 회고록 및 깃허브 링크)
    순으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고 취업을 하고 싶었던 저는 처음에는 이력서를 한 형식으로 작성해 지원을 하기 시작하였고 서류 광탈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원 동기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신입 개발자분들이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페이지나 기술들이 비슷할 것이고 그 안에서 저를 뽑아야한다면 우선 회사를 지원한 동기가 잘 보여야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그래서 하루에 2곳정도 지원하고 싶은 회사를 정한 후에 회사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하고 그 내용과 저의 경험을 녹여 지원동기를 20줄 이상 작성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회사에서 면접 연락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연히 프로젝트 경험도 길게 작성하였습니다. 다른 합격자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력서가 8장 가까이 되었습니다.

    📍 troubleshooting은 가능한 자세히 적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면접

면접은 총 3번 보았고
첫번째 회사에서는 간단한 인성면접 + 기술 면접 (손코딩) 을 보았습니다.
나머지 회사에서는 인성면접 + 기술면접을 보았습니다.

기술면접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문제를 뽑아서 대략 60개의 질문을 암기할 정도로 외웠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 중 기억에 남는 10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1. 프로젝트에서 왜 react를 사용하였는가?
  2. react, next.js의 차이점
  3. 협업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과 해결방법
  4. 개발 공부할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5. prototype이 무엇인지
  6. react hooks의 개념과 사용 이유
  7. 이전에 ~를 하였는데 굳이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은 이유?
  8. 화면에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였는데 그럼 앱 개발도 가능한데 굳이 웹개발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9. 기획자나 디자이너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가?
  10. css를 넣을때 어디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은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11. 동등 연산자와 일치 연산자의 차이
  12. redux를 사용하는 이유와 그 사용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시오.

면접태도

면접기회가 주어졌을 때 너무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너무 기대하지 말자라는 마음을 갖고 편안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 뵙게 된 면접관님이 곧 사수가 될 수 있고, 동료 개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지막에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물었을 때 동료 개발자로서 제가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앞으로 개발을 공부하면서 이런 점을 유념해야한다, 혹은 선배 개발자로서 저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등을 물어봤을 때 정말 감사하게도 모든 면접관님들께서 모두 진지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아마 취업준비생이라면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취업을 원할 것이고 특히나 개발 직군이라면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가짐 + 지원한 회사에 대한 애정도가 면접 때 드러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외워갔던 대략 70개 정도의 기술 질문 +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기술에 대한 질문 에 대해서는 적어도 다 말할 수 있게 연습해 갔으며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는 얻어가고자 하는 태도로 임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좋게 봐주셔서 합격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예전과 다르게 개발자 공급도 늘어나고 있어서 취업 시장이 많이 굳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경험을 쌓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지원자들보다 한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결국 내 자리는 어디엔가 생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였습니다.
이 글을 혹시 보게 될 취업 준비생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밤새 프로젝트하고 면접 결과 기다리느라 밤에 울기도 했던 나야... 🥹 고생했다 ㅠㅠ 멋있는 개발자로서 더 성장해있기를 👩‍💻

profile
기록은 희미해지지 않는다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