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 velog 시작 !

dBoyeob·2021년 9월 30일
0
post-thumbnail

1. 계기

사실 블로그에 무언가를 기록하는 일은 이번 여름방학에 동아리 CRA 신입 멤버끼리 방학 프로젝트를 할 때 시작했었다. 🤫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선배이자 프로젝트 멤버인 형들이 기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얘기해주었고, 직접 형들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둔 티스토리를 보며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첫 블로그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렇게 방학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에 관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나 일주일 동안 구현한 것들 등을 티스토리에 정리해두었다.

정리해둔 내용을 보며 뿌듯하다는 장점도 있었고, 더 많이 기록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더 열심히 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기 때문에 블로그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

하지만 블로그 목적이 컴퓨터와 관련된 공부 기록인데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는 코드를 넣을 때 불편했다. 또한,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예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로 갈아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 컴공은 역시 간지가 생명이지 ,, 😎 )

2. 블로그 목적

앞서 말했듯 블로그의 가장 큰 목적은 공부한 내용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나중에 내가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찾아볼 수도 있고, 기록하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는 현상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엔 공부했던 내용들 정리뿐만 아니라 TIL(Today I Learned, 안되면 This Week I Learned라도,,,, 🥲 )도 해보려고 한다.

3. 블로그 선택

3-1. 후보

다른 사람들 블로그랑 이것저것 찾아보니 기술블로그로 보통 티스토리, 벨로그, 깃헙 블로그를 많이 쓰는 것 같았다.

1. 티스토리 ( tistory )

첫 번째 후보는 티스토리.

장점으로는 먼저 방학동안 써봤다는 익숙함이 가장 크고,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 글을 작성하거나 방문자 집계를 확인하는 등 블로그 관리도 편하다.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 벨로그나 깃헙 블로그에 비해 간지가 안난다. css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고 어디서 본 것 같긴 하지만 공부한 것들 기록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를 위해 또 공부를 해서 고칠만큼 티스토리에 진심은 아니기 때문에,,, 탈락.

아 그리고 이것저것 글을 써보며 느낀건데, 광고를 달만한 퀄리티의 글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대학교 1학년이라 이제 하나 둘 배워가는데, 다른 사람들 블로그 다 찾아서 얻은 정보를 내 블로그에 써놓고 광고를 달 수는 없지 않은가 !! 그래서 큰 장점이 될 뻔 했던 광고까지 장점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티스토리는 블로그 후보에서 탈락되었다.

2. 벨로그 ( velog )

다음 후보는 벨로그. 컴퓨터 관련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면 티스토리 다음으로 많이 보여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자인. 딱 봤을 때 깔끔하기도 하고, (사실 막 예쁘다 이런 건 없지만) 개발자를 위한 블로그라는 컨셉 때문인지 간지 폭발이다. 😎 디자인 외에도 구글 검색에 잘 나온다는 것, 개발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따라서 관련 자료들이 많다는 것도 벨로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으로는 티스토리와 달리 광고를 달 수 없다는 것(=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 있고, 마크다운 문법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비해 작성이 조금 귀찮다는 점 등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 대학교 1학년인데(🤓 ) 광고를 달 퀄리티의 글을 올리기까지는 한참 남은 것 같고, github의 readme 파일도 마크다운 문법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벨로그에 글을 쓰며 마크다운 문법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readme 파일 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벨로그의 단점들은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3. 깃헙 블로그 ( github blog )

거의 마지막 후보 깃헙 블로그.

깃헙이라는 이름 답게 쓰는 사람도 꽤 있고, 디자인도 꽤 괜찮아 보이긴 했다. 또 마크다운 문법으로 글을 쓰는 등 벨로그랑 비슷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깃을 잘 다룰 줄 모르기도 하고,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커뮤니티의 기능이 약한 것 같아 결국 탈락. 🥺

블로그 성격의 글들은 벨로그에 쓰고, 나중에 이것저것 프로젝트도 많이 해보고 공부한 것도 많아지면 포트폴리오 느낌으로 페이지 하나정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남았다.

4. 기타 ( 네이버 블로그, word press, medium 등등 )

위에 개발자들이 많이 쓰는 세 가지를 제외하고도 굳이 찾자면 이런 것들이 있긴 하지만,,,

일단 네이버 블로그는 티스토리랑 비슷하지만 개발자들이 잘 쓰지도 않고, 코드를 올리는 등에 불편함이 많아서 제외.
워드프레스나 미디엄은 종종 쓰는 개발자들이 보이긴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아직 나에겐 너무 어려워 보이고 (사실 잘 모름), 미디엄도 외국 사람들이 주로 쓰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안쓰는 것 같아서 둘 다 제외.

3-2. 결론

그래서 결론은 벨로그.

profile
HGU Computer Science 21 && CRA 21-1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