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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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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럴만도 한게 힘들다고 느껴질 만큼 벌려놓은 것들이 꽤 된다. 저번주 한 주는 주 초반에 너무 달렸다. 코쿼 프로젝트 때 만큼 늦게까지 매달리고 계속 피곤한 상태로 지내서 주 막판에는 집중을 못했다. 공부한지 거의 9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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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는데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무엇인가 이해하려면 그것으로 벗어난 뒤, 다른 것들을 둘러봐야한다는 이야기였다.
코쿼 끝나고 지금까지 날을 돌이켜 보면 놀러다닌 시간 이외에 집에서는 개발 공부에 얽매어 있던거 같다. 운동, 독서 등을 병행했으면 주말부터 오늘까지 느꼈던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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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어진 것들에 충실히 하되, 운동, 독서 등 나의 개발 학습 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만한 것들에 시간 투자를 해야겠다. 그리고 학습시간을 정해두고 다음날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내려놓는(다음날로 미루는) 연습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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