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과 헤일리의 회고를 보면서,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회고는 회고가 아니라 그냥 일기였다는 걸 깨달았다.
매주 회고를 작성하는 건 나중에 봤을 때 “그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결국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나는, 있었던 일을 나열하고 끝나는 형식으로 회고를 작성해왔고, 이건 사실 그냥 일주일을 돌아보는 일기에 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헤일리와 로건처럼 매 회고마다 다음 주에 실천할 Action Plan을 정리하고, 그걸 실제로 적용해보고, 해보니 어땠는지, 못했다면 왜 못했는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가 할 수 있을지까지 고민하고 계속해서 방법을 수정해 나가는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또한 매주 잘한 점과 아쉬운 점도 함께 정리해서, 스스로의 패턴을 더 잘 파악해보고자 한다.
요즘 우테코에서 정말 좋은 크루들과 함께 지내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혼자 취준을 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을까? 매번 크루들에게 자극을 받고,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어서 우테코를 다니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저번 주에는 Todo Mate에 할 일을 세세하게 작성하기를 목표로 잡고, 실제로 작은 단위로 쪼개서 할 일을 작성해봤다. 이렇게 하니까 작은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큰 일도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서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세세하게 나누다 보니, 오히려 하루에 끝내지 못할 양의 일을 적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게 또 나중엔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할 일 옆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할지” 시간 계획도 같이 적어보기로 했다. 아직은 계획한 대로 완벽하게 실행되지는 않지만, 시간을 정해서 적다 보니 하루에 무리한 양의 계획을 세우지 않게 돼서 오히려 더 현실적인 일정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저번 주부터 하루 회고를 시작했다. 하루 중 잘한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쓰고 있는데, 원래는 자기 전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작성했다.
그런데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자기 전에 돌아보려고 하니까, 생각이 잘 안 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임팩트 있었던 일이나 아쉬웠던 점이 생기면 그때그때 Todo Mate에 키워드로 바로바로 정리해두고 있다.
확실히 이렇게 하니까, 밤에 하루 회고를 작성할 때 기억도 더 잘 나고, 내용도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 회고를 꾸준히 하다 보니까 주간 회고도 훨씬 수월해졌다.
예전에는 1주일 기준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부터 떠올리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매일 기록된 회고를 기반으로 돌아보면 되니까 훨씬 편하고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방식으로 계속 해보자
나의 신체 빅데이터상, 하루를 그래도 인간처럼 보내려면 최소 6시간은 자야 한다. 저번 주에 이틀 정도 5시간만 자고 일어났었는데, 그때는 정말 눈이 안 떠질 정도로 피곤했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진짜 인간처럼 살려면 6시간은 자야 하고, 하루를 잘 보내려면 최소 7시간은 자야 한다. 오늘은 7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확실히 컨디션이 훨씬 좋다.
결론 : 나는 최소 6시간은 자야한다.
우테코에서 자는 시간 합치면 9시간 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