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개발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짜려고 해서인것 같다.
무조건 기본세팅(routing, style, pacakage) 부터 시작하고 UI부터 그려라! 그래야 시동이 걸린다….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적용하려고 하지 마라. 머리가 꽉 막히고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손도 못댈것이다.
개발 실력이 낮아서 그런것일 수 있지만 사실은 처음부터 생각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 일 수 였다.
변수명, 관심사 분리, 재사용성 등등..
그런데 이번에 매드업 graph를 개발하면서 깨달았다. 일단 무식하게 코드를 짜보고 리팩토링하자고. 그래야 진전이 있다. 그래야 막힘이 줄어든다. 그래야 절망이 줄어든다. 무식하게 코드를 짜면 겁이 없어진다. 그래서 쭉쭉 치고 나간다.
그럼 진전이 있고 자신감이 붙고 무엇을 해야할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에 시작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일단 무식하게 짜자. 돌아가게 하는게 제일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