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의 기획 코스가 끝이 났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킥오프를 진행하고, 어색한 상태에서 팀원들과 모여서 아이디어를 던져보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던지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괜히 뭔가 된 것 같은 느낌)
1주차 때 내가 냈던 의견은 AI를 이용한 여행 경로 추천 사이트였다.
괜히 있어보이게 플로우차트도 만들어봤다. 정말 코딱지만한 기능만 존재한데 실제 서비스 중인 사이트들을 보니 훨씬 유용한 기능들과 깔끔한 UI들에 감탄했다 🥹

현실적으로 단 두 달만에 초심자들이 AI를 이용한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다른 팀원의 아이디어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커뮤니티를 선정했다.
기획 코스를 회고해보자면
우선 회의 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현실과의 타협이었다.
"우리가.. 이걸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겁이 났다.
넣고 싶은 기능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판단해보고, 선택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과감하게 생략을 해버렸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 생략한 것 같기도)
되돌아보면 정말 얼렁뚱땅 기획을 했던 것 같다.
좀 더 체계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제 개발 블로그 쓰다가 알게 된 개발 전후 프로세스를 따라간다던가..? 우리는 우선 플로우차트 만들고 UI 시각화부터 바로 시작.
단점으로는 여러 케이스를 생각하지 못해 시각화 중간에 "근데 이런 케이스도 있지 않을까요?" 하면 즉각적으로 추가해서 회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무리 후 유저 플로우대로 진행해보며 추가 케이스를 만들고, 이에 대한 보완을 해나갔다.
사실 개발 중간중간에도 계속 기획이 보완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과만 좋으면 됐지 뭐
API나 기술 명세서 같은 작업은 아직 안 ㅎ.. 진짜 해야한다
프론트엔드 스터디 하면서 협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 만 알고 있지 딱히 실천은 안 하고 있는 듯 반성하자..
그리고 온라인 회의나 피그마에 대강 적어놔서 문서화 되지 않은 여러가지 항목들을 얼른 정리해서 노션에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쩝 언제 다하지
최종적으로 우리 팀의 최종 기획을 아주 조금 설명해보고 마무리
주제 선정 배경
서비스 타겟
주요 기능
뭔가 더 쓸 말이 많았던 거 같은데 모두 휘발 완 💪
다음 회고록은 쓸 만한 것들 미리 적어놓고 임시저장 해놓자 맨날 후회의 연속
개발기간도 모두모두 파이팅 ,, ~
멋진...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