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획의 시작과 끝 ✏️

YJ·2025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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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의 기획 코스가 끝이 났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킥오프를 진행하고, 어색한 상태에서 팀원들과 모여서 아이디어를 던져보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던지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괜히 뭔가 된 것 같은 느낌)

1주차 때 내가 냈던 의견은 AI를 이용한 여행 경로 추천 사이트였다.
괜히 있어보이게 플로우차트도 만들어봤다. 정말 코딱지만한 기능만 존재한데 실제 서비스 중인 사이트들을 보니 훨씬 유용한 기능들과 깔끔한 UI들에 감탄했다 🥹

현실적으로 단 두 달만에 초심자들이 AI를 이용한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다른 팀원의 아이디어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커뮤니티를 선정했다.


기획 코스를 회고해보자면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범위

우선 회의 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현실과의 타협이었다.
"우리가.. 이걸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겁이 났다.
넣고 싶은 기능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판단해보고, 선택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과감하게 생략을 해버렸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 생략한 것 같기도)

중구난방 얼렁뚱땅 기획

되돌아보면 정말 얼렁뚱땅 기획을 했던 것 같다.
좀 더 체계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제 개발 블로그 쓰다가 알게 된 개발 전후 프로세스를 따라간다던가..? 우리는 우선 플로우차트 만들고 UI 시각화부터 바로 시작.

단점으로는 여러 케이스를 생각하지 못해 시각화 중간에 "근데 이런 케이스도 있지 않을까요?" 하면 즉각적으로 추가해서 회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무리 후 유저 플로우대로 진행해보며 추가 케이스를 만들고, 이에 대한 보완을 해나갔다.
사실 개발 중간중간에도 계속 기획이 보완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과만 좋으면 됐지 뭐

개발 작업을 위한 추가 회의 & 문서화

API나 기술 명세서 같은 작업은 아직 안 ㅎ.. 진짜 해야한다
프론트엔드 스터디 하면서 협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 만 알고 있지 딱히 실천은 안 하고 있는 듯 반성하자..

그리고 온라인 회의나 피그마에 대강 적어놔서 문서화 되지 않은 여러가지 항목들을 얼른 정리해서 노션에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쩝 언제 다하지


최종적으로 우리 팀의 최종 기획을 아주 조금 설명해보고 마무리

✏️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 Koundary

주제 선정 배경

  • 유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음
  • 유학생들에게 한국인을 통한 문화 교류 기회 제공

서비스 타겟

  • 외국인과 문화 교류를 하고 싶은 유학생, 한국인
  •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싶은 유학생들

주요 기능

  • 에브리타임과 같은 유학생 전용 커뮤니티 활성화
  • 유학생:한국인 1:1로 한국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은 유학생, 대화를 통해 언어 스킬을 늘리고 싶은 한국인 2명이 winwin하는 1:1 매칭 시스템
    => 사실 1:1 매칭이나 채팅 기능은 커뮤니티 기능 구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함 😭

 
뭔가 더 쓸 말이 많았던 거 같은데 모두 휘발 완 💪
다음 회고록은 쓸 만한 것들 미리 적어놓고 임시저장 해놓자 맨날 후회의 연속
개발기간도 모두모두 파이팅 ,, ~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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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멋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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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6일

우와아 오름차순팀 기획 과정 궁금했는데 덕분에 해결했어요.
타겟팅이 확실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플로우차트 저번에 보여주셨을 때 정말 감탄했답니다..

+) 킥오프 브레인스토밍이 흥미로웠다니 괜히 뿌듯해지네요 다행이에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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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8일

기획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당 팀 워크스페이스를 보니 벌써 문서화 작업 엄청 많이 해놓으셨네요. 앞으로 개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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