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동일 용어의 사용

yongseok·202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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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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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서 글로 남기기로 생각했다.

정의

용어 用語 는 ‘일정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이라고 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어다.

고민

그룹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 내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동일한 용어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

동일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하다 보니 불편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예를 들어서 모의 면접을 모집하는 글을 가지고, 누구는 모의 면접 모집이라고 하고, 상세페이지라고 하고, 글이나 포스트라고 하고 정말 다양하게 부르고 있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지금 이야기하는 이게 그거 맞아?’하고 확인할 일이 많았다. 프로덕트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가 이런데,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안내는 어떻게 할 것이며, 소개하면서도 매번 달라지겠다 싶어 용어를 명확히 정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

용어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의 바탕은 나의 과거 경험들에서 비롯되었다. 용어를 명확하게 사용했던 경험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가 있다.

  1. 학부 시절 공학을 전공 책으로 학습하면서 먼저 keyword를 살펴 이번 장에서 무엇을 배울지 인덱스에 해당하는 용어를 제시했던 것이 있다. 번역어(원어) 형태로 표현되어 있었다. 학습하면서 집단 내에서 동일한 용어로 커뮤니케이션 가능하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다.
  2. 행정법을 공부하면서 법률을 살펴볼 일이 있었다. 대부분의 법이나 시행령, 행정규칙에서 1장은 용어 정의다. 법령 내에서 해석의 여지가 보이는 부분을 제한하고, 누구나 동일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했다.
  3. 마지막은 군에서의 경험인데, 사회와 용어가 참 다르고 낯설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다. 오피셜한 매뉴얼의 시작도 용어(Terms)였다. 정식 용어를 제외하고도 참 많은 것들이 축약어의 형태로 그 안에서만 통용되었다. 목적 집단인 군을 외부와 분리하고, 효율적 의사소통과 복명에 유리하게 작용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여러 사람이 보게 되는 것들에서 동일한 것을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 정의와 용어를 명확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점

누군가 연구해서 이점을 정의한 것들을 찾아서 정리하는 것도 좋겠지만, 느낀 부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용어 정의를 위한 토의를 통해서 용어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문서화가 가능해지고 조직 내 동일한 이해를 기대할 수 있다.
  • 정의된 용어를 새로운 멤버에게 소개하기 쉽고, 전달에 용이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감소 이점이 분명하다.

결론

지금 내가 속한 곳도 동일하다. 우리의 프로젝트도 그러하다. 앞으로 내가 속할 조직도 그러할 것이다.

  1. 우리 프로젝트의 용어를 정리하기
  2.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용어 정리하기
  3. 내가 속한 업계의 용어를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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