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자기기 속의 미세한 세계를 담아낸 아름다운 화보집입니다. 저자인 에릭 슐레퍼는 전자부품을 하나씩 해체하고, 그 내부의 미적 아름다움을 독자에게 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당연시 여겨지던 전자기기의 내부가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전자기기의 외형적 디자인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 책은 그 속에 있는 전자부품의 기능적 디자인에 주목합니다. 작은 검정색 덩어리나 금속 쪼가리로 보이는 부품의 내부에는 우리가 상상조차 못한 세련된 디자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에릭 슐레퍼의 사진은 이 내부의 아름다움을 캡쳐해냄으로써 독자를 미세 세계의 황홀한 여행으로 인도합니다.
책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부품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선의 단면은 생각보다 얼마나 복잡하고 조화로운지를 발견할 수 있으며, 연산증폭기의 내부는 미세한 핵심 장치와 패키지로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전자부품의 기술적인 면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진들을 통해 미적 감각을 자극하며 독자를 미세 세계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합니다. 전자부품의 내부를 크고 아름답게 담아낸 사진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에릭 슐레퍼의 "미세 세계의 아름다움"은 전자기기 속의 숨겨진 미적 요소를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전자부품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세요.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술적인 부분 뒤에 감춰진 아름다움을 발견해보세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