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2주차 후기 / 쉽지않다..

김승용·2021년 1월 31일
0

첫번째 난관, 새로운것들의 연속


개강 직전에 맥북을 질러버렸다. 개발자가 된다면 결국 맥을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미리 적응하고 싶었다. 윈도우에만 익숙혀져 있다보니 사용하기 너무 어려웠고, 특히 단축기가 달라서 많이 헤맸다. 유튜브로 단축기를 찾아보고 맥북 꿀팁 영상을 조금 찾아봐서 그나마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아직 많이 낯설다. 마그넷? 이 앱도 다운 받으려고한다. 많은 맥유저들이 사용하는건 따라해야지...

처음 개강을 하고 slack,zoom,github,shiftee 등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플랫폼들에 적응한다고 고생을 했다. 사용하다보니깐 또 금방 익숙해지고 편리하게 느껴졌다. 사람의 적응력이란... 지금은 카톡보다 slack이 편하고 zoom을 이용해서 화상통화를 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github는 아직 적응을 못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영어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안들어가게 되는거 같다. 영어를 두려워하지 말고 또 적응해 나가야겠다.

두번째 난관, pair programming


첫날부터 pair 활동이 있어서 충격이었다. 개념 이해도 안 됐는데...

역시나 페어의 많은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첫날뿐 아니라 다른날도 그랬다. 페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거 같아 미안했고, 내가 이해속도가 많이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했다. 처음에는 투자시간대비 실력이 늘지 않아 많은 좌절을 했지만 반복하다보니 기초적인 문제는 스스로 풀 수 있게 되었다. 또 다양한 페어를 만나면서 개개인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에게도, 나보다 부족한 사람에게도,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나보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알려주면서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복습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마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실제 협업을 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표현하는게 더욱 간결하겠다:)

function 실력(,페어) {
  
if(<페어) {
    return "배울 수 있음.";
} else if(>페어) {
    return "소통능력 높이고,복습효과를 줌";
} else {
    return "협업을 경험할 수 있음";
}
           

결과적으로 pair programming 제도는 좋았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페어에게 폐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은근 부담감?에 더 열심히 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도 페어와 한번씩 연락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세번째 난관, 시간관리


계획은 늘 그럴싸하게 짜 놓았었다.

코딩공부-영어공부-블로깅-운동 <<<<하루 루틴이었다. 하지만 코딩공부에서 끝이 나지 않아 다음에 해야할 일들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체력도 점점 안 좋아지는게 느껴졌고, 블로깅은 당연히 안하게 되버렸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었는데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짜 공부하다보면 끝이 없다는게 느껴진다...

체력을 위한 운동과 블로깅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되서 강제로라도 시간을 내서 하려고한다. 사실 30분~1시간이면 다 할 수 있는건데 변명을 했던거 같다. 내가 보상차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유튜브 보는 시간을 조금 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코딩공부가 조금 부족하게 끝났다고 생각되어도 그날의 블로깅과 운동은 항상 하면서 관리를 해야겠다.

결론, 쉽지 않지만 재밌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중... 꼭 개발자가 되고 싶다.

profile
개발 기록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