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1년 SW 개발자 신입사원 상시모집 - 2차 면접 & 어학 면접 합격 후기

1차 면접 후기에 생각보다 댓글도 많이 달리고 오픈채팅방 연락도 너무 많이 와서 2차면접 후기도 쓰러왔습니다 참고하세요...!

면접 형식

2차 면접: 대면 면접
소요 시간: 30분
임원진과 4:1로 면접

어학 면접: 비대면 면접(2차 면접 전)
소요 시간: 15분
원어민과 1:1로 면접. SPA형식으로 이루어짐

2차면접은 대면 면접으로, 장소는 KB증권연수원에서 이루어졌다. 시간에 맞춰 연수원에 도착했는데 딜레이가 있었던건지 30분정도 더 기다렸다가 면접을 보게 되었다.

어학면접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는데 주어진 시간에 맞춰 방에 입장해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형식이었다.

준비 방법

2차 면접

사실 1차 면접의 경우..내가 3일동안(사실 실 준비기간은 더 짧음) 안일하게 준비를 많이 안했었고 그로인해 대답이 허술했던 부분도 많아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하고자 준비를 좀 더 철저하게 했다.




노션으로

• 지원 직무에 대해 조사
• 기본 질문(자기소개, 지원동기 등등)
• 인성 질문
• 기술 질문
• 프로젝트 질문

이렇게 나눠서 나올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왜 현대모비스인지, 지원동기, 그리고 뭔가 경험적인? 인성 질문이 많을 것 같았는데 혹시 몰라서 다 준비했고 물어보면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어학 면접

어학 면접의 경우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까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못해도 적당히만 하면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오픽 보는 마음으로 임했다.

시험 전날에 spa 영상을 보고 어떤 형식이 나오는지 파악하고 간단하게 답변해보는 식으로만 준비했다. spa 참고 영상

질문

2차 면접

사실 면접이 정말 후루룩 지나가서 복기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크게 받은 질문만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자기소개

• PT자료 보니까 Java, Kotlin, C++순으로 많이 써본 것 같은데 C++ 어느정도로 사용하는지? 최신 C++써봤는지?

• PT와 이력서에 적은 프로젝트 설명, 어떤걸 만든건지? + 관련 꼬리질문

• 프로젝트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프로젝트

• 임베디드 경험은 없는지? + 리눅스 기반 프로그래밍 경험은 없는지?

• 대부분 앱 개발 경력인데 왜 모비스인지?

• 코딩테스트 어땠는지?

• 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같이 협업하기 힘든 사람은?

• 원하는 세부직무가 있는지?

• 강점이 많은 것 같은데 생각하는 단점은?

• 마지막 할말

질문들이 더 있긴한데 다 쓸 수는 없고 대략적인 질문은 이런데, 사실 크게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없었다. 1차 면접처럼 ~에 대해서 말해보세요같은 기술 질문은 없었으나 프로젝트 경험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1차때와 같이 임베디드 경험을 물어보셨고 없다고 말했다. 정말 없기때문이다. 임베디드 역량을 필수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임베디드 경험은 없지만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보완해서 대답했는데 잘 봐주신 것 같다.

면접관 4분이 계셨는데 느낌상 3분은 실무임원진, 1명은 인사담당자 느낌이었다. 면접 분위기도 그냥..그냥 면접이었다 압박면접 아님! 사실 2차면접때도 PT자료를 보실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PT자료를 보고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깜짝 놀랬다. 아마 PT자료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그걸 기반으로 질문하시지 않았나 싶다. 이력서보다는 보기 편하니까... PT자료의 중요성..!

원래 면접에 떠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말하려고 노력했고 딱 준비
한대로 말한 것 같았다.

어학 면접

어학 면접은 엄청 편한 분위기 에서 이루어졌다.
형식은 SPA형식이었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다음 형식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 레스토랑 언제갔냐-> 뭐먹었는지 -> 맛이 어땠는지

• 지문 요약 - 회사들이 일부러 가방을 솔드아웃이라고 소비자들을 속여서 사고싶게함

• 친구랑 가장 오래 관계를 유지한게 언젠지, 어떻게 만났는지,관계를 유지하는게 어려운지 쉬운지

•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계를 유지하는게 어렵다고들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여행에서 뭐가 젤 어려운지 -> 계획이라고 대답 -> 왜 그게 어려운지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주제를 던지고 내가 대답을 하면 그에 따른 꼬리질문을 하는 형식이었다. 사실 지문요약 같은 경우 면접관님이 지문을 읽어주시는데..
지문을 듣고 이해는 했으나 요약을 하고싶은데 단어가 안떠올라서 어버버 거렸고 결국 못했다. 면접관님이 내가 말을 못하니까 차근히 정리를 해주셨다..엔젤..
다른 질문들도 정말 초등학생..초등학생 이하의 수준으로 짧게 짧게 대답 했다..

내 생각이지만 어학 면접은 맥락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 정도를 보는 것 같았다.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크게 걱정 안해도 될..듯!

결과

취준을 하면서 첫서류 넣은 곳이 모비스였는데..최합을 한 곳이 모비스가 되었다.
현재 채용검진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