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에서는 비트를 소개한다. 먼저 한 노래구절을 소개하며 노래구절에 등장하는 등불의 상황을 각각 00,01,10,11로 빗대고 있다. 비슷한 예시가 계속 이어지다가 필름이나 바코드에서 또한 이진부호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특히 바코드는 넓이에 따른 모스부호와 같은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7비트의 모스부호를 다시 이진수로 변환했다. 이처럼 비트가 정보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이 비트는 논리학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하며 챕터를 마친다.
챕터 10에서는 논리와 스위치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이론인, 삼단논법(연역법)을 짚었다. 이후 고양이를 예를 들며 그 것들을 부울 대수 연산자를 이용해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부울 대수에서는 +기호가 합집합을, X기호가 교집합을 의미한다. 0은 공집합을 의미한다. 이것을 다시 표로 정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부울대수를 전자회로와 결합시키는 내용이 이어진다.
챕터 11에서는 챕터 10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이어지는데, 논리식에 배분법칙을 이용하여 수식을 바꾸면 그 논리식을 토대로 회로를 만들었을 때 스위치 하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위치는 컴퓨터로 따지면 일종의 입력장치인데, 입력장치에서 제시한 선택의 기준이 충족될 시에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은 컴퓨터에서와 책에서의 회로가 유사하다.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릴레이에도 이 원리를 적용시킬 수 있다. 릴레이는 사람이 일일이 손가락으로 누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렇게 릴레이를 사용하여 입력장치와 출력장치를 만들면 인코더와 디코더도 만들 수 있다. 그런식으로 하여 NOR, NAD 등의 게이트도 소개한다. 11장을 마치며 아우구스투스 드 모르간의 법칙을 소개했다.
챕터 12에서는 이진덧셈기를 만들어보라고 한다. 물론 기계가 아닌 종이로 말이다. 8비트까지의 두 이진수를 더한다고 가정하면, 0000-0000부터 1111-1111까지의 수를 더하게 된다. 십진수로는 0부터 255이다. 두 이진수를 더했을 때의 범위는 1~1-1111-1110이다. 저자는 이 두 수를 더하고 싶을 때 앞서 소개된 논리게이트를 활용한다. 반가산기의 개념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는데, 반가산기는 자리올림비트가 필요한 덧셈기라고 이해하면 될 것같다. 이 반가산기를 지속적으로 쓸 수 없기에 전가산기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나는 한자리 수 비트단위 덧셈 당 전가산기 1개가 필요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이 전가산기를 직렬로 연결하면, 예를들어 8비트 전가산기 두 개를 직렬로 연결하면 16비트 숫자 두개를 더할 수 있다. 컴퓨터는 이런식으로 숫자를 만들지만 이것보다 더 빠르고 컴퓨터는 이제 릴레이가 아닌 트랜지스터를 쓴다. 고 하며 챕터 12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