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Script 코드를 작성하면서 this 라는 키워드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이 this 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모르다보니 머리 속에서 생각했을 때는
잘 동작해야 하는 코드가 정상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 기회에 this 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조사하게 되었다.
학습에 참고한 자료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을 참고하였다.
객체지향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객체는 상태를 나타내는 프로퍼티와 동작을 나타내는 메서드를 논리적인 단위로 묶은 복합적인 구조이다.
이때 메서드가 자신이 속한 객체의 프로퍼티를 참조하려면 먼저
자신이 속한 객체를 가리키는 식별자를 참조할 수 있어야 한다.
객체를 만드는 방식 중 가장 기본적인 객체 리터럴 방식을 먼저 생각해보자
const circle = {
radius: 7,
getDiameter() {
return 2 * circle.radius;
}
};
console.log(circle.getDiameter());
위 경우는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속한 객체를 재귀적으로 참조하는 방식은 무언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위 코드는 정상 동작이 이루어지니 다른 경우를 생각해보자
생성자 함수의 경우에는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이 속한 객체를 참조할 수 있을까?
function Circle(radius) {
?.radius = radius;
}
Circle.prototpye.getDiameter = function() {
return 2 * ?.radius;
}
const circle = new Circle(5);
무언가 허전하다. 맞다! ? 에 들어가야할 키워드는 this 이다.
왜 이 this 가 필요할까? 를 생각해보면
생성자 함수 내부에서 프로퍼티 또는 메서드를 추가하기 위해 자신이 생성할 인스턴스를 참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맨 마지막 줄 처럼 생성자 함수에 의한 객체 생성 방식은 먼저 생성자 함수를 정의한 이후 new 연산자와 함께 생성자 함수를 호출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생성자 함수로 인스턴스를 생성하려면 먼저 생성자 함수가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생성자 함수를 정의하는 시점에는 인스턴스를 생성하기 전이기에 생성할 인스턴스를 가리키는 식별자를 알 수 없다. 닭과 달걀 같은 문제인 것 같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this 라는 특수한 식별자가 제공된다.
this 는 자신이 속한 객체 또는 자신이 생성할 인스턴스를 가리키는 자기 참조 변수다.
this 를 통해서 자신이 속한 객체 또는 자신이 생성할 인스턴스의 프로퍼티나 메서드를 참조할 수 있다.
대략적인 this 키워드를 알게 되었는데 왜 this 가 어디서는 A 값, 어디서는 B 값일까?
여기서 무언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this 라는 키워드는 고정된 값을 가리키는게
고정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닌, 동적으로 this 바인딩이 일어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this 바인딩
바인딩이란 식별자와 값을 연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간단한 예로는 변수 선언을 생각하면 된다. 변수 이름(식별자)과 확보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바인당 하는 것이다. this 바인딩은 this와 this가 가리킬 객체를 바인딩 하는 것이다.
this 바인딩은 함수 호출 방식에 따라서 동적으로 바인딩 된다.
크게 일반 함수 호출, 메서드 호출, 생성자 함수 호출 상황을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apply, call, bind 에 의한 간접 호출을 알아보자.
기본적으로는 this 에 전역 객체가 바인딩 된다.
function foo() {
console.log(`foo 의 this: ${this}`); // 결과 window
function bar() {
console.log(`bar 의 this: ${this}`); // 결과 window
}
bar();
}
foo();
위 예시처럼 전역 함수는 물론이고 중첩 함수를 일반 함수로 호출하면
함수 내부의 this 에는 전역 객체가 바인딩 된다.
하지만 위에서 우리가 보았든 보통 this 라는 키워드는 객체의 프로퍼티나 메서드를 참조하기 위한 자기 참조 변수이니 해당 예시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const value = 1;
const obj = {
value: 100,
foo() {
console.log("foo 의 this : " + this); // obj 객체
console.log("foo 의 this value : " + this.value); // 100
function bar() {
console.log("bar 의 this : " + this); // window 객체
console.log("bar 의 this value : " + this.value); // undefinded
}
bar();
},
};
obj.foo();
위 처럼 메서드 내에서 정의된 중첩 함수도 일반 함수로 호출되면 중첩 함수 내부에의
this 에는 전역 객체가 바인딩 된다.
생각해볼 내용
맨 위 상단에 const value 를 var value 로 바꾸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정답은 bar 함수 내부의 this.value 의 값이 1로 나오게 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유는 var 로 선언한 값이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더 알아보고 싶은 경우 아래 북마크로 이동해보자
var value = 1;
const obj = {
foo() {
console.log("foo 의 this : " + this); // obj 객체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콜백의 this : " + this); // window
console.log("콜백의 this value : " + this.value); // 1
},100);
}
};
obj.foo();
콜백 함수의 경우도 살펴보면 위와 같다.
콜백 함수 내부의 this 에도 전역 객체가 바인딩 된다.
이렇게 보면 어떠한 함수라도 일반 함수로 호출되면 this 에 전역 객체가 바인딩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그런데 중첩 함수나 콜백 함수의 this 가 변경되는 상황은 우리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아래는 3가지 방법을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 변수를 이용한다.
foo() {
const that = this;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that.value);
}, 100);
}
// bind 메서드를 통한 바인딩
foo() {
setTimeout(function() {
console.log(this.value);
}.bind(this), 100);
}
// 화살표 함수를 이용한 바인딩 일치
foo() {
// 화살표 함수 내부의 this 는 상위 스코프의 this 를 가리킨다.
setTimeout(() => {
console.log(this.value);
}, 100);
}
메서드 내부의 this 에는 메서드를 호출한 객체, 즉 메서드를 호출할 때 ‘.’ 앞에 기술한 객체가 바인딩 된다. 메서드 내부의 this 는 메서드를 소유한 객체가 아닌 메서드를 호출한 객체가 바인딩 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const person = {
name: 'Lee',
getName() {
return this.name;
}
};
console.log(person.getName()); // Lee
const anotherPerson = {
name: "Kim"
};
anotherPerson.getName = person.getName;
console.log(anotherPerson.getName()); // Kim
const getName = person.getName;
console.log(getName()); // 브라우저에서는 window.name 값으로 ''
// Node.js 에서는 undefind
어떻게 이렇게 동작하는 것일까?
메서드는 바인딩된 함수이다. 위 person 객체의 getName 프로퍼티가 가리키는 함수 객체는 person 객체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별도의 객체이다. getName 프로퍼티가 함수 객체를 가리키고 있을 뿐이다.
프로토타입 메서드 내부에서 사용된 this 도 일반 메서드와 마찬가지로 메서드를 호출한 객체에 바인딩 된다. 아래 예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function Person(name) {
this.name = name;
}
Person.prototype.getName = function() {
return this.name;
};
const test = new Person("Lee");
console.log(test.getName()); // Lee
Person.prototype.name = "Kim";
console.log(Person.prototype.getName()); // Kim
생성자 함수 내부의 this 에는 생성자 함수가 생성할 인스턴스가 바인딩 된다.
이는 클래스도 동일하다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혹시 클래스와 생성자 함수 둘의 this 차이가 있는 경우 알려주길 바란다…
function Circle(radius) {
this.radius = radius;
this.getDiameter = function() {
return 2 * this.radius;
};
}
const circle1 = new Circle(5);
const circle2 = new Circle(10);
console.log(circle1.getDiameter()); // 10
console.log(circle2.getDiameter()); // 20
apply, call, bind 메서드는 Function.prototype 의 메서드이다.
이 말은 모든 함수가 상속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메서드라는 뜻이다.
apply, call 메서드는 this 로 사용할 객체와 인수 리스트를 인수로 전달받아 함수를 호출한다.
아래는 apply, call 메서드의 사용 방법을 JSDoc 형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
* @param thisArg - this로 사용할 객체
* @param argsArray - 함수에 전달할 인수 리스트의 배열 또는 유사 배열
* @returns 호출된 함수의 반환값
*/
Function.prototype.apply(thisArg[, argsArray])
/**
* @param thisArg - this로 사용할 객체
* @param arg1, arg2, ... - 함수에 전달할 인수 리스트
* @returns 호출된 함수의 반환값
*/
Function.prototype.call(thisArg[, arg1[, arg2[, ...]]])
apply 는 call 과 유사하지만, 매개변수 처리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위 예시로 알 수 있듯 call 은 일반적인 함수처럼 매개변수를 받지만, apply 는 배열형태의 매개변수를 받는다.
하지만 본질적인 기능은 함수를 호출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function getThisBinding() {
return this;
}
const thisArg = {a: 1}
console.log(getThisBinding.apply(thisArg)); // {a: 1}
console.log(getThisBinding.call(thisArg)); // {a: 1}
function getThisBinding() {
console.log(arguments)
return this;
}
const thisArg = {a: 1}
console.log(getThisBinding.apply(thisArg, [1,2,3]));
// Arguments(3) [1, 2, 3, callee: f, Symbol(Symbol.iterator): f]
// {a: 1}
console.log(getThisBinding.call(thisArg, 1, 2, 3));
// Arguments(3) [1, 2, 3, callee: f, Symbol(Symbol.iterator): f]
// {a: 1}
bind 메서드는 메서드의 this 와 메서드 내부의 중첩 함수 혹은 콜백 함수의 this 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메서드이다.
const person = {
name: "Lee",
foo(callback) {
setTimeout(callback.bind(this), 100);
}
};
person.foo(function() {
console.log(`Hi! my name is ${this.name}.`); // Hi! my name is Lee.
});
이게 왜 동작하는거지? 이게 왜 에러지? 에 대한 상황이 항상 코드를 작성하면서 존재하는데
this 키워드도 그 중 하나였다. 가끔씩 나오는 에러 상황에 대해서 다른 방법으로 바꾸면서 해결을 했지만
이번 기회에 내부 동작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또 좋은 해결 방법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또한 이번에 참고한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도 읽으면서 해당 부분을 가볍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내가 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하다. 뭔가 책 분량이 많은데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직접적으로 내 코드 작성에
도움이 될 법한 문법 위주로 학습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좀 더 공부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