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프로젝트만 진행해보거나 제대로된 협업을 진행해보지 못해 프로젝트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아보다가 스위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스위프에서는 기획, 디자인, 백엔드 개발자들까지 함께 협업을 진행해 볼 수 있다고 해서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위프란?
스위프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한 팀으로 웹개발 단기 프로젝트(6주)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참가 혜택
저희가 잘 활용했던 혜택은
1. 체계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스위프 전용 협업 툴 지원!
2. 초보자도 쉽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템플릿 제공!⬆️ 저희 팀이 활용한 협업 툴
로 협업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며 가이드라인과 템플릿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는 방향성을 잡아주어 굉장히 편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그 외의 혜택이 궁금하시다면 https://swyg.link/7FnWc
팀은 기획1명 디자인1명 프엔2명 백엔2명으로 자유롭게 선정하였고
첫째주는 팀 그라운드 룰을 정리하고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는 주2회의 고정회의 +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피그마와 슬랙, 디스코드를 사용해 내용 공유와 회의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방향성을 잡아갔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서비스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만들고 싶다고 그냥 냅다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에는 이유와 방법이 있어야 했으며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인해 단순하게 정할 수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저희는 보드게임 관련 서비스인데 보드게임에 대한 정보를 받아올 api에 대한 이슈(해외 api, 원하는 정보가 제공X)등 많아 여러번 기능들을 추가했다가 뺐다는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획과 디자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고 개발시간이 많이 촉박하여 밤낮없이 개발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6주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얻은 것은 기획과정과 백엔드와의 협업 경험이였습니다.
기획부터 백엔드까지 함께 프로젝트를 협업 해 본 경험이 없는데 처음으로 진행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획 과정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다시끔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등 여러 방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또한 각자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하나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런 방법도 있구나하고 생각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발 과정으로는 많은 페이지들을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고 원하는대로 작동을 안하기도 하고 매일매일 머리를 쥐뜯으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에러에 머리가 펑..🤯
특히 백엔드분들과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 api 연결이 처음이였는데
공식문서도 살펴보고 다른 개발자분들이 정리해놓은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오랜시간의 시도 끝에 작동시켰을 땐 '이 맛에 개발하지'라는 생각이 다시끔 들게 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전에는 백엔드 분들과 작업은 어떻게 해야할 지 감도 안 잡혔는데 이번 기회에 백엔드에서는 이런 작업을 진행하고 프론트에 어떤 식으로 전달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웹 개발에 ㄱ자도 모르고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이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대의 수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프엔 개발자분과 소통할 때도 좀 더 편리하교 효율적이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전에 각자의 진행 현황을 확인하는 방안 없이 진행하다 개발 속도가 늦어지는 분에 대한 파악이 늦어져 문제가 될 뻔한 적이 있어 노션을 통해서 분업화 작업을 하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하여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진행하였습니다. 제일 간단하지만 서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에 가장 효과적이였다고 느꼈습니다.
깃허브로 협업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에러가 발생하고 충돌이 발생하면서 작업한 코드들 다 날릴까봐 멘탈이 탈탈 털릴 뻔하였지만 해결하는 과정에서 깃허브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구나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어떤식으로 사용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깃허브를 좀 더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기능 구현이 급급한 나머지 깃허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다음기회엔 깃허브 협업에 대해 공부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개발은 진행하면서 이게 시간안에 가능할까 계속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엔 수료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6주간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줘서 가능했던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그럼에도 아쉬움은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부족하기도 했고 경험이 부족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큽니다. 그리고 기능 구현이 일단 급해 지저분한 코드들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
그래도 이 기회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한 감을 많이 잡아서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고 아주 살짝 자신감이 생기긴 했습니다..ㅎㅎ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신청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