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취업에 실패하고 하반기에는 모종의 사유로 해외에 있어서 취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귀국 하고나서 쉼이 필요하다 느껴서 2개월 간 취준 포기 선언을 했는데..
그러나 한 켠에는 여전히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이를 극복하고자 쓴 서류가 덜컥 붙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포항으로 여행간 날 알게 되었습니다.

포항의 푸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포항은 또 가고싶은 여행지 ❤️🔥
하필 사전 과제가 주어져서 여행도 못 즐기고 불안 했던 취준핑 시절!!
서비스 기업 전형
서류 합격 - 사전 과제 전형 - 1차면접 (기술) - 2차면접
사전 과제 전형이 2-3일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밤새서 과제를 제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오랜만에 과제를 하니 약간 재밌기도 했습니다 ㅎㅎ
기술 면접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나의 CS가 서비스 기업에서도 먹히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1차 면접 보고나서는 정말 "찢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차 면접은 "모르겠다." 였습니다.

역시나.. 최종 탈락
참고로 발표가 부트캠프 입교식 때 났었는데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서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아내요 옆자리분 너무 청승 맞았죠..?
2차 면접은 준비한다고 되는 면접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성인 줄 알았으나 기술 + 인성 조금 첨가 같은 느낌..! 너무 로열티를 어필하지 않았다고 생각
첫 최종탈락이라 타격이 컸습니다.
그동안 많은 서류와 무수한 서류탈락, 1차 탈락을 맛봤기에 어느정도 무뎌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종탈락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간 침대에서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누워만 있었습니다.
더 좋은 회사 갈거라 떨어진거라 위로 해준 게 기억에 남네요.
당시에는 그 말이 들리지도 않고 실소만 나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로 더 좋은 회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최탈한 여러분들도 힘내십시오. 언젠가는 붙기 마련입니다.
전형
서류 - 코테 (온라인) - 면접
코테가 포항 여행 갔을 때 잡혀서 숙소 사장님한테 양해 구하고 숙소에서 봤어요 ㅠㅠ 왜냐면 숙소가 촌구석이라 카페가 없었거든요... 진심 길거리에서 데이터 키고 봐야하나 고민함.

면접 당일 난 지방 사람인데 왜 면접 시간을 오전으로 잡았는지 정말 궁시렁대면서 갔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오전 9시 50분 면접이라.. 덕분에 지옥철도 경험하고 밤 새고 갔습니다.
면접은 그냥 무난스

면접비는 없고 구움과자 줘요 ㅎㅎ

참고로 발대식 기사에 저 있어요 저를 찾아보십쇼! 엄마 나 기사 탔어!!
위치가 세종대라 일단 너무 멀었고 생각했던 교육 과정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중도 포기하였습니다.
부트캠프도 나왔겠다 혼자서 취준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 당장 학교와 학점은 바꿀 수가 없기에 현재 바꿀 수 있는 스펙이 무엇일까 고민하였고 어학이나 자격증과 같은 정량적 스펙을 키우고자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당시 정처기와 오픽 IM1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쌍기사 있으면 간지나겠는 걸? 이라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빅데이터분석기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4월 25일부로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취득하였습니다.
🔗 [빅데이터분석기사] 10회 필기 2주 공부법 책 X / 책없이 공부 & 자료 공유

4월에는 인적성 보러 판교도 가고 ~ 벚꽃도 구경했슴다 ~
판교 넘 멀어잉
돈을 벌기 위해 취준을 하는 것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취준에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각종 어학, 자격증 응시료 + 정장 + 구두 + 교통비 + 숙소비 등등
주인장은 지방에 거주하는 취준생이라 오전 면접이라도 잡히는 날에는 숙소를 잡기도 했답니다~
소득이 없었던 가난한 취준생은 이제 슬슬 쪼들리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공기업 인턴이라고 쓰고 독턴에 도전하게 됩니다.


전형
서류 - AI면접
특이하게 대면 면접이 없는 전형이었습니다.
AI 면접은 흔히들 많이 하는 잡다가 아닌 뷰인터였습니다.
뷰인터는 처음 해봤는데 팁을 찾아보니 입꼬리 화장을 해라 ~ 뭐 이런 게 많았는데 저는 그냥 쌩얼 + 안경 쓰고 편한 옷 입고 봤습니다!
그냥 어학 높고 가점 자격증 많으면 Good

생일날 fancy한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끼 좀 썰어주고 있는데 !!
합격 전화인가 머시기가 왔습니다!

행복한 도공 인턴생활이었지만..
SSAFY 면접 기회를 얻게 되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공기업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왕복 3시간 이상 + 앞으로 스펙에 공기업 인턴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아 SSAFY를 선택하였습니다.

밥도 마싯고.. 식당 아주머니 짱 친절하셨음 ㅎㅎ 어머니 그리워요!!

방울 토마토도 있고

귀여운 고양이들도 살아서 힐링이었슨 👋🏻
싸피 전공 Java 트랙 입과하였습니다.
합격 후기나 에세이, 전형 관련해서 궁금하시다면 하단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학식 하고 싸피 14기 키트 받았습니다.

구성품: 스탠리 머그컵, 싸피 14기 다이어리, 보조배터리, 마우스패드
참고로 다이어리는 14기 색이 초록이라 초록색이더라고요. 기수마다 대표색으로 제작하는 듯 합니다.
마우스패드는 저거 손목패드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회사에서도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이어리는 전 회사에서 열심히 메모할 때 요긴하게 썼습니당~~
보조배터리가 제일 유용함. 여행갈 때 매일 가지고 다님!
고마워요 싸피

대전 캠퍼스 뒤에 계룡산인가? 무슨 산 있어서 자연 친화적이고 참 좋았어요 카페도 있고 햄보칸 싸피 생활~
9 to 6 수업 듣고 통학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마 저희 반에서 제가 제일 멀었을거라 자부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슨!!!

집 가면 보통 7시 30분인데 밥 먹고 씻고 나면 9-10시 보통 10시부터 취준을 했습니다. 12시까지 자소서 쓰고 코테 공부 등등 하는 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3개월 동안 싸피 생활을 지속했는데 사실 취준을 1년 정도 하다보니 공백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싸피 하기 싫어 -> 그럼 취업하던가 -> 그러고 싶은데 취업 안 돼 -> 취준도 힘든데 싸피 월평 & 과제도 해야 해.. -> 싸피 하기 싫어
이 악순환이었습니다.
특히 싸피 시험 일정과 코테, 면접이 겹치는 날에는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살이 났습니다.
참고로 두 마리 토끼는 못 잡아서 저는 그냥 취준을 선택했습니다. 미안해요 프로님..
무튼 이 생활이 벅차서 남몰래 눈물도 종종 훔치고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이를 극복하고자 SQLD 자격증도 취득하고 스터디도 참여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9월은 참 바쁜 달이었습니다.
전형
서류 - 1차 면접 - 합숙 면접 - 3개월 수습
1차 면접 합격 후 합숙 면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4박 5일 합숙 면접이었고 때문에 싸피 임의 결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심 취준하면서 별의별 면접 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합숙면접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충주로 조정하러 갔습니다.

저의 모교에도 조정부가 있어서 내적으로 반가웠습니다.

로잉머신도 타고 진심 입에서 피맛나는 줄 알았어요
좋은 룸메, 조원분들을 만나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형
서류 - 1차 면접 - 2차 면접 - 3개월 수습
B 기업의 1차 면접이 있는 달이었습니다.

다만 이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당일 6시까지 싸피 수업을 듣느라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하느라 면접 전날까지 면접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준비 못한 면접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이 됐습니다. 심지어 면접에 가니 저 빼고 중고 신입이라 기죽었슴.
그래서 진심 개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면접 보면서 무조건 됐다!! 아니면 모르겠다.. 밖에 못 느껴 봤는데 탈락임을 느낀 면접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

그동안 면까몰이라는 말을 안 믿었는데 믿게 되었습니다.
A 기업의 최종 결과가 먼저 나와서 A 기업 취업으로 인한 싸피 중도 퇴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싸피 학생증 반납하고 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참 그렇게 떠나고 싶었던 싸피였는데 막상 떠나려니까 아쉽고 그랬습니다..
싸피 목표가 1학기 전에 취뽀해서 ⭐️싸피 탈출⭐️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반에서 첫 주자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 기업의 수습 사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희망 B 기업에 최종 합격하여 A 기업을 퇴사하고 B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1개월 차이며 적응하고 있습니다.
전현 직장 모두 제조업이긴 한데 도메인이 달라서 합격 소식을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A 기업 실장님하고 면담도 하고, 실장님이 너무 좋으셔서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같이 고민 해주셨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선배님들이 점심도 사주시고 커피까지 사주셔서 증량한거 같습니다 ㅎㅎ

팀원들과 겨울 방어도 먹고!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다시보니 방어 또 먹고 싶네요..
그동안 미루던 빅분기 실기를 취득하였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 여기 참고 부탁드립니다.




국내 여행: 포항, 대구, 천안, 제주도
해외 여행: 오사카, 삿포로
총 6회 여행 했습니다.
취업하니 시간날 때마다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에는 빅분기, ADsP, SQLD 총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2025년 지금까지 총 184개의 서류를 지원하였으며 그 중 146번의 서류 탈락, 15번의 필기 탈락, 13번의 코테 탈락, 2번의 1차 면접 탈락, 1번의 최종 탈락 등 무수한 탈락을 거쳐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000:1 경쟁률을 뚫고 모 제조업 인프라 직군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취업은 1승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무수한 탈락을 거친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취준생분들 파이팅입니다.

열심히 썼으니까 ❤️ 눌러줘요잉~
넘멋지네용 쉬지않고 인턴 부트캠프를 하면서도 자격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