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퇴사 이후.. 지금까지 어떻게 살고있나

marina,goo·202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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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로그 첫 글입니다..!
다른분들 글 눈팅만 하다가 이 시기를 흘려보내면 나중엔 기억도 잘 안 날 것 같아서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제목대로 저는 2024년 12월에 잘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져서 퇴사를 하게되고, 지금까지 백-수 입니다! 하하

퇴사 직후

자진 퇴사가 아니기 때문에 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고..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실업급여 받으면서 많이 놀고 먹고 아주 방탕하게(?) 재미나게 쉬었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다른 분야(개발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자격증을 딸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저는 항상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드는 일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고민을 하는 편인것 같아요. 장/단점에 대해서 엄청나게 재는 스타일?

그래서 결국, 그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을하게 되었고 이건 취준을 하면서 병행을 할 수 없겠다 라고 판단되어 잠시 개발자 취준을 멈추게되고 2025년 11월 ~ 2026년 3월까지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취준..을 다시 시작하면서

그리고 다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회사를 다녀야겠다 결심을 하게 되고, 올해 4월부터 취준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2020-2024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했었고,
그때와는 정말 다르게 세상이 엄청 많이 달라져있었어요

일단 여러 유튜브를 찾아본 결과 클로드 코드가 가장 괜찮아 보여 클로드 코드 프로 플랜을 결제하고 소위말하는 "딸깍" 모드로 이것저것 만들어봤습니다.
(라떼는 직접 타이핑 쳤는디..)

이력서 작성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CRUD, 대시보드, LLM 서비스 연동 등등이요.

이것저것 테스트 해본 결과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엄청난 위협감을 느끼게 되었죠. 심지어 저는 공백기가 있으니까 더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중간 공백기를 채우려면 그동안에 뭘 했냐를 보여줘야하는데, 어떤 주제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할지, AI는 어느정도로 활용을 해야할지, 기술 스택은 뭘 써야할지 감을 전혀 잡지 못했어요

확실히 제가 6년전에 취업 준비했을 때와는 달리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인것 같습니다.
과제를 지금까지 3~4군데 정도 진행했는데 모두 다 과제 진행 방식이 다르기도 하구요.

면접 이야기

면접을 여러군데 보며 회사들이 어떤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있는지 알게되었답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정말 직접 코딩은 물론 팀원들끼리 코드 리뷰도 안하는 데가 많더라구요
반대로 금융권 폐쇄망인 곳은 여전히 AI 없이 직접 코딩을 하시는것 같구요.

그리고 정말 내가 가고싶은 방향이 뭘까 정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관련된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프론트엔드 개발! 이 아닌
나는 이커머스 도메인, 금융 도메인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내지는 3D 그래픽을 중점적으로 파보고싶어. AI agent 개발 기반으로 프론트 뿐만 아니라 기획, QA, 넘어서 다른 개발 영역까지 넓히고 싶어 등 다양한 방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조금 부끄럽긴 한데 그냥 개발일을 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가 좀 있었어요. 공백기가 길다보니 조급함 때문도 있는것 같습니다.

면접 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조금 있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안게 어디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ㅎㅎ

그리고 최근에 면접본 곳 중 한군데서 제 이력서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좀 기뻤습니다.. 이렇게 직접 말로 들어본 적은 처음이라서 매우 기분이 좋았어요. (최종적으로 불합격이긴 했지만.. 아쉽)

지금은

요즘은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취준 초반엔 조급함이 컸는데, 여전히 똑같이 이력서 넣고, 준비하는 하루하루지만 예전만큼 불안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퇴사 후 그동안은 마냥 쉬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다시 정비하는 시간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물론 공백기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 기간 동안 뭘 했는지 잘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마음이 맞는 회사 한군데쯤은 있지 않을까요?

저희 모두 힘내봅시다.!!

다음에는 취뽀 글로 올라오면 좋겠네요 히히
첫글이라 많이 부족할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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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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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7일

응원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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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2일

저도 지금 퇴사하고 취준하고 있는데 너무 공감되네요!
화이팅입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