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5~24.8.15] UNITWIN 에티오피아 회고록

sliver gun·2024년 8월 17일

egovFramework

목록 보기
4/14
post-thumbnail

여는 말

24년 여름학기에 UNITWIN 관련 수업 TA를 맡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연이 되었는지 UNITWIN 사업으로 에티오피아에서 eGovFramework 수업의 TA를 맡게 되었다.

해외여행은 가봤지만 일본이나 동남아권만 가봤기에 첫 아프리카 방문이라 좀 설레기도 했다.

무엇보다 학생들 질문받고 도와주고 하는건데 그걸 영어로 해야하니 긴장이 더 크긴 했다…

일정

8월 6일 아디스아바바 숙소 도착 및 AASTU 사전 답사
8월 7일 ~ 8월 9일 K-eGov 1 수업
8월 11일 명성교회 방문
8월 12일 ~ 8월 14일 K-eGov 2 수업, 귀국

  • 수업은 오전 9시 ~ 오전 12시까지 진행

8월 5일

광주→인천공항 막차가 15시 00분 차라서 그걸 타고 19시 30분 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적당히 롯데리아에서 저녁을 먹고 환전도 하고 합류한 뒤 에티오피아 비행기에 올랐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e-Ticket의 01:00 ~ 06:00이 01:00(한국시간) ~ 06:00(에티오피아시간)을 뜻하는 거였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시차가 6시간이라 11시간 비행이라는 소리)

8월 6일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는 조금 긴장해야 할 것이 있었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저번 2월에도 에티오피아에 다녀왔었는데, 그 때는 학생들 수료 선물로 가져왔던 USB가 입국심사에 걸려서 3시간 동안 여기저기 불려갔다고 한다.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푼 뒤 잠깐의 자유시간 동안 멤버들이 먹을 바나나 살 겸 시장에 있는 커피를 마셨다.

부총장님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AASTU 수업은 내일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강의실 사전 세팅하러 미리 이동했다.

8월 7일

첫 수업이라 숙소에서 7시 30분에 출발해서 미리 세팅했다.
시차 차이로 6시에 일어난다고 해도 한국기준에서는 12시에 일어나는거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렵진 않았다.
첫날이고 eGovFramework를 설치하지 않고 이론 수업만 있어서 보고서 작성과 사진 촬영에 전념했다.

이후 따로 팀이 준비했던 MOU를 채결하는 자리에 참석해서 열심히 영어를 들었다...
아래는 회사 밖에서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회사 밖에서 보이는 풍경
호텔 조식이 따로 계산하는 거라 아침을 바나나와 빵으로 넘기기 위해 빵집을 들리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에티오피아가 치안이 좋은 국가는 아니라 밤에 4명이서 걸어간다고 해도 무리로 다니는 강도에게 갈취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디스아바바 중에서도 우리 숙소가 있는 동네는 가장 안전한 곳이라 아무 일도 없었다)

8월 8일

2일차부터는 학생들에게 수업자료(설치파일)을 나눠주고 안내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영어로 이야기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필요한 공지를 할 때도 영어로 말해야 했기에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선 한국대사관 일정에 참여해서 이야기 나누시는 것을 열심히 들었다. (학생신분이라 사진찍는거 외에는 얌전히 있는거 말곤 하는게 없긴했다)

에티오피아가 날씨가 선선해서 (보통 14~18도) 좋긴하지만 게릴라성 호우가 잦은건 좀 불편한 점이었다.
점심먹고 숙소 복귀하는 길에 갑자기 쏟아져서 카페로 비를 피할 수 밖에 없었다.
배수시설이 잘 안되서 그런가 물이 차오르는게 보였다.

8월 9일

본격적으로 처음 eGovFramework를 세팅하면서 생기는 에러들을 대처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약 3~4명의 학생들이 위와 같은 maven plugin 에러를 겪고 있었기에 20분 정도 헤맸지만 java build path를 바꿔줌으로서 해결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또 다른 회사에 방문해서 MOU 채결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8월 10일

토요일이라 정해진 일정은 없어 맛있는 밥들과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어째 평일보다 더 바빴던거 같은게 교수님의 요청에 따라 수업자료를 만드느라 5시간 넘게 작업했었던 것 같다...

8월 11일

일요일에는 명성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준비했던 특송도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밥먹을 때 만났던 고양이가 사람 손을 잘 타서 5분정도 만졌던 것 같다.

자문관님을 만나서 저녁시간을 가지는 시간도 있었다.

8월 12일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되는 수업이라 3시간 내내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야 했다.
플러그인 문제로 수업진행에 차질이 있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maven plugin 문제였다.
java build path 고치는 troubleshooting을 거쳐도 해결되지 않자 3~40분 동안 헤매다가 겨우 해결방법을 찾았다.

settings.xml을 읽지못하는 문제로 발견되어 .m2 경로에 settings.xml을 새로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건 그 때 해결방법을 찾고 혼자 메모해 둔 것이다.

plugin 에러 뜨면 해야 할 것
window > Properties
maven > user setting
settings.xml 만들고 경로 지정
update maven 어쩌구 뜨면 업데이트 진행 후에 서버 실행

<settings xmlns="http://maven.apache.org/SETTINGS/1.0.0"
  xmlns:xsi="http://www.w3.org/2001/XMLSchema-instance"
  xsi:schemaLocation="http://maven.apache.org/SETTINGS/1.0.0
                      http://maven.apache.org/xsd/settings-1.0.0.xsd">

  ${user.home}/.m2/repository

``` ![](https://velog.velcdn.com/images/yorangs/post/78cf9e20-eef2-4428-b214-e13e07eda5ee/image.png)

8월 13일

서버가 실행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 clean후 maven update를 하는 등 내가 아는 모든 기본적인 조치를 해봐도 해결되지 않았다...

상위 탭에 eGovFrame 탭이 안 나오는 것도 어찌저찌 만지다가 해결되는 헤프닝이 있었다.

이외에도 maven 에러는 업데이트를 할 때 인터넷을 연결해야 제대로 조치가 된다는 점서버 conf 파일이 corrupt 돼서 서버를 추가 못하는 현상은 tomcat을 재설치하고 다시 path 설정하니 해결되는 등 다양한 에러를 즉석에서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8월 14일

이전과 똑같이 어느정도 질문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JUnit Terminated 문제, 404에러, 500에러와 같은 새롭고 다채로운 에러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제시간에 해결해주지 못했다...
아래는 강의실 사진이다.

8월 15일

귀국한 뒤 교수님들, 연구원분들 각자 가는 곳으로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때 passport control에서 Boarding pass를 프린트해서 가져오라는 깐깐한 분에게 잘못 걸려서 공항에서 뺑이 돌다가 비행기 시간을 못 맞출뻔한 다급한 헤프닝이 있었다.

에티오피아에 있는동안 10달러 짜리 유심으로 데이터가 무제한이었지만 애초에 데이터가 좋은 환경은 아니라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 한국의 5G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치는 말

  • 강제로 영어로 말해야 하는 환경에 가다보니 짧은 기간이었어도 영어의 중요성과 조금이지만 자신감?도 생기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 아프리카라서 물갈이를 조심해야 한다던가 주변에 구걸하는 아이들이 많다던가 정전이 자주 난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신경쓸 점이 많아 경험이 되었다.

  • 학생들이 질문하는 에러들에 대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봤지만 30%정도는 해결을 못 해준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8월 17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외국학생들 수업에서 수업보조를 하셨다는게 정말 너무 멋있네요!!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8월 18일

왜 에티오피아에서 전자 정부 프레임워크를 도입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고생하셨어요!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