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인턴을 하면서 백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겨서 팀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경험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턴 과정 동안 프로젝트 유지&보수 관련해서는 경험을 했지만, 처음부터 데이터베이스를 설계&구축하고, 서버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모든 걸 경험해보고 싶었다.
한이음은 멘토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도구들이나 비용도 지원해주는 것 같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 중에서 원하는 걸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아파트내 주차 여유 공간 찾기"에 지원했다. 필요한 서비스이면서 현실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존 주차장 앱에서 더 발전된 형태라고 생각해서 잘 개발한다면 충분히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팀원모집이 완료된 상태였지만, 너무 하고 싶어서 멘토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하게 됐다.
주차장에 여유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기존 주차장 앱은 주차장의 위치나 금액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차장에 몇 개의 공간이 남았고, 어느 공간이 비어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뒤늦게 참여를 해서 이미 역할 분담이 된 상태였다. 다행히 백엔드가 한 분이여서 백엔드를 맡을 수 있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역할 분담이 됐다.
1) Frontend : 1명
2) Frontend + IoT : 1명
3) Backend : 2명
Android와 iOS를 동시에 모두 개발하기 위해 Flutter를 선택했다.
Python과 Java를 사용할 줄은 알지만, 백엔드 개발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걸 쓰든 비슷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백엔드 개발자분에게 맞추기로 했다. 그리고 Java는 찾아볼 자료가 많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았다.
라즈베리파이와 센서를 이용해 프로토타입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제작 후, 실제 배포를 위해서 주차 유도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과 협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