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를 시작하기 전에 회고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1. 한 주 동안의 작업에 대해 셀프 피드백
2. 글쓰기 실력 증진
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회고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한 주 동안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 셀프 피드백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두 번째로 소프트 스킬을 늘리기 위해 회고한다. 소프트 스킬 중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것이 회고의 목적이다.
회고를 쓰는 방법은 독백 양식으로 정했다. 내 생각을 글로 전달, 정리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게 독백 형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가장 큰 과제는 면접 준비였다. 삼성 SDS와 현대 오토에버에 최근 면접 일정이 잡혔다. 면접은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인성 면접과 기술 면접으로 나는 인성 면접을 기술 면접보다 더 어려워한다. 지난 두 번의 인성 면접을 복기해보면 부끄러운 대답이 많고 설득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력있는 말하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인성 면접에서 프로젝트 갈등 경험, 성격 장단점 등과 유사한 부분을 항상 어려워했다. 하지만, 네이버 부스트 캠프를 최근에 수료하여 경험을 돌이켜보니 얘기할 것들이 많았다.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회의 요약, 심리적 안전감 피드백을 하는 n8n 워크플로우를 만든 것과 48명의 동료들과 동료 평가를 주고 받은 것으로 경험에 기반한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기술 면접은 스터디로 준비중이다. 최근 DB 면접 스터디를 시작했고 이전엔 자바 면접 스터디를 완료했다. 면접 스터디간 말하기 연습과 새로운 정보들도 많이 학습한다고 느낀다. 하지만, 휘발성이 강해 2~3주 지나면 내용을 잊는 것 같다. 지식적인 휘발은 설득력있는 말하기, 두괄식 말하기를 불가능하게 만드므로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느낀다.
이번주에 가장 칭찬할 점은 회고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간 회고를 시작한 점이다. 읽다만 ‘함께 자라기’ 책을 다시 읽게 됐다. 과거에도 책장에서 눈을 많이 마주쳤지만 애써 모른척하곤 했다. 독서를 미루다가 읽어야할 시점이다 싶어서 다시 읽게 됐다.
회고는 피드백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소프트웨어 공부는 근본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사람, 동물들이 학습을 하기 위해선 피드백이 필요하다. 동물에게 개인기를 부리기 위해 특정 행동을하면 간식이라는 피드백을 준다. 이를 통해 동물은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은 어떤가? 지금 작성한 코드, 설계의 문제점을 깨닫기 위해 1~2달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문제점을 깨달았을 땐 과거의 의도를 잊을 수 있고 피드백 주기가 너무 길어 학습 효과가 적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하기 위해선 회고가 필요하다. 책은 스스로 지난 과제, 학습한 것들에 대해 피드백을 남기고 메타인지를 훈련하는 것이 회고임을 소개한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순간적으로 독서가 즐거웠다. 동료 개발자들에게 나중에 이 책을 추천해야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향성을 알려준다. 시간이 지나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면 개발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한 배울점이 많은 도서임을 느낀다. 나중에 이 책에 대해 독후감을 남기며 인상 깊은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면접 준비를 미뤘다. 면접 준비를 월~수 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다. 면접 준비의 막막함 때문이다. 기존에 면접을 진행하며 아무리 고민해도 답변하기 힘든 질문들이 있었다. 실제로 면접에서도 해당 질문들을 잘 말하지 못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이번 면접 준비에 있어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래도, 이후에는 면접 준비를 꽤 했다. 인성 면접 기반으로 준비했고 부스트캠프의 경험을 되짚어보니 경험에 기반한 답변을 더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성장함이 느껴졌다. 이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면접 기회는 소중한 것이니 남은 기간동안 부끄럽지않게 준비하자.
매일 취준 스터디원과 데일리 스크럼을 10시에 진행한다. 하지만, 서로 합의하에 늦잠을 자며 데일리 스크럼을 미룬 적이 몇 번 있었다. 더 말할 것 없이 부끄러운 일인 것 같다. 늦게 일어남에 따라 육체가 피곤하고 작업량이 준 것을 느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