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기반 인증 (Token-based Authentication)

YoungJoon Suh·2022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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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반 인들은 서버(혹은 DB)에 유저 정보를 담는 인증 방식이었습니다. 서버에서는 유저가 민감하거나 제한된 정보를 요청할 때마다 "지금 요청을 보낸 유저에게 우리가 정보를 줘도 괜찮은가?"를 확인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세션 값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매 요청마다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는 것이 불편하고, 이 부담을 덜어내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토큰 기반 인증 중 대표적인 JWT (JSON Web Token)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클라이언트에서 인증 정보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토큰 기반 인증이 고안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XSS, CSRF 공격에 노출이 될 위험이 있으니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토큰은 다르다.
토큰은 유저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로 담을 수 있고, 암호화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 담을 수 있습니다.

JWT의 종류
Access Token, Refresh Token
Access token은 보호된 정보들 (유저의 이메일, 연락처, 사진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부여에 사용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처음 인증을 받게 될 때(로그인 시), access, refresh token 두 가지를 다 받지만, 실제로 권한을 얻는 데 사용하는 토큰은 access token입니다.
권한을 부여받는 데엔 access token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이 access token이 악의적인 유저가 획득했을 때를 대비하여 access token에는 비교적 짧은 유효 기간을 주어 탈취되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Access token의 유효기간이 만료된다면 refresh token을 사용하여 새로운 access token을 발급받습니다. 이 때 유저는 다시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효기간이 긴 refresh token마저 악의적인 유저가 얻어낸다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의 편의보다 정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웹사이트들은 refresh token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보안은 없기 때문에 쿠키, 세션, JWT, OAuth의 장단점을 참고하며 필요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JWT 구조
Header, Payload, Signature

  1. Header
    Header는 이것이 어떤 종류의 토큰인지 (지금의 경우엔 JWT), 어떤 알고리즘으로 sign할지가 적혀있습니다. JSON Web Token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JSON 형태로 이런 형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alg": "HS256",
    "typ": "JWT"
    }
    이 JSON 객체를 base64 방식으로 인코딩하면 JWT의 첫 번째 부분이 완성됩니다.

  2. Payload
    Payload에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어떤 정보에 접근가능한지에 대한 권한을 담을 수도 있고, 사용자의 유저 이름 등 필요한 데이터는 이 곳에 담아 Sign 시킵니다. Payload에는 민감한 정보는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sub": "someInformation",
    "name": "phillip",
    "iat": 151623391
    }

  3. Signature
    base64로 인코딩된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이 완성되었다면, 원하는 비밀 키(암호화에 추가할 salt)를 사용하여 암호화합니다. base64 인코딩을 한 값은 누구나 쉽게 디코딩할 수 있지만, 서버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밀키를 보유한 게 아니라면 해독해 내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겁니다.
    예를 들어, 만약 HMAC SHA256 알고리즘(암호화 방법 중 하나)을 사용한다면 signature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생성됩니다.
    HAMCSHA256(base64UrlEncode(header) + '.' + base64UrlEncode(payload), secret);

토큰 기반 인증의 장점
1. Statelessness & Scalability (무상태성 & 확장성)
서버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를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토큰 해독이 되는지만 판단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새로운 요청을 보낼 때마다 토큰을 헤더에 포함시키면 됩니다.
서버를 여러 대 가지고 있는 서비스라면 더더욱 빛을 발휘합니다. (같은 토큰으로 여러 서버에서 인증 가능)

  1. 안전하다.
    signature을 받은 토큰을 사용하고, 암호화 키를 노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2. 어디서나 생성 가능하다.
    토큰을 확인하는 서버가 토큰을 만들어야 하는 법이 없습니다.
    토큰 생성용 서버를 만들거나, 다른 회사에서 토큰 관련 작업을 맡기는 것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3. 권한 부여에 용이하다.
    토큰의 payload(내용물) 안에 어떤 정보에 접근 가능한지 정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사진과 연락처 사용 권한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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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영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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